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홍도 깃대봉 유람선 당일치기

Amazing HYUNG 2023. 12. 15. 23:28

 산행일자 : `23년 6월 10일
♥ 교 통 편  : 배편`
♥ 당일코스 : 수서역  ~ 목포역 ~  목포연안여객터미널 ~ 도초항 ~ 흑산도항 ~ 홍도항 ~ 깃대봉 ~ 홍도항 ~ 홍도 유람 ~ 흑산도항 ~ 도초항 ~ 목포연안여객터미널 ~ 목포역 ~ 수서역
♥ 탐방거리 : 23.68km(깃대봉~점심~유람선)
♥ 탐방시간 : 3시간 50분(홍도)

 

[ 홍도 안내도 ]

당일 유람선 궤적을 정확히 그린 안내도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를 편집한 것임
 
 

[ 홍도 여행기 ]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https://youtu.be/Rd5SzU6wcI4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싸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

노래가 있어 유명한 홍도(紅島)

하지만

'홍도야 울지 마라'는
일제 치하 암울한 시대를 살았던 남매의 기구한 삶을 노래한 것이다. 그것은 화류계 여성의 탄식이자 서민 대중의 항변이기도 했다.

사실
홍도는 여자의 이름이고
섬 홍도(紅島)하고는 무관하다

그래도
이 노래 때문에 홍도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된 것임은 부인하기 힘들다.

유명한 관광지지만
배를 타고 2시간 30분이상 소요되는
곳입니다

만만치 않은
용인에서 홍도까지 당일치기

🚅 수서~목포 SRT             05시 08분
⛴️ 목포~홍도 배편            07시 50분
🚵‍♂️ 홍도항~깃대봉            10시 40분
⛴️ 유람선 일주  12시 30분 ~ 14시 40분
⛴️ 홍도~목포 배편           15시 40분
🚅 목포~수서 SRT            19시 01분

배를 타기위해서 가장 예의주시해야 하는 것은 
단연 일기예보

수일 전 맑음에서

갑자기 비 예보로 바뀐 상황
 

하지만 

남해여객에서 날라온 문자가 위안이 되었지요


 
조금은 걱정스런 마음으로

06:32
SRT 창문밖으로 보이는 기상 상황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더군요 ^^


목포역에 도달
15분 남기고 부랴부랴 택시로 이동

07:36
가까스로 쾌속정에 올라탄다.


목포항을 출발
안좌도 & 팔금도 사이를 지나고
비금도 & 도초도 사이를 지나
흑산도를 경유
홍도까지 이어지는 항로

다행히 예보와 달리 비가 없었지만
울릉도 배편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출렁이는 배의 묘미를 느껴보았네요



천사대교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4월4일에 개통되었다.
>>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


등대섬 불무기도 북쪽을 지나면서 
뒤로 보이는 

해남군에에서 가장 많은 산들이 모여 있는 
해남군 화원면


 

뒤돌아보니 
유달산이 쬐끄만 하지만 위용을 드러낸다


비금도를 지나면서



08:52
도초도와 비금도를 잇는 
아치 형태로 지어져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서남문대교



도초항을 출발하면서 바라본 

비금도 안산 및 그림산




여기부터 
비금도 및 도치도 서해안을 따라 
우이도 영역까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다  
이곳은 
전남지역에 있는 7개권역 다도해 해상국리공원중 하나




경치가 얼마나 좋아 불길래 
섬 이름이 경치도




일대 최고의 비경은 
석황도 뒤로 보이는 우이도 랑께요 ^^




우이도의 보물 '대물바위'




우이도 상산봉~공동산~마두산을 한바퀴 돌고




우측 끝에 보이는 도리산까지 종주하는 코스를 
꼭 가보고 싶군요




흑산도로 가면서 담아본 
우이도 
역시 멀리서도 멋져 보인다  
한 무리의 갈매기들이 몰려와 
우이도를 더 멋스럽게 해준다




흑산도로 진입하면서~ 

 
 
 

제일먼저 반겨주는 
머리섬 및 영산도




타조 머리를 닮은 
흑산도 대봉산 남능선




3자 표식이 보이는 
'검은여 '  
>> 礖(여)는 돌을 의미하는 한자임




흑산도로 입항하면서 바라본 
내영산도 및 외영산도




당겨본 호장도(虎藏島) 
호랑이가 감춰진 섬? 
유래를 알 수 없다.




