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조령산은 문경과 괴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명산이며, 백두대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백두대간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조령 제3관문까지 약 20km를 종주하는 코스로 등정한다. 백두대간을 종주하지 않을 경우 괴산의 신풍에서 출발하여 암릉을 거쳐 신선암봉까지 등정하고 다시 신풍까지 오는 코스를 등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경에서 출발할 경우가 애매한데 현재 알려져있는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등산로 상태가 일반인들이 다니기에 썩 좋지 않다.
문경세재에서 등정하는 코스는 네개가 있으며
1코스. 유스호스텔앞을 지나 썰매장을 거쳐 산림욕장코스를 이용하는 것
- 길이 애매하다, 썰매장을 지나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산속 체육시설과 이어지는 지
확인을 못했고 이어진다 해도 능선따라서 가는 등산로 상태가 좋지는 않다,
(본인이 암릉코스로 올라가서 하산시 이길로 내려옴)
- 사람들 왕래가 아주 적음.
2코스. 촬영장을 거쳐 일지매산채를 거쳐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코스
- 이 코스는 촬영장 들어갈 때 입장료를 내야한다는 것이 문제
입장료를 내고 일지매산채(방송촬영용 세트)를 지나쳐 등산로가 있는 지 확인못함
- 이 코스는 결국 조령샘터와 이어지거나 계곡따라 이어지는 코스며,
조령샘터와 이어지는 능선길과 만나는 지점 확인을 못함. 일부 등산지도에는 조령샘터에서
바로 이어진다고 그려져 있으나 이 길 확인못함(보이지 않음)
3코스. 가장 위험한 무주암 입구지나 계곡을 건너 암릉을 통과하는 코스
- 일반 사람들은 갈 수 없는 코스이며, 일단 클라이밍 장비를 갖춘 산악인만이 등정 가능하다.
- 본인은 장비 없이 오르긴 했지만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이다.
- 한때는 등산대회코스로도 사용한 적이 있어 보이지만 아마도 암벽코스는 아닌 것으로 추정
등산대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 것은 매달려 있는 리본을 통하여 알았다.
4코스. 무주암을 지나 좌측에 표지석이 있는 코스(용사골 코스)
-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는 계곡(용사골) 코스
- 이코스도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코스지만 그래도 위 4개 코스중 가장 확실한 코스로 보여짐.
- 정상 능선까지 약 3곳의 이정표가 있고 중간에 폭포가 있어 그나마 가장 좋은 코스이다.
이처럼 문경세제 도립공원에서 조령산을 오르는 코스는 사람들이 그다지 애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조령산보다는 주흘산을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 주흘산 코스는 길이 뚜렷하고 조령산에
비해 완만한 코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임.
신풍에서 조령산에 오르는 코스도 그다지 만만하지는 않으며, 신선봉을 지나 신풍으로 내려가는 코스도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 코스이다.
조령산은 이화령에서 제3관문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가장 많이 탐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은 무주암을 지나 좌측에 표지석이 있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 산 행 기 ]
♥ 산행일자 : `2012. 8. 19
♥ 산행코스 :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 ~ 용사골 ~ 병풍바위폭포 ~ 조령산 ~ 원점회귀
♥ 산행시간 : 7시간 17분
08:54
문경세재공원 입구에서 본 주흘산 영봉
09:01
주차장인근에 있는 안내도
이 안내도를 보건 대
문경세재도립공원에서 조령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마당바위를 지나는 코스(입구에 표지석이 있는 코스)와
일지매산채를 지나는 코스(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는 코스)만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일지매산채코스는 거의 다니지 않는 코스이다.
오늘은
마당바위앞을 지나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사실 마당바위가 있는지 확인 못함.
09:16
공원 입구 주변 안내도
09:18
공원입구
09:27
제1관문 좌측으로 있는
계곡 건너 바위절벽 위 멋진 소나무
09:58
이곳이 가장 무난한 네번째 코스 입구
다시한번 입구를 확인해 봅니다.
여기서 조금 위로 가면 마당바위가 있습니다.
저도 조령산 주흘산 포함 약 4번이상 왔다 갔지만
이곳에 조령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줄 처음 알았거든요
조령산 입구 들머리 안내석
이곳에서 3km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실제로 단체로 이동할 경우 2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조금전 표지석을 지나치면 이런 잦나무숲길이 보입니다.
잦나무숲길에서 뒤돌아본 들머리.
10:01
잣나무길을 통과하면 곧 계곡과 만나지요
계곡을 건너야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이 코스는 결국
우기철 계곡물이 불어났을 때는
위험한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계곡을 건너야 합니다.
