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정선 백운산

Amazing HYUNG 2022. 7. 22. 21:22

 산행일자 : 2012년  3월  24일

♥ 교통편 : 자가용 

♥ 산행코스 :  폭포주차장 ~ 하늘길 ~ 화절령 삼거리 ~ 중도포기 ~ 원점에서 차로 이동 ~ 막골 들머리 ~ 약수암 ~ 1083.9봉(사원아파트 방향 분기점) ~ 1180m 봉오리 ~ 포기하고 하산

♥ 산행거리 : 하늘코스 5.2km + 막골코스 2.4km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등 산 지 도 ]

▲ 부산국제신문에서 그린 지도

본인의 코스와 동일한 루트

 

 

▲ 하이원리조트에서 만든 안내도

화절령삼거리 및  주변탐방로가 누락되어 있다.

 

 

▲ 월간지 사람과산에서 만든지도로 알고 있음

 

 

 

▲ 타 블로그에서 인용한 지도

 

 

국제신문에서 만든 지도

 

 

 

[ 산 행 기 ]

정선 백운산 하면

대부분 동강에 접한 백운산이 떠오르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그쪽을 탐방하기도 한다.

 

영월에 접한 백운산은

사실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발을 하기 전

거의 오지에 가까운 산이었고

코스도 거의 없는 아는 사람만 다니던 곳이었다.

대부분 탄광길이었던 곳인데

하이원리조트에서 스키장을 만들면서

유명해졌다.

 

백운산 - Daum 백과

 

백운산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과 정선군 고한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426m. 동남쪽의 함백산(咸白山, 1,573m)을 비롯하여 서북쪽의 두위봉(斗圍峰, 1,466m), 북동쪽의 대덕

100.daum.net

 

본인은 2012년 최초 탐방

2020년 2차 탐방

이렇게 2번을 다녀왔고

한겨울에 간 첫 탐방은 눈이 많이 내리고 길을 못찾아

중도 포기했던 곳이다.

오늘의 산행기는 바로 중도 포기한 산행기

 

 

09:44

폭포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길 등산로 초입부

당시 횡단보도가 없어 위험한 곳

현재는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됨

 

 

 

당시 하이원리조트 개발이 진행중이었고

태영건설 가설사무실이 보인다.

저희 회사도 입찰에 참여를 했었지요~ㅋ

하이원리조트에서 발주한 이곳이 아닌 다른 현장

 

 

 

강원랜드 호텔 카지노

바로 저곳이 들어서면서 

버려진 탄광촌이었던 이곳 일대가

대박이 나게 되었죠~

하지만 풍지박살나는 객들도  많이 생겼구요~

시계 차량들을 전당포에 맡기고 환전 후

찾아가지 못한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09:56

하늘길로 접어들어

포장로를 따라 가다 보니

입산통제 현수막과 택시가 보인다.

주변 교통이 불편하니 탐방객들이 가끔 택시를 부르게 된다.

 

 

 

09:57

하늘길 등산로와 두위봉 오름길 분기점

이곳에서 우측 임도로 진입하여 두위봉으로 이어지지만

대부분의 등산지도에는 표기하지 않는다

본인도 가보지 못함

 

 

 

차량 출입이 가능한 하늘길 등산로 초입부

하지만 겨울에는 차량 출입 불가

 

 

 

10:20

하늘길에서 잠시~

 

 

 

10:26

차량 출입이 어렵지만

두봉정사 입구에 차량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50m 거리에 두봉정사가 있다고~

본인도 가보지 못함

이후 도로 주변에 다른 사찰이 생김

 

 

 

두봉정사 입구에 보이는 표식

여기까지 하늘길 따라 2km 진행했군요 ^^

 

 

 

10:41

화절령 삼거리에 도달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초소가 보이는 방향이

도룡이연못 및 백운산으로 가는 빠른길이고

이곳에서 우측이 화절령 및 운탄고도로 이어진다

운탄고도로 진입하여 두위봉으로도 이어진다.

 

 

 

10:43

화절령삼거리 이정표

영월 상동 방향이 화절령 및 운탄고도 방향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방향

여기서 백운산 정상까지 8km 표식을 보고

눈도 내리고 춥기도 하고 그래서~ 포기하고 만다.