내영산도 및 외영산도 사이로 
승섬이 드러난다


 

당겨본 
외물도 및 뒤에 승섬



외영산도 우측 뒤로 

구멍 뚫린  바위 사이로 보이는 일몰경으로 유명한 
대둔도가 드러난다  
백패커들의 로망이겠지요 ^^




09:55
흑산도항에 입항한 
기념샷




10:02
흑산도항에서 손님을 태우고 출항하면서 바라본 
흑산도항 전경




해식 동굴이 보이는 
흑산도 외영산도




흑산도항에서 보이던 모습과 
판이하게 달리 보이는 
내영산도
>> 보이지 않던 암벽이 보이는 모습




산성이 남아 있는 
상라산 동능선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는 
상라산  
노래비 주변 전망대가 살짝 보임




송전탑만 보이는 
'가도'




등대가 있는 외망덕도 뒤로 
흑산도 최고봉 문암산 및 
뒤로 선유봉이 드러난다




내망덕도 좌측 뒤로 문암산 

우측 뒤로 소장도




소장도 뒤로 온전하게 드러난 
흑산도 최고봉 문암산(404.9m)  
변산 의상봉과 비슷한 느낌




소장도와 대장도 사이로 
신선이 놀다 간다는 선유봉




보이지 않는 뒤쪽에 각시바위가 있고 
위에는 습지가 있는 대장도 
특이하게 우측 바위산이 아닌 
좌측 봉오리가 용두산



홍도항으로 입항하면서 바라


홍도의 수문장 노적봉 
중앙 거대한 암봉이 아닌 우측 작은 암봉
>> 왜 수문장인지 알 수 있는 모습




10:37
머리털 나고 처음  
홍도에 온 기념 샷
 
 
 

10:42
홍도여객선터미널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이정표 및 안내도
이곳에서 깃대봉까지 2.3km
유람선 출발시간이 12시 30분
앞으로 1시간 50분이 남았으니
나는 마음이 급해지고 여기부터 속보로 이동한다



홍도항 주변 
해식동굴 
>> 특이하지만 
홍도33경 또는 10경에 포함되지 않는다.




깃대봉 들머리 
주변 풀이 모두 원추리 랍니다.
6월말에 원추리~ 보고 싶네요 ^^



깃대봉 오름 길 
첫 전망대에서 조망

홍의도라 했던 홍도는
1679년 고씨 성을 가진사람들이 처음 정착하였다고 하며

 10:56
보이는 곳은 홍도의 2곳 주거지 중 하나인 홍도1구  
보이는 좌측이 홍도항 
우측이 몽돌해수욕장




남문바위가 보이는 
마천포말도 및 방구여




좌불상 및
 뒤로 보이는 용소바위가 있는 단오섬




11:29
깃대봉에서 
동쪽 흑산도를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고~

유람선 놓칠 라 부랴부랴 내려간다.




11:35
깃대봉에서 0.5km지점에서 
심실계곡 너머로 담아본 흑산도




하산 중 바라본
독립문바위가 있는 두익면도 일대 


12:01
1시간 20분만에 깃대봉을 다녀와서
몽돌해수욕장 방향 분기점 앞에 있는 
할머니가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서
부랴부랴 점심을 해결한다
 
 
 

12:17
오늘의 Highlight
👍❤️❤️👍
홍도 유람




12:28
출항 직전 유람선에서 바라본 양산봉 방향 
해변에 여러 해식동굴이 보인다
>> 하지만 모두 이름이 없는 곳임




12:42
출항후 바라본 아직은 보이지 않는 
깃대봉 방향 
깃대봉 6부능선 주변 340.6봉과 
노적봉 북쪽 250.9봉만 보인다




홍도 33경 도승바위 및 
홍도 10경중 제1경 남문바위가 있는 
마천포말도(방구여)
>> 해설가는 뒤에서 봐야 도승바위로 보인다고 했는데
중앙에 보이는 곳이 도승바위와 부합된 모습




도승바위
>> 반대쪽에서 봐야 이름에 걸맞음




칼날바위라고도 하는데
가마우지가 점령했군요 ^^




12:57
도승바위 및 
방구여를 배경으로 기념 샷 남긴다.




배가 
마천포말도를 돌면서 지나간다.
>> 남문바위가 드러나는 모습




홍도 10경중 제1경
남문바위
>> 돌면서 촬영한 모습




홍도 33경
탕건바위




바로 앞
물개바위




홍도 33경 
병풍바위




지나서 뒤돌아본 
방구여 & 병풍사이 사이로 남문바위




곰바위 촛대바위, 아차바위 및 
실금리굴 및 요술동굴이 있는 
양산봉 남능선 말단부




13:10
남문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샷 남기고




지나서 뒤돌아본 
방구여 및 마천포말도 주변




단양8경 옥순봉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여러 해식동굴이 보이는 기암절벽



홍도 33경에 속하는 E.T바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가
1982년에 개봉되었으니
홍도 33경이리는 명칭이
그닥 오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석화바위




소밥나무가 거꾸로 자라는 요술동굴
그에 못지 않게 우측에 보이는 
석주가 거꾸로 매달린 기이한 동굴




거대한 초식공룡 한 마리가 
바다 속으로 슬그머니 들어가는 형상
>> 맨 좌측 기암석이 E.T바위




홍도 10경중 제2경 
실금리굴 




홍도 33경 
아차바위(흔들바위)
>> 금방 떨어질듯한 모습은
찰라에 보이기에 촬영이 쉽지 않다.




