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자 : 2006. 12. 03
♣ 교통편 : 자가용
♣ 탐방코스 : 수항휴게소 ~ 아차골 ~ 아차골 안부 ~ 두타산 ~ 1243.4봉 ~ 절터 ~ 수항휴게소
♣ 거리 및 시간 : 12km 약 6시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에 나오는 박지산
높이 1,391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으로서 동쪽에 두루봉(1,226m)·발왕산(發旺山, 1,458m), 서쪽에 잠두산(蠶頭山, 1,243m)·백석산(白石山, 1,365m) 등이 솟아 있다.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 상류인 오대천(五臺川)으로 흘러들어 하안에 좁은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신기리·마평리 등의 취락이 발달하였다.
>> 칠성대에 관한 설은 아예 언급도 안된다.
국토정보지리원을 확인해 보니
1990년대까지 박지산으로 명기되던 곳이
2000년대 이후 두타산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일제시대 만든 지도에는 박지산으로 나오는데~
일제 강점기시절 동해 두타산과 이름이 같다고 하여
본래 두타산을 박지산으로 개명했다고 하며
대동여지도에도 두타산으로 표기된다.
2007년 인쇄된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의 공식명칭으로
‘우리 산 이름 바로 찾기 운동’에 따라
2002년 박지산에서 두타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 등 산 지 도]
▲ 모든 지도의 근간이 되는 국토정보지리원
1340.8봉으로 표기되는 곳이 단임산
두타산에서 여러갈래의 길이 표기되는데~
북동쪽으로 표기되는 길이 봉산재 방향~
▲ 다른 지도와 달리
아차골 안부 주변 1302봉을 아차봉으로 표기한다
두타산 단임산을 지나 옥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백두대간 황병산에서 뻗어내린 황병지맥이기에
봉오리마다 이름이 많다고 합니다.
[ 산 행 기 ]
벌써 다녀온지 15년이 지났군는데
이제와서 블로그에 올리는군요
블로그를 사용한 지 겨우 십수년
최초 Naver블로그를 사용하다 몇년 전 Daum블로그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6년 7월 15일 인제 및 평창지역을 초토화시킨
수해 흔적
09:24
아차골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당시에 이미 두타산 표식이 있었군요
2002년에 원복했으니 당연합니다.
아차골교 주변에 있는 두타산 등산 안내도
2021년 아치골교 주변 현황
두타산 표식 대신 자연휴양림 표식이 생겼구요
등산 안내도가 변경되었습니다.
10:15
수해로 길이 없어진 아차골
2006년 7월 15일 수해 흔적
10:23
그래도 등산로는 남아 있군요
10:36
지금이 12월초~
계곡은 꽁꽁 얼었네요
봄이 되어 물이 흐르면 멋진 폭포가 기대됩니다.
10:36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
2006년 7월 15일
인제 및 평창지역을 초토화시킨 수해 흔적입니다.
하늘은 더없이 청명한 날입니다.
11:04
아차골 등산로와 임도가 만나는 지점
전혀 발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등산로로 진입해서
뒤돌아서 내려다본 임도 분기점 전경
뒤로 보이는 임도는 두타산 아차봉 단임산 일대를
환원으로 감아 도는 임도의 일부임.
이정표 확인
수항은 아차골교 주변 등산로 들머리를 말한다
3.6km를 왔는데~~
거의 1시간 40분 소요됨
11:36~11:37
올라가면서 보이는 주변 설경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요즘은 이런 모습 보기 힘들다.
잠시 폼한번 잡고~~
11:56
아차골 안부에 도달
돌탑 및 이정표가 보인다
초라하지만
쉼터도 조성되어 있군요
누군가 매달아 놓은 표식 확인해 보니
이곳을 1325봉 능선 분기점으로 표기하고 있군요
하지만 1325봉은 잘못된 표기로 보이며
1327봉이 맞는 표기입니다.
현재 1327봉 고도표기는 삭제되었지요 ^^
아차골안부 바로 동측 봉오리가 2000년대까지 1302봉으로 표기되었고
그 다음이 1325봉으로 잘못 표기된 1327봉입니다.
위 지도는 2000년 기준이며
2021년 현재 1302, 1327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아차골안부에서 인증샷 남긴다.
아차골안부에서 두타산으로 오르는 중 보이는 주변 설경
등산로에는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군요 ^^
나무사이로 드러나는
오대산국립공원 두로봉과 동대산 및 노인봉
당시 올림푸스 디카로 촬영했는데
조금은 허접하지만 역시 설경은 굿 ~!!
12:40
두타산 산마루에 도달
두타산 꼭대기 이정표 확인
봉산재라는 다소 생소한 이정표가 보인다.
진부면 봉산리 어디매쯤으로 추정된다.
지도를 통하여 봉산재 위치 확인한다
Daum지도에는 주변에 모래재라는 지명이 있는데 오기임.
이곳을 봉산재라고 하며
이정표상 임도삼거리에 가면 또다른 이정표가 있다고 한다.
우측에 보이는 컨테이너는 산불감시초소임
참조로 임도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뒤 리본이 달린 길이 두타산 가는 길임
지금부터 두타산에서 보이는 조망 설명합니다.
노인봉과 황병산 우측으로
선자령 풍력발전소 일대
바로 앞에 보이는 발왕산
하지만 직선거리로 6.7km거리~
하봉부터 가리왕산 및 중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좌측에 하봉 앞에 갈미봉이 보이고
가리왕산과 중왕산 사이로 청옥산도 조망된다.
횡성 태기산 방향
태기산 우측으로 흥정산 보래봉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보래봉 및 계방산 방향
오대산 국립공원 및 황병산 방향
상원산으로 이어지는 황병지맥과 백석봉 방향으로
멀리 정선군 최고봉
함백산~백운산~두위봉 마루금이 희미하게 드러난다
두타산 꼭대기에서 인증샷 남긴다
당시만 해도 두타산이 아닌 박지산 표지석이~
다시 바라본 오대산국립공원
13:48
하산 중 1243봉에서~
현재는 1243.4봉으로 표기된다.
14:08
1243.4봉에서 20여분 내려가면
임도와 만나게 된다.
이곳에도 봉산재 표식이 보인다.
임도가 봉산재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절터 방향으로 이동한다.
뒤돌아 본 임도분기점 주변 전경
산능선을 깍아서 임도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15:32
절터 주변에서 바라본 수항휴게소 가는 길
이곳에서 수항휴게소까지는 약 1km
우측에 보이는 계곡은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이며
흘러흘러 정선에서 골지천과 합류되어
조양강이 되어 영월에 들어서면서 동강으로 변하고
영월을 지나면서 서강과 합류되어 남한강으로 변한다.
남한강은 유명한 양평 울돌목에서 북한강과 만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으로 합류된다.
당시 있던 수항휴게소는 현재
민박집을 운영하는 수퍼로 바뀌었다.
두타산은 두타산 1개만을 위한 산행보다는
황병지맥을 탐방하는 산객들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두타산의 장점은 주변 조망이 열려
사방으로 명산을 구경할 수 있는 점이다.
당사 허접한 디카로 촬영해서 사진이 다소 흐릿하지만
멋진 추억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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