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왕방산 (포천)

산행일자 : 2011년 11월 19일

교통편 : 자가용

산행코스 : 심곡리 깊이울저수지 ~ 국사봉(심곡산) ~ 통재비고개 ~ 깊이울고개 ~ 왕방산  ~ 깊이울계곡 유원지

산행거리 : 약 6km

산행시간 :  4시간 

 [ 등 산 지 도 ]

동두천쪽 등산로 및 자전거이용 위주로 그려진 지도

동두천시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음

구간별 시간이 표기된 비교적 상세한 지도

본인이 탐방한 코스를 제대로 알 수 이는 지도

진혁진씨가 그린 지도

[ 왕방산에 대하여 한국지명유래집에 나온 문헌 옮겨 본다 ]

경기도 동두천시의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737m). 포천시 포천동 · 선단동과 경계를 이룬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왕방산(王方山)은 양주 북쪽 60리 지점에 있고, 해룡산 남쪽에 있다."고 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왕방산은 포천현(縣)의 서쪽 10리 해룡산의 북쪽에 있는 산으로 세상에 전해오기를 광해군이 일찍이 이 산에서 직접 사냥을 했다. 왕방산(王邦山)은 양주목(楊州牧) 산내면(山內面)에 있는데 천보산에서 뻗어 나온다."고 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왕방산은 양주에서 동북으로 60리에 있고 포천과 경계를 이룬다."고 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 '왕방산(旺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포천시의 진산으로 불리어 온 왕방산은 많은 전설과 유래가 전하는 명산이다. 872년(신라 헌강왕 3)에 도선국사가 정업을 닦을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하여 왕방산이라 이름하였고 그 절을 왕방사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왕방사지에는 30여 년 전 청매화상이 현 보덕사를 복원하였다 한다. 또한, 이태조가 이 산에 있는 사찰(현 보덕사 터)을 방문 체류하였다 하여 왕방산, 절 이름을 왕방사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선 3대 태종이 그 어머니 신의왕후 한씨를 모시고 재백골(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살 때 늘 이곳에서 무술을 연마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왕방산은 고려말 목은 이색이 세속을 떠나 이 산중에 들어와 삼신암이란 암자를 짓고 은신했다 하여 국사봉이라 했는데 왕이 항상 목은 선생을 생각하며 이 산을 바라봤다 하여 왕망산으로 부른 것이 왕방산으로 변했다고도 한다. 『지승』 「영평현」에서는 포천왕망산(抱川王望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 산 행 기 ]

10:30

깊이울저수지 우측 등산로 입구 전경

등산로에 진입하여 뒤돌아 바라본 모습

등산로에 들어서자 보이는 무덤

무덤 우측으로 등산로 이어진다

우주선을 닮은 무덤 양식

이 형상의 우주선이 나오는 미드 제목이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11:19

첫 봉오리에 도착

이곳이 490봉

490봉 산마루 모습

490봉 정상에서 ~~

11:42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국사봉이 보인다

국사봉 정상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

군사용 통신기지가 있는 곳이며 일반 차량은 진입 불가

12:05

국사봉 정상 못미처 ~~

국사봉 정상은 기지가 점유하고 있어 못가고

이정표 상 왕방산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국사봉 정상은 아니지만 이곳에 정상안내도가 있군요

국사봉 정상 통신기지 다시 담아보고

헬기장도 담아본다

국사봉(심곡산)에서 바라본 소요산 방향

가야할 왕방산 방향

산마루가 운무에 묻혀 있군요

운무가 살짝 거친 후 다시한번 왕방산 산마루 담아본다

나무사이로 담아본 동두천 공원묘지 '예래원'

12:42

통재비고개에 도달

통재비고개에 있는 이정표

통제비고개에서 깊이울계곡 조망

13:15

깊이울고개에 도달

깊이울고개에 있는 이정표

깊이울고개에 있는 안내도

13:29

왕방산 정상에 도달 / 이정표

정상에 있는 왕방산정상 안내도

왕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로 앞 해룡산과 뒤로 칠봉산

왕방산 정상 표지석

왕방산 정상에서 담아본 국사봉(심곡산)

국사봉 서북쪽 방향 조망

맨 좌측 끝이 감악산 그 앞이 마차산

그리고 볼록볼록 봉오리가 솟아오른 산이 소요산

소요산 우측 뒤로 종현산

왕방산 정상에 마치 기념수같은 소나무 한그루가 멋지게 자라고 있군요

13:31

왕방산 정상에서 인증 샷~

왕방산 정상 헬기장 전경(정각이 있는 곳)

헬기장 주변에 있는 정각

전망대라고 해야 맞겠지요?

왕방상 정상 헬기장에서 ~`

왕방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중앙 멀리 화악산 방향

그 앞쪽으로 한북정맥 능선

13:47

깊이울 계곡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도달(리본 외 특별한 표식이 없음)

깊이울 계곡 하산로 현황

14:17

깊이울 계곡 갈림길에 도달

(우측이 능선 사거리 방향, 직진하면 왕방산에서 무럭고개 하산로와 만남)

깊이울 계곡 전경

14:46

깊이울 만남교에 도달

깊이울 만남교 표지석이 멋지군요

깊이울 계곡에서 바라본 국사봉

깊이울 계곡 유원지에 있는 안내도

아주 오래된 안내도로 보여지며 등산로에 대한 상세한 표기는 없다

깊이울 계곡 입구 깊이울교  전경

▼ 2017년 사진

2011년 탐방했던 국사봉 ~ 왕방산 탐방기입니다.

당초 이 산을 목적으로 간것이 아니고 다른 곳을 가려다 산불감시기간이라 통제되어 가지 못하고 이곳을 선택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항상 800고지 이상만 고집하던 때라 사실 그닥 내키지는 않았으나 기분전환 산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국사봉 왕방산은 유별난 특징이 있지는 않지만 서북쪽 조망 및 동쪽 조망이 좋아 감악산 소요산을 비롯하여 화악산 일대가 잘 보이는 곳입니다.

특히 소요산을 경유하여 이곳까지 길게 산행하면 주변 명산들을 감상하기에 좋은 코스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