 

 

 

화절령삼거리에 있는

하늘길 안내도

>> 화절령 방향 탐방로는 표기가 없다

>> 막골 방향 탐방로 표기도 없다

눈이 많이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그린 지도를 통하여 

화절령 및 두위봉 방향 등산로 확인한다

 

 

 

화절령 삼거리에서 바라본 하늘길 방향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갈 생각이 꺽이게 됨 ㅋㅋ

 

 

 

하늘길로 살짝 진입하여 바라본

화절령 삼거리 전경

화절령 방향으로 일체의 흔적도 없다

 

 

 

포기하고 다시 내려가던 찰라

민박집에서 쫒아온 개들이 컹컹 짖어댄다

 

 

 

10:48

화절령 삼거리에서 흔적 남기고

되돌아 간다.

 

 

 

11:44

막골 입구에 도달

폭포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차로 5km

 

 

 

막골 입구에 보이는 등산안내도

>> 운탄고도 및 화절령 주변 표식이 없다.

약수암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강원랜드 숙소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만나는 갈림길이 1083.9봉

 

 

 

11:50

막골로 진입해서 보니

눈바람이 휘몰아 친다

 

 

 

막골에서 약수암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정선고한 주공아파트 및 뒤로

좌측 1035.9봉과 중앙 봉오리 뒤로  1175.4봉

 

 

 

11:53

약수암 앞에 도달

등산로 표식을 양방향으로 했군요

약수암으로 진입해도 된다는 것인지~ ??

>> 방향이 잘못된 것임

 

 

 

일단 약수암으로 진입한다

사람 흔적이 보이지 않는 약수암 전경

 

 

 

약수암에서 다시 바라본

좌측 1035.9봉과 중앙 뒤에 1175.4봉

이쯤되면 뒤로 금대봉도 보일듯 한데

운무로 보이지 않는다.

 

 

 

12:02

약수암을 지나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초입부 모습

산길이 뚜렷하고 임도처럼 보인다.

 

 

 

중간중간 방향 표식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약수암 근처 표식은 방향이 잘못된 것이군요

 

 

 

12:11

첫번째 쉼터

이후 1083.9봉까지 쉼터는 보이지 않는다

>> 보이는 우측으로 올라왔으며 현 위치는 진행방향임

 

 

 

탐방로 주변으로 설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첫번째 쉼터 주변에서~

만항재 서북 능선 1383.2봉 서북방향에 있는 1380m 봉오리 및

90년대까지 1453봉으로 표기되던 1452.4봉

>> 지금은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 프로펠러가 보이는데~

당시는 아직 발전단지가 들어서기 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상갈래 뒤로 은대봉과 우측 중함백

>> 함백산은 운무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

 

 

 

첫 쉼터를 지나면 능선이지만

보이는 암릉지대를 우회하게 된다.

당시 이곳을 병풍바위라 했는데~

 

 

 

12:30

강원랜드 사원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이곳은 1083.9봉이며

2000년대까지 1083.6봉으로 표기되던 곳

1990년대까지는 1084봉으로 표기되던 곳

 

 

2000년대 국토지리정보원지도를 통하여 확인한다

정확히 1083.9봉에서 분기되지는 않고

주변에서 분기되는 것으로 표기된다

 

 

 

Daum지도를 통하여

강원랜드 사원아파트 등산로 입구 확인한다

>> 보이는 이정표에도 갈림길 표식이 보인다.

 

 

 

이정표를 보면 갈림길 표식이 보이는데

막골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보면

갈림길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강원랜드 숙소로 이어지는 방향으로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아

과연 탐방로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1083.9봉 분기점에서 바라본

가야할 진행 방향

아무런 표식들이 없어 잠시 헷갈리기도 한다.

 

 

 

1083.9봉을 지나면서 바라본

중앙 금대봉과 우측 나무에 가린 은대봉

 

 

 

12:55

해발 1180m  봉오리로 추정되는 곳에 도달

눈이 계속 내려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하산하기로 한다.

 

 

 

13:13

하산하면서 보니 지나온 길 발자국이

어느새 눈에 덮혀 보이지 않는다

 

이것으로 어물쩡 산행기 마감합니다.

이후 사진을 남기지 않고

허탈한 마음 감추지 못하고

차를 이끌고 귀가를 하게 됩니다.

 

이후 8년이나 지나서

2020년 다시 산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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