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년 4월 1일(1박)
♥ 교통편 : 대중교통
♥ 산행코스 : 수우도 전망대 ~ 지리망산 ~ 촛대봉 ~ 전망봉 ~ 달바위 ~ 도마재 ~ 다래골(중내원골) ~ 갈론마을
♥ 산행거리 : 약 7.9 km
♥ 산행시간 : 6시간 48분
[ 등산지도 ]
상기 2개의 지도는 동일한 지도로 보인다
첨부한 모든 지도가 고동산 코스를 표기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고동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는데~~
[ 산 행 기 ]
05:53
새벽 모텔에서 일어나 콜택시를 부르고
해변을 지나면서 잠시 일출 방향 담아본다
06:10
가오치항에 도달~
일출 예보 시각 4분전
통영시 광도면 벽방산 및 천개산 너머 노을
06:22
오늘 해맞이는 결국 못보고 해가 뜬 후 모습만 보게 된다
이 모습도
옆에서 대기중인 배에 양해를 구한 후 올라가서 촬영한 모습
06:39
첫 배가 7시 출발이기에
결국 해가 한참 올라온 후 모습을 보게 됩니다
07:20
던져주는 먹잇감에 환장을 하고 날아드는 갈매기들
뒤에 보이는 산은
좌측은 고성군 삼산면 봉화산 / 우측은 통영시 도산면 봉화산
남북으로 위치한 2개의 대호섬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만 보고 있지만
07:22
사량대교로 이어진 아랫섬(하도)과
윗섬(상도)으로 구분되는 사량도가 반가이 맞아준다
아랫섬과 윗섬을 잇는 사량대교
2015년 10월 30일 개통
하지만 저 다리가 아랫섬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KTX가 개통되면서
지방 상권이 더 악화된 것과 비슷한 사례~
배에서 담아본 사량도 윗섬
고동산 옥녀봉 향봉(연지봉 탄금봉) 가마봉 그리고 달바위(불모산)
배에서 담아본사량도 아랫섬
275.4봉부터 칠현봉 및 망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2개의 섬중 아랫섬이 더 크지만
거의 모든 상권이 윗섬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배에서 당겨본 옥녀봉 향봉 가마봉
배에서 당겨본 아랫섬 칠현봉 및 망봉을 보면서~
망봉에 올라 윗섬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지요 ^^
고동산은 계획조차 없던 곳이구요~
갈매기 2마리가 환영식을 해주는 멋진 모습 영상
07:32~07:35
사량대교를 지나기 전 후 보이는 윗섬의 모습
우측이 금평항
07:37
북쪽에서 보이던 가마봉 향봉 옥녀봉의 모습이 많이 달라 보인다
금평항으로 입항하면서 가장 도드라져 보이는 옥녀봉
금평항에 내려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고
수우도 전망대쪽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금평항에 버스가 있음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07:53
돈지마을을 지나면서 바라본
근복개 분기점 주변 365봉 및 지리망산
08:01
수우도 전망대
전망대에서 담아본 농가도 및 수우도
뒤로 남해 대기봉, 남산 및 582.4봉이 확인된다
전망대에서 당겨본 매바위 및 뒤로 백두봉
백두봉을 신선대로 착각함
신선대는 고래바위 뒤에 있음.
당겨본 매바위
옛 등산지도 대부분 매바위로 표기하지만
Daum지도는딴독섬으로 표기한다
고래바위 및 뒤로 신선대
08:04
해안 일주로 주변 등산로 들머리
08:19
돈지마을 방향 분기점에 있는 사량도 등산안내도~
달바위와 가마봉 사이 메주봉
그리고
가마봉과 옥녀봉 사이 향봉을 표기하지 않는다
돈지마을까지 거리가 1.2km
수우도전망대 분기점까지 0.5km
그래서 다들 수우도 전망대쪽에서 시작한다.