촛대바위 및 아차바위 방향 전경




칼바위와 간혹 헷갈리는 촛대바위




곰바위 및 촛대바위 방향 
>> 곰바위는 촛대바위 뒤에 있음
 
 
 

무지개바위로 착각할 수 있는 곰바위



 

무지개바위
곰바위와 헷갈리는 이유는 동일한 위치고
방향만 달리 보이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굴 입구에 있는 바위를 
하필 신혼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신랑에 비유하여 
새신랑바위라~ //




기둥바위




홍도(紅島)의 유래가 되는 
붉은색 암벽




시루떡바위
섬 이름 '상제비여'




주전자바위




원숭이바위




원숭이바위를 지나 
184.1봉 방향 기암절벽




지나서 뒤돌아본 
상제비여(시루떡바위) 및 아랫제비여
당겨본 아랫제비여
 
 

용소바위가 있는 단오섬
>> 정면 암벽에 보이는 용모양이 보인다.




좌불상 ~ 도담바위(키스바위,애첩바위) ~ 대문바위




▲좌불상 

 
 

▲도담바위(키스바위,애첩바위)




반대쪽에서 당겨본 
대문바위~도담바위~좌불상



단오섬 주변을 지나

단오섬 북쪽에서 바라본 양산봉


 

어미 거북




새끼 거북
홍도 10경중 제8경 거북바위
 
 
 

우기철 폭포가 기대되는 곳




홍도 10경중 제5경
만물상
>> 부부탑바위 주변




홍도 10경중 제7경
부부탑바위




아차바위보다 더 
아슬아슬 해 보이는 기암석
 
 

13:45
홍도1구에서 산길로 4km 거리에 있는
홍도2구 마을
그래서 육로가 아닌 배로 왕래한다고 함




홍도 10경중 제8경
독립문바위




지나서 뒤돌아본 
독립문바위가 보이는 두익면도 
그리고 
강도 및 높은섬




띠섬 및 탑섬
탑섬은 유람선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당겨서 촬영한다




진섬
 
 
 

고깃배가 횟거리와 술을 파는 
홍도와 진섬을 잇는 방파제 주변




홍도 북단 
대풍금
처음에는 대풍금이 바위인줄 알았으나
바위가 아니고 뒤로 보이는 초원임




바로 앞에 
종바위
깃대봉 북능선 말단부 및 
우측에 보이는 종바위 방향 전경




모도(상두루여)




가마우지 등 
조류의 배설물이 만들어낸 
슬픈여
>> 홍도 10경중 제6경
칠형제바위라 한다




슬픈여 주변에서 바라본 
깃대봉 방향 전경 




공작새 방향 전경 
홍도 10경중 제10경
공작새바위




장군바위 
우측 축
 늘어진 형태를 보고 
만리장성 이라고도 한다




홍어굴




홍어굴 및 
장군바위 주변 기암절벽




안내원이 마지막으로 가리키는 
저곳은 거시기바위




무인 등대가 있는 
노적봉을 지나 다시 입항




14:51
그냥 떠나기 아쉬워 
점심을 먹었던 
자식들은 목포에 있고
할매 혼자 운영하시는 식당에 와서 
홍도 명품 막걸리로 아쉬움 달랩니다




어디를 봐도 조각품인 
홍도를 떠날 려니 발길이 무겁 더군요 ^^




15:24
아쉬움을 뒤로 하고 
쾌속정에 몸을 싫는다  
이 배는 항해 시 외부 출입이 안된다.



43년 무사고 배를 타신 분과
40년동안 배에서 매점을 운영하신분과의 
인생이야기 나누며
목포항으로 ~~




그림같은 
비금도 
선왕산~투구봉~그림산 마루금




목포구등대 앞을 
지나면서



바라본 

안좌도 팔금도 자은도 
우측 끝에 천사대교




19:18
목포역에서
수서역으로 가는 중
일몰을 보면서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홍도에서 흔적


멀지만
결코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은
멋진 여행 다녀왔네요

대한민국
참 가볼 곳이 많군요

아름다운 대한민국
길이길이 보존되길 기원하고
모든 분들 
멋진 추억 많이 쌓으시 길 기원하며
산행기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