저 앞에 입구가 보이지요 현수막도 걸려있네요
새재계곡 건너면서 바라본 모습
계곡을 건너면 이런 코스가 이어지네요.
곧이어 또다른 계곡(용사골)을 만나게 됩니다.
10:06
이 계곡이 용사골이라고 하네요
용사골계곡을 따라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우기철이라 수량이 풍부한 용사골
10:22
용사골 계곡에 있는 첫번째 구조요청 지점
>> 이정표 역할을 함
나무들이 쓰러져 있어 등산로가 여의치 않네요
다래가 보입니다.
용사골 등산로 상태
그런대로 걸을만 합니다.
10:53
폭포앞 꺽이는 지점
폭포앞에서 좌로 이어집니다.
이 지점에서 잘못 들어서면 계곡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계곡이 아니고 좌측 능선길로 가야합니다.
폭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폭포는 우기철에만 물이 흐릅니다.
갈수기에는 말라 있는 듯.
폭포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아 그냥 구경만 하고 갑니다.
11:01
폭포 앞에서 흔적 남기고 갑니다.
치마폭포 또는 병풍바위폭포라고 부르리~
우기철이라
이런 모습도 보입니다.
11:16
2번째 119구조요청지점 보이네요
이것이 일종의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2번째 119구조요청지점을 지나면 이런 등산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다시 계곡길로 들어섭니다.
군데군데 길이 막히네요
11:30
짧은 구간이지만 산죽(섯대)이 있는 구간이 있네요
리본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 왕래가 종종 있는 듯 하죠
하지만 등로 상태는 별로입니다.
11:53
이런 너덜지대도 있네요 -
큰 지대는 아니지만 돌길이니 주의해서 가야합니다.
도마뱀이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너덜지대를 지나서 보이는 모습
세번째 119구조요청지점
이곳에서 조금만 가면 능선길과 만나게 됩니다.
12:21
오래전 이정표
오래되어 부서졌거나 무너진 돌더미로 부서진 듯 합니다.
이정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정규탐방로로 사용된거죠
이 부서진 이정표를 보건대
능선에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네요
12:26
부서진 이정표를 지나면 급경사를 만나게 되고
곧이어 능선 안부와 만나게 됩니다.
12:27
능선(백두대간)삼거리 직전 급경사지대
- 로프가 매달려 있네요
12:29
능선삼거리 바닥에 있는 안내 이정표
능선삼거리에 보이는 제10지점 및 구조지점표식
12:30
조령산쪽으로 진입하면서 바라본
능선삼거리 전경
12:32
조령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에서 바라본
멀리 월악산과 부봉 및
우측으로 문수봉과 바로 앞 주흘산 영봉
오늘 올라온 용사골계곡 전경
부봉 및 좌측 뒤로 하설산~메두막~문수봉경
12:41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신선대암봉과 뒤로 깃대봉
저 암봉이 일전(`12년 4월)에 올라온 험한 코스
저곳은 846.2봉 능선이며 아주 험한 코스임
등산로 표기가 있는 곳임.
12:42
조령산 꼭대기 주변에서 바라본
주흘산 전경
신선대암봉, 깃대봉, 월악산, 부봉
12:48
조령산 정상 표지석
수년 전 없던 추모비가 생겼네요
추모비의 주인공
- 엄홍길대장과 함께 등정했던
여성산악인 지현옥씨를 추모하는 것이네요
조령산 산정에서 본 백화산 방향
조령산 산정에서 본 주흘산 전경
주흘산 남쪽 관봉 뒤로
운달지맥 운달산 단산 오정산이 보이는 모습
여기까지 보고 점심
이후 하산하면서 담은 모습입니다.
13:44
월악산 방향으로 당겨본
신선대암봉으로 착각하기 쉬운 암봉
일명 병풍바위봉이라고 합니다.
조령산에서 당겨본
하설산 및 메두막봉 방향
바로 앞 세개의 암봉중 맨 좌측 봉오리가 마페봉입니다.
백두대간 마패봉과는 다른 곳입니다.
15:48
다시 새재계곡으로 내려가서 바라본 조령산
15:56
조령산 제1관문 주변 소나무 다시 담아본다
세제계곡에 많은 고기들이 있네요
고기잡이가 금지되어 있어 숫자가 엄청나네요
16:16
주차장 입구에 있는 버스 시간 안내
당일 산행은 사전답사를 위한 혼산입니다.
이것으로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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