♥ 산행일자 : 2020년 07월 11일
♥ 교통편 : 대중교통
♥ 산행코스 : 운두령 ~ 계방산 ~ 노동계곡 ~ 오토캠핑장 ~ 아랫삼거리
♥ 산행거리 : 약 11.9km
♥ 산행시간 : 6시간 24분
[ 산 행 지 도 ]
▲ 이 지도는 평창군에서 그린 지도로 알고 있음
개념 및 시간위주로 그려져 있지만, 지도라고 하기에 좀...
▲ 구간별 거리가 명확하게 표기된 개념도
그런데 1,275봉을 1,210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소계방산과 연계하지 않아 아쉬운 지도
시간 및 거리표기가 없어 아쉽지만 개념은 잘 표현된 지도
▲ 소계방산과 연계하여 나오는 귀중한 지도
▲ 대한민국 등산지도중 최고
하지만 거리가 틀린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상기 지도 공히 수청골에서 계방산으로 어어지는 등산로 표기는 하지 않고 있다.
비탐지역이 아닌 알바를 해야하는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다
최근 탐방기를 올린 산객이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가기에는 어려운 코스니 유의해야 한다.
[ 산 행 기 ]
계방산
15년만의 탐방
옛 사진도 빈약하고
간만에 대기질이 좋다고 하여
조망사진 촬영 목적으로 ~~ ▶▷
06:52
버스안에서 서울의 하늘 보고
이 정도는 될 거라 예상했건만~
횡성을 지나면서
파란하늘이
온통 회색구름으로 뒤덮인다.
ㅋ 역시 평창의 고도는
참 높은가 봅니다.
괜히 700m 고냉지 채소라 하겠 남요? ㅋ
09:23
씁쓸한 기분으로
진부터미널에서 택시로
운두령까지 이동한다. (택시비 \25,900)
운두령은
평창과 홍천 경계이고
한강기맥이 지나는 곳이지만
남쪽 방향으로는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 하지만 탐방흔적은 워낙 확실하고
>> 딱히 출입금지 표식도 보이지 않는다.
>> 약 1시간 30분이면 보래산에 도달
15년동안 찾지 않았던 곳이지만
운두령에서 시작하는 건 웬지
계방산을 너무 쉽게 오른다는
나약함이라고 해야 하나요? ㅋㅋ ~~
>> 계단길로 들어서기 전
각종 안내문 등이 잘 설치되어 있군요 ^^
산행 성수기 때
운두령에 관광차들이 많던데 ~
ㅋ 다들 오늘 날씨가 이럴 줄 알았나 보군요 ~~
10:34
운두령 구간의 백미
구멍 뚫린 신갈나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
전망대 도달 전
세분의 국립공원 직원들을 만나게 된다.
(쓰레기도 줍고)
(각종 시설물 보수작업도 하더군요.)
이분들 한테
“언제쯤 하늘이 열릴까요?” 물으니
"오늘은 어려울 겁니다" 하더군요
>> 오대산 국립공원 지킴이들 말씀이 적중 ~~//
11:02
전망대가 있는 1496봉에 도달했으나
온통 운무로 덮여 있어
조망이라 곤 아예 없고
운두령 주변 삐꺽삐걱 소리 내며 돌고 있는
풍력발전기만 보인다.
아쉬워 하며
공터 쪽에서 전망대 방향 뒤돌아 본다.
주변 조망은 못했지만
계방산을 대표하는 4가지의 꽃은 담아본다
▲ 터리풀
▲ 일본조팝나무
▲ 둥근이질풀
▲ 노루오줌
11:42
계방산 꼭대기에 도달
15년전과 크게 변하지 않았군요
표지석이 2개였는데 ~~
당시 밑에 있던 큰 표지석이 당당히 제 자리를 찾았군요.
작은 표지석은 바로 옆에 꼬끄라져 있고요 ~~ㅎ
다람쥐 2마리가
무엇에 환장을 했는지~~
이리 폴딱 저리 폴딱
주변에서 맴돈다.
🖐손바닥위에서 쵸코렛을 먹는 다람쥐 //~~
머리를 쓰다듬어도 정신없이 초코렛만 먹던
동영상이 생각난다.🖐
얘네들도 이곳에서
산객들이 던져주는 단것에
중독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
15년전에 올라왔던
아랫삼거리 방향 확인한다.
>> 아랫삼거리에서 능선따라 오르는 코스는
운두령 코스에 비해 약 1.5배이상 소요된다.
산객분의 도움으로
돌탑 옆에서 인증샷 남긴다.
조망은 포기하고
일단 오대산방향 대간길 따라 이동한다.
12:18
정탐구간 한계지점 삼거리에 도달
오로지 계곡방향만 탐방이 허용된다.
여기서 한강기맥이 이어지는 오대산 방향으로 분기되는데
한강기맥 방향은 아예 표식도 없다.
한강기맥 방향으로 진입해야 소계방산으로 갈 수 있다.
오대산 방향 탐방로는 비탐이지만
한강기맥이 이어지기에 ~~
등산로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오늘 이곳 삼거리에서 만난 산객들 중
북진하며 대간 종주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계곡길은
나홀로 내려간다.
지도에
옹달샘으로 표기하는 이 코스는
계방산오토캠핑장에서 시작하는 탐방로며
일대에 生千年 死千年 한다는
주목이 가장 많은 곳이다.
>> 15년전에도 이 길로 내려갔건만
어째 주목에 대한 기억은 없고 이승복만 기억한다.
>> 반공교육의 효과는 무섭군요 ^^
13:06
옹달샘에 도달
옹달샘은 깊은 곳에 물이 흐른다
여기부터 내려가면서
어머니의 쾌유를 빌면서
7개의 돌탑을 만들어 본다.
오토캠핑장까지 코스는
4km가 넘는 구간이며
지리산이나 육백산에 있는 것에 비하면
미약해 보이지만
13:35
이끼폭포로 명명하고 싶은 곳이 보인다
폭우 시 등산로 폐쇄한다고 하는
안내문을 보았는데~
실제로 8곳 이상 계곡을 건너야 하므로
우기 시 이곳을 가려면 미리 대비해야 한다
15:10
오토캠핑장에 도달
대부분의 국립자언휴양림은
코비드19로 폐장인데
이곳은 평창군에서 지역민한테 위탁하여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정상 운영 중이며~~
꽤 많은 휴양객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더군요. ^^
>> 답답해 하던 사람들이
이런 곳에서 맘대로 숨쉬며 즐기면 좋겠군요^^
15:47
최종 목적지
아랫삼거리에 도달
이맛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등산안내도
명색이 오대산국립공원 이거늘~~
>> 속히 개선하면 좋겠군요
이곳에서 택시로 진부터미널로 이동하며 (택시비 \19,900)
산행기 마칩니다.
계방산의 유일한 흠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겁니다.
>> 택시기사 왈 하루 2차례 운두령 운행한다고 한다고 하지만
16:21
>> 진부터미널 시간표 확인결과 없다.
>> 장평 행 버스가 윗삼거리를 경유한다.
▲ 오늘 흔적
오랜만에
찾은 평창의 터줏대감 계방산
(일부 홍천 계방산으로 표기 ㅎ~)
조망사진 못남겨
200mm 줌롄즈가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계곡풍광으로 만족한 날입니다.
오늘 서울 경기권 날씨는 끝내줬다죠?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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