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국망봉 (포천)

Amazing HYUNG 2018. 7. 2. 23:02

산행일자 : 2008년 5월 12일

교통편 : 자가용

산행코스 : 개미마을 ~ 460봉능선 ~ 1130봉 ~ 국망봉 ~ 돌풍봉 ~ 신로봉 ~ 광산골 ~ 장암저수지 ~ 자연휴양림 ~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 5시간 

 

 

 

 

 

[ 등 산 지 도 ]

 

진혁진씨가 제작한 개념위주 지도

 

 

시간 및 거리가 잘 표기되어 있으나

제작년도가 오래되어 다른 지도와 같이 봐야 함

 

 

지도 제작자는 모르며

시간이 잘 나와있으나 거리가 나와 있지 않아 아쉬운 지도

 

 

위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장암리와 가평군 북면 적목리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여지도(輿)』에는 관음산() 동쪽에 국망산()으로, 『팔도분도()』에는 관음산 동쪽에 망국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망국산은 영평현 동쪽 50리에 있고 남쪽으로 화악()과 이어져 있다.”라고 되어 있다. 국망봉은 산이 크고 능선이 억세며 골이 깊은 산이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로 들어서면 독수리가 날아가는 듯 거대한 산이 병풍처럼 막아서고 있는데 이 산이 국망봉이다. 국망봉은 포천시의 무수한 산 중 제일 높은 산이다.

 

명칭 유래

국망봉이라는 명칭은 궁예()와 관련된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첫 번째로는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 폭정이 심해졌다. 그러자 부인 강씨는 한사코 궁예에게 간언하였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쫒아냈다. 그 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지만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과 자책에 빠진 궁예가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두 번째로는 태봉국 궁예와 왕건()이 싸울 때 궁예의 부인 강씨가 이곳으로 피난을 와 토굴을 파고 살면서 태봉국의 수도 철원을 바라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세 번째는 궁예가 어릴 적에 철원을 바라보며 “국가 도읍지는 여기로구나.” 하였다고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

국망봉은 높이 1,168.1m로, 강원도 쪽 봉우리인 백암산·대성산 등 광주산맥의 여맥을 광덕산~백운산에서 이어받아 강씨봉~귀목봉~청계산~운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이다. 국망봉 정상으로 가는 능선 길은 해발 1,000m가 넘는 오솔길로 조망이 뛰어나다. 봄, 여름에는 온갖 꽃들이 피며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아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상의 조망은 국망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활하여 주위의 산들은 물론, 쾌청한 날에는 북한산 백운대까지 볼 수 있다.

 

현황

국망봉은 조망이 매우 빼어난 산으로 알려져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상부가 유난히 뾰족하게 솟아 있어 정상에 서면 사방이 뚫려 있는 듯한 조망이 펼쳐진다. 국망봉은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코스는 험하지 않으나 해발이 높아 산행이 쉽지만은 않다. 주능선의 길이만 15㎞에 이를 정도로 산세가 웅장해서 일명 ‘경기의 지리산’이라고 불린다. 국망봉 산자락에는 국망봉 자연 휴양림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망봉 [國望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산 행 기 ]

 

08:14

휴양림 매표소 도달전 보이는 등산안내도

이 안내도상에도 당시 본인이 탐방했던 코스가 그려져 있지 않다

 

 

▼2017년 기준 등산로안내도 설치 현황

 

 

 

470봉 능선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이동면 일대 

그 뒤로 보이는 산은 금주산 능선 및 관음산

 

 

09:08

470봉을 지나 헬기장에서

 

 

09:52

한북정맥 능선에 있는 개이빨산방향 분기점이 있는 1130봉에 도달

이동면까지 3.0km로 표기되어 있군요

3.0km는 아닌것 같은데....

 

 

견치봉~국망봉 갈림길(1130봉)에서 바라본

바로 앞 견치봉~민드기봉 능선(한북정맥)

중앙 견치봉 뒤로 명지산 ~ 연인산, 귀목봉 / 우측 뒤로 운악산 

 

 

10:05

적목리 방향 갈림길에 도달 / 이정표 현황

 

 

적목리방향 갈림길 주변 헬기장에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국망봉

 

 

처음 보는 여왕개미

 

 

10:13

국망봉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남쪽 능선 조망

명지산과 운악산 방향

 

국망봉에서 동쪽방향 조망

석룡산과 그 뒤 화악산이 우람하게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화악산 우측으로 두 줄기가 보이는데...

앞쪽 줄기는 언니통봉 방향 능선이고

뒤쪽 능선은 애기봉방향 능선이다

화악산 좌측 뒤로 보이는 능선은 응봉 능선이다

 

 

국망봉 정상 표지석 및  헬기장

 

 

국망봉 꼭대기에서 바라본 대성산 및 복주산 방향

 

 

실로봉에서 약간 우측으로 돌면서 바라본 전경

복주산 및 해산~사명산 방향

 

 

다시 가리산에서 좌측으로 돌면서 바라본 전경

서북방향 (명성산과 각흘산 방향)

 

 

10:15

국망봉 정상 표지석과 함께  인증 샷~

다시 조망 ~~

 

 

이동면 일대 조망

뒤로 금주산 ~ 관음산 ~ 사향산

사향산 우측 뒤로 멀리 감악산

 

 

철쭉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군요

여기까지 정상 주변 풍경이고요~~

 

 

가리산 줌인

뒤로 명지산과 각흘산이 ~~

여기부터는 이동하면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정수암 저수지 줌인

생수공장의 원천

 

 

10:42

1,111.3봉에 도달

>> 옛 지도에 1102봉으로 표기된다.

