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군자산 (괴산)

Amazing HYUNG 2018. 7. 20. 13:04



산행일자 : 2005년 8월 6일

교통편 : 대중교통

산행코스 : 소금강솔밭주차장 ~ 군자산 ~ 도마재 ~ 도마골 ~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7.9 km

산행시간 :  5시간




[등산지도]


남군자산 탐방기 소개할 때 이미 올린 지도임



이 지도를 보면

사은리에서 출발하여

옥녀봉~남군자산~도마재~군자산~비학산~사은리 코스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상기 지도는 '월간산'이나 '사람과산' 부록에 담긴 지도에서 발췌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 지도는  등산공유카페라고 군데군데 찍혀져 있지만 그 카페에서 제작한 것은 아니며, 아직도 정확한 출처는  확인을 못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등산지도중 유일하게  시간과 거리가 표기되어 있어 아주 유익한 지도입니다.  제작자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군자산소개


군자산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군대산이라 불리웠으며, 산자락의 덕바위, 정자소, 서당말과 송시열 선생 유적 등으로 보아 덕을 쌓은 군자의 모습으로 비췄을 게 당연한 것 같다. 군자산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역시 쌍곡계곡이다. 10km의 계곡 곳곳에는 많은 물과 바위, 소나무가 어우러진 선경을 이루어 여름철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1996년에 충북의 유명계곡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쌍곡계곡의 물이 최고의 물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자산의 들머리는 쌍곡 제2곡인 소금강에서 다리(쌍곡교)를 건너면 솔밭 맞은편에 닦아 놓은 비포장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주차장 동편의 표식기가 달려있는 등산로를 따라 15분만 가면 화석바위 꼭대기의 하늘벽 전망대에 닿는데, 여기만 와도 쌍곡 도로가 저 아래로 보이며 높은 산에 오른 기분이다. 산길은 온통 노송이 가득하다. 소금강의 상단부를 지나며 오른쪽으로 내려다 보면 아찔할 정도로 깎아세운 절벽이다. 1분 정도면 밋밋한 봉우리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다. 길은 오른쪽으로 내려 서는 듯 싶더니 다시 바위가 울퉁불퉁한 길을 올라가면 5m 정도의 세미클라이밍 지대를 올라서며, 다시 한번 훤히 트인 전망대에서 쌍곡계곡을 조망할 수 있다. 8부 능선의 비탈길을 올라 능선길을 밟기 시작하여 20분정도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작은 봉우리에 닿는데 여기서는 군자산의 정상이 높이 올려다 보이며, 사방이 잘 보여 자연전망대라고 부른다. 이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허리를 돌아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데 자연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계속 오르막이다.

정상은 10여m의 공터가 마련되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군자다운 위용으로 거칠 것이 없다. 동으로 쌍곡계곡의 하얀 속살이 실타래처럼 늘어져 있고 가까이 보개산, 칠보산으로부터 희양산, 백호산,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험준한 산맥의 흐름이 고고하기만 하다. 남으로는 작은 군자산(남군자산) 너머로 대야산 그 너머로 속리산의 연봉들이 공룡의 등처럼 울퉁불퉁하다.
하산은 두 길이 있으며 북쪽으로 난 바위봉을 넘어 헬기장을 지나 30여분 내려가면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굴이 나오는데 바위굴로, 굴안에서는 물이 샘솟는 바 깨끗치 못한 사람이 오면 물이 흐려지거나 벌레가 생겨 못 먹게 된다고 한다. 여기서 목장 길 능선을 따라 40분 정도 내려오면 학동마을에 닿게 되며, 칠성소재지까지는 승용차로 5분정도 소요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하산로는 남쪽의 능선을 타고 30분정도 가면 확 트인 바위봉우리에서 남쪽의 가리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다시 30분 정도 내려가면 사은리로 넘어가는 도마재에 닿고 여기서 왼쪽 내리막길을 택하면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50분 정도면 도마골의 큰길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군자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 산 행 기 ]


08:32

쌍곡교를 지나 행목동천(소금강) 주변 계곡 풍광을 감상해본다


08:32

쌍곡교를 지나 행목동천주변 계곡 풍광을 감상해본다

소금강휴게소에서 촬영한 사진임.




▼ 2018년 다음지도에서 촬영한 사진

쌍곡교에서 200m거리에 있는 군자산 입구 및 주차장

이곳을 소금강 솔밭주차장이라 부른다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상에는 이곳을 소금강으로 표현한다.



가까이 가서 찍은 소금강 등산로입구 사진 올려본다

▲ 2015년 네이버지도에서 촬영한 사진

당시 있던 광고탑 비슷한 단속안내판이 현재는 없어졌다.




10:20

산행시작한지 거의 2시간만에 군자산 정상에 도달

쌍곡교가 있는 쌍곡삼거리쪽을 내려다 본다

쌍곡삼거리 뒤로 높히 보이는 산은 주월산과 박달산이다.

여기까지 오는동안 사진이 한장도 남아있지 않다


군자산정상 표지석


군자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산행을 시작한 곳이 소금강이고

도마골은 도마재 방향이고

탐방로 아님쪽은 비학산 방향이다

그러나 비학산과 연계하여 산행하는 산객들도 많다.


보배산(보개산) 담아본다

보배산 뒤에 덕가산이 운무속에 살짝 가려있고

덕가산 남쪽 시루봉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11:42

도마재로 하산 중 전망암봉에서 바라본 군자산 정상 및 능선


11:54

도마재에 도달

군자산 반대방향 탐방로아님은 남군자산 방향이고

도마골과 반대방향은 사은리 다래골 방향이다

왜 탐방로 아님으로 표기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517번 지방도로에 있는

도마골입구 전경입니다.(Naver지도 발췌)



13:15

도마골로 하산완료

다시 솔밭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솔밭주차장에 있는 등산안내도를 담아본다

이 안내도를 보면

사은리에서 출발하여

옥녀봉 ~ 남군자산 ~ 군자산 ~ 비학산 코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비탐구간)

그런데 이 안내도에는 비학산은 표기하지 않고 있다.



▼ 당시 본인이 탐방했던 코스를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로 보여드립니다.


두 지도중 위는 네이버지도이고 아래는 다음지도입니다.

지도상 군자산등산로 실선이 본인이 탐방했던 코스입니다.

어느것이 보기 좋나요?

선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네이버지도상에는 비학산은 표기하지 않고 있네요.

두 지도를 보면 어느 지도가 상업적인 측면이 강한지를 알 수 있지요?

네이버지도의 가장 큰 장점은 일부 등산로를 직접 촬영한 사진이 있다는 것이죠.



2005년도에 다녀온 군자산 산행기 마침니다.

남군자산과 연계하여 좋은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속히 개방되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소금강코스가 개발되어 계곡주변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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