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의 묵직한 육백산~응봉산 산행기
정상에 육백마지기 있다고 해서 육백산이라고 했다는 데
지금은 정상에 육백마지기 지을 공간이 없어 보임
지금 생각해보면 간혹 리본이 보이긴 하지만 거의 사람의 왕래가 없는 등산로를 이용한 경험이었고
심지어 하산할 때 폐가를 지날 때는 여우울름소리 같은 으스스한 소리까지 들려 두려움마져 느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강원도 삼척군 신리 양지말에서 출발하여 다시 신리로 하산하는 행로
그러나 계곡 등산로는 길이라 할 수 없는 거의 오지에 가까운 코스임
산행을 즐기시고 오지트랙킹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면 이 코스는 가지 말아야 함
◆ 코스 : 양지3교 ~ 배미골~ 폐가근처 ~ 계곡 ~ 능선길 ~ 육백산정상 ~ 임도삼거리 ~ 임도 ~ 장군목 ~ 임도 ~ 응봉산왕복 ~ 임도분기점 ~ 대바위골방향하산 ~ 폐가 ~ 대바위골 ~ 문의2교~ 양지3교
◆ 탐방시간 : 7시간 (거리 확인 못함)
<육백산에서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코스는 분간하기 어려워 그냥 임도로 가던 중 응봉산 방향 이정표가 있어 응봉산 정상 찍고 다시 임도로 내려옴>
지도상에는 응봉산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으나 실제 응봉산 정상에서는 길이 보이지 않음
상기 코스는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코스입니다.
아마도 오지산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가볼만한 코스라고 보여지지만 산악회나 홀로 가시는분이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나무로 인하여 길이 험하고 하산코스는 더욱더 길을 분간하기 어렵네요
차라리 하산시에는 응복산을 지나 다시 임도를 통하여 터널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네요
본인은 가까운 길로 하산하고자하는 바램으로 대바위골로 하산하였지만 대바위골은 길이 분간하기 어려운 코스입니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육백산 등산 코스
Daum지도에 나오는 육백산 일대 등산로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를 중심으로 등산로가 잘 나와있다.
그러나 배미골이나 대바위골 등산로는 표기가 없다
< 산 행 기>
09:28
이 다리가 양지3교입니다
여기서 저 앞에 보이는 두번째 전주 지나면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지3교에서 200m지나서 보이는 계곡입구
산행 들머리 (배미골 입구)
배미골로 내려가는 우측에 철계단이 보이죠
저 철계단은 배미골에 거주하는 사람이 설치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등산객들을 위해서 설치한 것 같지는 않네요
아 그리고 배미골 계곡물은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런 사다리를 설치했겠지요
배미골 초입부는 그나마 이런 길이 보이지요
이 길은 배미골에 거주하는 사람이 왕래하기 때문에 생긴 길이지
등산객들이 자주다녀서 생긴길이 아니랍니다.
그 이유는
오래된 집을 지나서부터는 거의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배미골 초입부 전경
09:46
배미골의 이곳을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10:02 ~ 10:03
배미골 작은 폭포
우측에 나무로 만든 다리가 보이네요
저것도 배미골에 거주하는 사람이 만든 것이랍니다.
계곡 건너는 곳에 정비된 등산로
(등산객을 위한 것이 아님을 나중에 인식)
배미골에서 가장 큰 폭포지대
10:36
계곡에서 보이는 오래된 주택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집이며
실제 거주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 아마도 나는자연인이다에서 촬영한 집이 아닐런지?
집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는 걸로 보아
사람이 거주하기는 하는 모양이네요
밭터에서 보는 육백산 방향
여기부터 등산로 상태 아주 불량
10:55
밭터를 지나면 이렇게 거의 길이 없답니다.
11:14
옛 임도 흔적이 있지만
쓰러진 나무들이 길을 막아서 매우 힘듦
12:03
계곡길을 헤치고 능선길로 진입하자 보이는 무덤
육백산 7부능선쯤에 있는 오래된 무덤이네요
무덤을 돌로 쌓은 것은
짐승들로부터 사체를 보호하기 위해서겠지요
12:24
능선길 막마지
길은 있으나 우거진 숲으로 헤쳐가기 아주 힘듦
이처럼 거의 길이 분간이 아니됩니다.
소나무 지대를 지나고
길이 없는 줄 았았으나
그나마 리본이 보여서 힘을 얻네요
13:10
드디어 육백산 주능선길을 만나서 정상으로 갑니다.
13:10
육백산 정상 전경
저기 보이는 나무와상은 얼마나 오래되었는 지 분간이 아니되고
사람이 앉기에는 불안해 보임
육백산 정상 표지석
이렇게 크게 표지석은 있으나 등산로는 형편없네요
사람들이 왕래하기 쉽지 않음
육백산 꼭대기에서 남긴 나의 흔적
13:44
응봉산 방향인지 모른 상태에서
육백산 정상에서 보이는 선명한 등산로 따라
내려오던 중 만나는 삼거리(임도)
반갑다 이정표
오늘 4시간만에 처음 발견
응봉산 방향
13:51
육백산 정상에서 능선길을 가다
좌측으로 빠져 나오면 만나는 갈림길
이곳에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임도
갈림길 전경
>> 이곳이 장군목이 아님
13:58
장군목
공사중입니다.
장군목에 있는 육백산 등산로 안내도
이걸 보면 본인은 전혀 길이 아닌 곳으로 올라온 것이네요
황조리에서 무시터로 이어지는 길은 거의 임도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정표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분간하기 쉽지 않네요
장군목에서 바라본 응봉산 방향 임도
(좌측이 응봉산 방향인줄 나중에 알았지만 임도를 따라 감)
14:13
장군목을 지나 임도를 따라 500m 계속 가면 나오는
응봉산 방향 이정표
이 전에도 임도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였으나
이정표가 없어 그냥 지나쳐 옴
그 길이 응봉산 가는 길이 맞는 듯 함
14:27
응봉산 정상 전경 -
숲이 우거져 있고 표지석은 없으며 표지목만 있음
14:32
응봉산 꼭대기에서 남긴 나의 흔적
14:54
다시 임도로 내려와 계속 가다 보니
대바위골로 내려가는 초입부가 보임
이정표는 없고 아래 사진과 같이 빨간 리본만 보임
임도에서 대바위골 방향 진입부
임도에서 대바위골로 하산하는 등산로 현황
처음에는 그런대로 그러나 갈수록 분간하기 어려움
머루
15:05
임도에서 대바위골 하산 중 좌측에 있는 폐가
여기서 이상한 소리 듣고
온몸에 으스스한 느낌이 들어 약간의 두려움마져 생겼다
폐가를 지나서 분간하기 어려운 등산로
15:37
대바위골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
15:45
폭포를 지나서 보이는 대바위골
어디가 길인지 구분하기 힘든 대바위골
16:04
대바위골도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그래서 이곳을 지나서 세면을 했음
16:09
대바위골 거의 끝부분
이곳에서 세면하면서 잠시 휴식
16:30
대바위골과 427지방도와 만나는 문의2교 전경
저기 보이는 한옥옆으로 대바위골 입구지만 이정표는 없음
이 도로는 427번 지방도로입니다.
계속 올라가면 문의재터널과 만나지요
대바위골 들머리 전경
나의 루트 확인합니다.
첨부한 등산지도와 일치하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타지 않는 코스입니다.
최근에는
무건리 이끼폭포를 보러가는 산객들이 많아서
이런 코스를 많이 탑니다.
이것으로 처음 가본
육백지맥이 지나는 육백산~응봉산 산행기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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