파란 하늘이 보이는 좋은 날~
수우도를 보면서 걷는 느낌 괜찮군요 ^^
복개로 이어지는 276봉 뒤로
바다건너 사천 와룡산이 드러난다
상사바위 및 새섬바위가 흐릿하게 드러나는
와룡산 천왕봉 ~ 민재봉 마루금
일부 진달래가 활짝 핀 곳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이곳 진달래는 끝물입니다.
오늘 산객들이 많군요
특히 수우도 전망대쪽에서 단체 산객들이 많다
08:45
근복개 방향 분기점
이정표를 보면 금북개로 표기한다
90년대기준 표기며 2000년 이후 근복개로 통칭된다
해발 350m 봉오리 남벽을 지나면서 바라본
남쪽으로 돈지항 및 돈지마을 조망하고
바다 건너 북쪽을 보니
사천시에서 고성군으로 이어지는
와룡지맥 와룡산 향로봉 및 좌이산 뒤로 수태산이 조망된다
사량도 산행의 묘미는
주로 암릉 및 주변 조망이지만
약간의 쓰릴도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많다는 것이죠 ^^
이런 모습이 펼쳐지기에 기를 쓰고 오르게 됩니다.
365봉에서 바라본 달바위 및 가마봉
피라밋을 연상케 하는 달바위(불모산)
성곽을 연상케 하는 가마봉
본래 무인도가 아니었다고 하는 대섬(죽도)
중앙에 건물 흔적이 보인다.
이쪽은 지리망산으로 가는중 가장 정체가 심한곳인데
이쪽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09:16
여기부터 정체가 시작된다.
뒤돌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모습이군요
병목구간을 지나면
우회해야만 하는 해발 380m 암봉이 맞아준다
해발 380m 암봉에서 지리망산을 배경으로 한컷 남긴다
지리망산에서 뒤돌아본 해발 380m 암봉
허이구~ 아저씨 그쪽은 잘못하면 그냥 깨꼬닥입니다
반대쪽이 그나마 위험해도 내려올 수 있는 곳입니다. ㅎㅎ
09:33
고사되어 안타까운 지리산 꼭대기 명품송
기록을 보니
2019년부터 잎이 마르기 시작하여 2022년에 고사된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각산과 와룡산 사이로 지리산이 보인다 하여
지리망산이라 했지만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09:35
지리망산에서 와룡지맥을 배경으로 기념샷 남긴다.
지리망산에서 바라본 수우도 및 지나온 능선
돈지마을 및 대섬(죽도)방향 방향 멋진 풍광
지리망산에서
진달래와 산벚꽃 사이로 담아본
고성군 좌이산 및 뒤로 와룡지맥 향로봉~수태산~무이산
그리고 가야할 달바위 당겨본다
09:46
사량도 촛대바위 하면 대부분은 이 바위를 일컫지만~
이것은 촛대봉과는 무관한 것임
해발 370m 봉오리로 가면서 뒤돌아본 지리망산 방향
진달래 만개시 멋진 곳인데 제출이 지나서 아쉽군요 ^^
09:52
해발 370m 봉오리를 지나서
촛대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암릉길
뒤돌아 보면 이런 모습~
뾰족한 봉오리 때문에 이곳을 촛대봉이라고도 한다
암릉길이 대세지만
촛대봉에서 달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은
색다른 분위기군요 ^^
10:00
촛대봉 주변 톱날을 연상케 하는 암릉
이곳이야 말로 톱바위라는 명칭이 부합하는 곳인데
일부 지도는 다른 곳을 톱바위라 한다.
동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지만
이곳을 촛대봉으로 하기에는 좀 거시기 하죠~^^
정작 촛대바위는 주능선에서 떨어져 있으니~
10:07
촛대봉 분기점을 지나서 이어지는
계단길 및 언덕봉~달바위 방향 전경
(좌측에 고성군 좌이산 및 뒤로 와룡지맥 향로봉~수태산~무이산)
달바위 앞에 보이는
2000년대 기준 336봉으로 표기되던 봉오리를 언덕봉이라고도 한다.