 

 

1,111.3봉에서 바라본  석룡산과 그 뒤로 화악산

화악산 좌측 뒤로 응봉 능선

화악산 우측 뒤로 촛대봉

국망봉에서 보는 전경과 거의 유사함

 

 

가까이 가리산과 신로봉

좌측 멀리 명성산과 각흘산

신로봉 뒤로 광덕산~

 

 

멀리 명성산과 각흘산 조망

각흘산 앞쪽에 광덕산

바로 앞에 가리산 암릉~~

 

 

멀리 광덕산과 상해봉 및 복주산

그 앞으로 백운산 ~ 삼각봉 ~ 도마치봉

 

 

10:46

1,111.3봉에 있는 알림판(안내판없음)

 

 

1,111.3봉에서 신로령가는 능선길 방향

 

 

10:54

1,111.3봉과 돌풍봉 사이 휴양림 방향 갈림길에 도달 / 이정표

 

 

휴양림 방향 갈림길에서 휴양림 방향

 

 

10:56

돌풍봉에 도달 / 인증샤 남기고 ~

돌풍봉이라는 명칭은 군대에서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돌풍봉에서 바라본 신로봉에서 가리산 쪽으로 뻗어간 암릉

 

 

국망봉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광산골 방향 조망

저수지 뒤로 관음산과 사향산

 

 

11:02

삼각봉에 도달

한북정맥이 이어지는 등산지도에

삼각봉은 도마치봉과 백운산 사이에 있지만

여기 삼각봉은 그곳이 아님

 

 

삼각봉에서 바라본 1,111.3봉과 국망봉 

 

 

삼각봉에서 바라본

광덕산 ~ 상해봉 ~ 회목봉 ~ 복주산 능선

그리고 앞쪽으로 백운산 ~ 삼각봉 ~ 도마치봉

 

 

석룡산과 그 뒤로 화악산 / 화악산 좌측 뒤로 응봉

그동안 수덕바위봉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이제야 그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게 된다.

 

 

11:05

신로봉 도달 직전 갈림길(신로령)에 도달 / 이정표

 

 

11:06

신로령에서 바라본 신로봉

 

 

신로봉 당겨 본 모습

 

 

더 당겨보니 신로봉이 거대한 인면암이군요

2명의 얼굴이 겹쳐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 보이나요?

 

 

11:09

신로봉 정상에 도달 / 1102봉과 국망봉 뒤돌아 본 모습

 

 

신로봉 정상에 있는 멋진 소나무

 

 

11:11

신로봉 정상에서 인증 샷~~

 

 

11:16

신로봉에서 지나온 삼각봉을 배경으로

 

 

11:29

광산골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담아본 금낭화

 

 

12:11

광산골 풍광

 

 

12:12

광산골 상류 폭포지대

 

 

하류 방향

 

 

12:15~12:20

내려가면서 바라본 광산골 풍광

 

 

12:23

형제폭포에 도달

멋진 모습 담아봅니다.

 

 

식용이 가능한 돌단풍

 

 

12:35

형제폭포 인근 비상연락안내판이 보인다

 

 

12:54

장암저수지에 도달

 

 

장암저수지 둑방에서 바라본 국망봉 방향

 

 

13:00

국망봉 휴양림 입구에 도달

 

 

휴양림입구에서 바라본 국망봉전경

좌측이 신로봉

푸른지붕은 생수공장 우측 툭 튀어나온 봉이 국망봉

 

 

13:06

휴양림 입구 도달전 등산안내독 있는 곳에 도달

당시 나의 애마(싼타모)가 보인다

 

 

세로티벗나무

어느 민간에 있는 나무-13년 5월에야 나무이름 알게됨

 

 

 

국망봉은 소백산 자락에 있는 산으로 더 알려져 있고 경북 안동에도 동일한 산이 있다.

그러나 궁예가 나라를 앓은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렸다는 전설이 깃든 국망봉이야 말로 그 이름에 걸맞는 산이 아닐까 싶네요.

이 산행기를 올리는 시점이 딱 10년이 되는 시점이네요

당시는 블로그에 올린다느 생각을 전혀 못하고 기록만 남기고 있다가 10년이 지나서야 올리게 되는군요.

국망봉은 한북정맥의 일부로써 워낙 한북정맥이 유명한 터라 국망봉 자체만으로는 그닥 유명하지는 않지요.

오히려 소백산 자락의 국망봉이 더 유명하지 않을까요?

산은 산입니다. 어떠한 산을 가든 그 자체만의 매력이 있답니다.

향후 많으 산객들이 제가 올리 국망봉 산행기 참조하시고 더 멋진 산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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