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만경대 일몰

♣ 산행일자 : 2021. 06. 12

♣ 교통편 : 자가용

♣ 산행코스 : 백운탐방지원센터주차장 ~ 족두리바위 삼거리 ~ 만경대 ~ 백운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산행시간 : 약 2시간 30분

 

 

 

당일 오전에는 골프 라운딩

오후에는 북한산 만경대 일몰을 보러 갑니다.

언젠가 만경대 일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수없이 했지만

오늘 처음 시도를 한다.

만경대는 출입금지구역이라 쉽게 오를 수 없으니

맘먹고 올라야 한다.

 

백운탐방지원센터에 주차할 수 있을지

사전에 고민을 많이 하고 출발한다.

운좋게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18:09

거친 돌길을 따라 올라간다.

 

일부 산객들은

본인을 보고 시계를 보는 사람도 있고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는 산객들도 있더군요 ㅋㅎ

하긴 18시가 넘어 북한산을 오르니~

이상하게 보는게 마땅하지요~ 

 

 

18:17

하루재

2020년 코로나 창궐이후 쉼터조차 폐쇄됨

예전에 하루재에서 곰바위 방향으로

다니던 길이었지만 폐쇄된 상태 

 

 

하루재에서 2분거리 암릉길

이곳이 사실상 곰바위쪽으로 진입하는 곳

하루재를 막아 놓다 보니 이곳이 진입부가 됨 

 

 

곰바위 능선 진입부 주변은

곰바위 및 인수봉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며

간혹 이곳에서 사진사들이

인수봉 암벽을 타시는 분들 촬영하기도 한다. 

 

 

18:30

첫 계단길 진입 

 

 

첫 계단길 중간쯤에서 담아본 곰바위

곰바위 우측으로 보이는 암장은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1차례 시도한 적 있으나 오르지 못함 

 

 

2번째 계단길 하류 계곡 풍광

 바위 위로 작은 폭포가 보인다~^^

>> 우기철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다 

 

 

계곡으로 진입해서 바라본 육교 및 2번째 계단길 초입부

계곡 좌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계곡과 등산로 구분이 별 의미가 없는 곳임 

 

 

2번째 계단길 상단부 주변에

족두리바위 방향 진입부가 있다. 

 

 

족두리바위 삼거리에서 1분거리에 있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족두리바위 

 

 

만경대로 오르면서 조망터에서 바라본

백운대 및 인수봉과 도봉산 및 수락산까지 한방에~

역시 12mm 렌즈의 파워

백운암은 철거하는 줄 알았는데

5월 21일 공고한 국립공원 노후건축물 보수공사를 진행중임 

 

 

조금더 올라가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및 수락산 불암산까지 한방에~

불•수•사•도•북의 절반 이상을 사진에 담아 보기는 처음~ 

 

 

이어서

도봉산 부터 청계산 까지

  

 

 

어안렌즈(Fish Eye Lens)란 바로 이런 것~

이렇게 하면 180도 화각으로 담을 수 있지만

왜곡이 심해서 180도 화각은 의미가 없다 

 

 

내려다 보면 왜곡이 심하니

앉아서 최대한 수평을 유지하면 이런 모습~ 

 

 

19:06

만경대 꼭대기 북측

선바위 주변에 도달하여 바라본 모습 

언뜻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선바위 오르기 쉽지 않다 

 

 

왜곡은 좀 있지만

선바위 옆에서 담아본 백운대 부터 불암산 까지~ 

 

 

19:08

선바위 옆에서 바라본 일몰 방향 

 

 

선바위 지나서 바라본 만경대 꼭대기~

우측에 넓은 테라스가 보인다.

오늘 대부분의 사진은 보이는 테라스와

선바위 옆에서 촬영한다. 

 

 

테라스에서 뒤돌아 본 선바위  

이 방향에서 볼 때 넘사벽

하지만 뒤에서 오를 수 있다. 

 

 

더 가까이서 담아본 선바위  

도미바위가 우측 하단으로 살짝 보인다. 

 

 

만경대 최고의 뷰는

백운대와 인수봉을 선바위와 함께 담는 모습~~ 

 

 

노래방바위 쪽으로 촬영~

바로 앞은 천길 낭떠러지~ 

 

 

노래방바위 부터 ~

백운대 방향으로 한방에 ~

만경대 서측에서 담아본 모습보다

훨씬 다이나믹한 풍광으로 보이네요 ^^

 

원효봉에서 염초봉을 지나 백운대까지 오르지 않고서는

감히 설악산 용아장성을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ㅋ 

 

 

만경대 꼭대기 서측 테라스에서 바라본

백운대 및 선바위 방향 

 

 

19:14

선바위 옆에서 바라본

만경대 꼭대기 및 백운대를 한방에 

 

 

19:16

백운대 및 일몰 방향

약간의 미세먼지가 아쉽더군요 ^^ 

 

 

거의 비슷한 방향이지만

셔터 속도에 따른 빛의 노출시간이 달라짐으로 인하여

사진이 얼마나 달리 보이는지 알 수 있다 

 

 

19:21

5분만에 여명의 빛감이 달라진다 

 

 

19:22

내가 가장 좋아하는 뷰 

 

 

선바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이군요~ 

 

 

19:31

백운대에 3~4명이 보이네요 ^^. 

 

 

범바위

어둑해질 때 보니 신비롭군요 ^^ 

 

 

염초봉

과연 넘사벽인지~~ㅋ 언젠가는~ 

 

 

19:32

인수봉에 서서히 일몰 빛이 비추이기 시작한다. 

 

 

인수봉 꼭대기~

 클라이머들의 성지 ^^ 

 

 

이제 만경대 상단에도 일몰 빛이 드리운다 

 

 

19:40

선바위를 배경으로

일몰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 

 

 

19:43

일몰 풍광

(다시 12mm 어안 렌즈로 교환)

만경대에 올라온 지 30분이 지났다 

 

 

 이제 일몰이 끝나기까지 약 15분정도 남은 시각 

해가 서서히 지평선 가까이 내려간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선바위 방향 

 

 

19:46

 24-105mm 렌즈로 교환 후 촬영

>> 이제야 어안렌즈와 비슷한 색감 

 

 

19:48

일몰 낙조 

 

 

19:51

태양은 구름 속에 숨었지만~

그나마 태양의 윤곽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 당일 미세먼지 영향 

 

 

19:54

석양빛에 잠들어가는 백운대 및 선바위 

 

 

19:55

염초봉 방향 멀리 낙조를 보면서

일몰 감상 마무리합니다. 

 

 

20:23

어둠이 깔린 인수암 및 뒤로 인수봉

 

오늘 급 일몰 산행

이것으로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