아랫섬 암릉의 백미 가마봉 및 향봉
당겨본 달바위
불모산이라고도 하는데~
불모산은 털이 없는 산이라는 뜻이 아닌
佛母(부처 불, 어미 모)
당겨본 가마봉 및 향봉
향봉은 탄금바위라고도 한다
연지봉 또는 탄금대로도 표기하는 지도도 있는데
출렁다리 개통당시 일간지를 보면
연지봉과 향봉을 구분하기고 한다.
봄철 가장 설레게 하는 복사꽃
10:11
소사나무 군락지
10:13
엉뚱한 곳에 보이는 촛대봉 표식
ㅋ 등산지도에 표기하는 촛대봉은 다른 곳이지만~
촛대봉 표식은 이곳이 유일함
촛대봉 표식이 있는 329봉 꼭대기
여기에 촛대봉 표식이 있다
10:17
주변에 옥동갈림길 표식이 있는
일부 지도에 돈짓재로 표기하는 사거리 분기점
막걸리에 진달래꽃 한잎 떨구어준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ㅋ 주변 산객님들은 버렸다고 하는데 나는~~
336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
촛대봉~375봉~지리망산~365봉 및 근복개 방향 276봉
10:23
이곳이 언덕봉이라고 하는 336봉 꼭대기
10:41~10:43
아슬아슬
엉금엉금
달바위 서능선
발아래 굽어보는
가마봉~향봉~옥녀봉
>> 고도차이가 느껴지는 모습
달바위 북벽 아래로 펼쳐지는 고성군 앞바다
10:47
달바위 꼭대기에서 아랫섬을 배경으로~
달바위에서 당겨본
와룡지맥 와룡산~향로봉~수태산~무이산
달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야할 옥녀봉 및 아랫섬 방향~
이때만 해도 설마 아랫섬까지 못갈까 싶었지요~ㅋㅋ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ㅋ 이 좁은 달바위보다
더 험하지만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켜며 놀면 어떠하리~
사량도 암릉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달바위 동능선
10:58
선생님과 함께 온 진주 동명고 3학년생들의 나들이~
보기 좋더군요
스트레스 확 풀고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사진 보내줬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
>> 해발 370m 암봉에서
역동적인 산세와 어우러지는 고3 학생들~
홧팅입니다.
해발 370m 암봉에서 바라본 진행 방향~
이런 멋진 모습 보려고 학생들이 진주에서 왔군요 ^^
멀리서 보면 거대한 암봉으로 보이는
지나면서 뒤돌아본 해발 370m 암봉
다시 뒤돌아본 해발 370m 암봉 및 달바위
하얀 옻을 입은 학생들까지 더해져
바위길에 생동감이 넘쳐남니다
11:18
전혀 메주스럽지 않은 메주봉에 도달
>> 주변에 메주봉 표식이 있음
메주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달바위 방향~
암릉이 명품입니다
그 위를 걷는 산객들도 신나겠지요 ^^
암벽 옆으로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지리망산 뒤돌아 보고
가마 타러 올라갑니다
11:41
가마봉 표지석과 함께
고성 앞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고
가마봉 꼭대기로 올라가 바라본 고동산 및 향봉 방향
사량대교 및 아랫섬 방향
두 섬 사이를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를 이룬 것에서 유래하여
보이는 해협을
사량이라 했다고 한다.
뱀사(蛇) 자에, 들보 량(粱) 자
지리망산 꼭대기 소나무는 고사되었지만
이곳의 소나무는
산객들이 밟아 껍데기가 벗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생기가 넘친다
급경사 사다리에서 바라본 향봉(탄금대)
탄금대라는 비유적인 명칭도 갖고 있는 봉오리~
우륵이 가야금을 탄 곳은 충주에 있지만
전국 곳곳에 탄금대라는 명칭은 여러곳 있지요
11:55
88-2013년 2월에 개통한 출렁다리~
ㅋ 그전에 이곳에 다녀간 산객님들은 격세지감을 느낄것입니다
탄금대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향봉 너머
칠현봉 및 망봉을 보면서~
아랫섬 칠현봉은 바로 가야금과 연관이 있는 명칭이기에
국토지리정보원은
그곳 남쪽에 있는 대곡산(90년대기준 310봉)을
탄금대로 표기한다
11:58
향봉에서 바라본 옥녀봉 방향
향봉에서 바라본 덕동항 일대
칠현봉~망봉 찍고 덕동항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이었고
현재 시각 아직 12시가 안되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지요 ^^
이제 12시지만 어찌될 줄 몰라 칠현봉 및 망봉 담아본다
향봉 남벽 및 뒤로 촛대봉 남능선~
촛대봉 하단에 우회 등산로가 보인다
출렁다리 개통당시 연지봉과 향봉을 연결했다고 했는데~
향봉과 연지봉을 구분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할 듯~~//
12:04
향봉과 보이는 옥녀봉 사이에
크고작은 5개의 암봉이 존재하며
이곳은 향봉에서 4번째 암봉~
뒤돌아본 향봉에서 4번째 암봉~
내려올때는 어렵지만 올라갈때는 직등도 가능해 보인다.
관음낙가사가 있는 옥녀봉 남벽도 멋지지만
직벽으로 이루어진 북벽도 굿~
옥녀봉 북벽 밑으로 보이는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12:46
옥녀봉에서 흔적 남기고
아찔한 암벽 밑을 지나갑니다
왜 옥녀봉 남벽이 멋진지 알 수 있네요
12:55
옥녀봉을 지나 동쪽에서 보면 남근석처럼 보인다.
옥녀봉 북벽 옆으로 보이는 술미도 및 대항
바다 건너
사천 와룡산 그리고
고성군 좌이산 뒤로 와룡지맥이 이어지는
향로봉~수태산~무이산
13:10
대항고개 방향 분기점
고동산을 타려면 대항고개로 가야 한다.
옥녀봉 주변에서 이어지는 대항마을 방향으로 가도
대항고개로 이어지기에 고동산 탐방이 가능한다.
13:14
금평항 등산로 입구로 가면서 보이는 모습
금평항에서 시작할 경우 유일하게 보이는 등산로 입구 표식
그래서 통영시에
보건소 및 면사무소 주변에
더 많은 이정표를 설치해 달라고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제안을 했지요 ^^
13:46
사량대교를 지나면서 바라본 윗섬 주능선
(사량면사무소를 지나 이곳까지 약 15분이면 오지만
중간에 화장실을 들르는 바람에 이 시각에 도달)
13:48
칠현봉 들머리~
하지만 이미 의지 박약 포기하고~
현실적으로 배 시간에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함
나중에 보니 17:40분 배가 있더군요 ^^
그 시간이면 아랫섬 산을 타도 되지만
사실 당시 기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였음.
14:08
대신 사량 해협에서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아랫섬 백미 암릉 감상한다
당겨본 지리망산 및 촛대바위
진정 저 촛대바위가 촛대봉 명칭의 유래가 될까요~?
보이는 촛대바위 주변에 평바위도 있다고 하는데~ 어디일까요?
임산배수의 절묘한 위치에 있고
이름의 의미와 딱 맞는 곳에 위치한
관음 낙가사(觀音 洛迦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라 한다
당겨본 탄금대로도 불리우는 향봉
가야금은 저런 곳에서 타야
바위 사이 공명이 일어나
더더욱 신명스런 소리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 탄금대라 할만 하더이다
14:37
오늘 남북통일을 달성하지 못했으니
윗섬 지리망산에서 고동산 및
아랫섬 칠현봉 망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 배 타기전 오늘의 탐방 흔적 확인
15:40~15:41
금평항에 모든 손님을 떨구고
빈 배로 덕동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
ㅋ 그래서 오늘 배의 첫 손님이 되었답니다
16:11
계획했던 사량도 종주를 못한 나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갈매기
사량도로 입항할때는 아랫섬에서 갈매기가 환영을 해주더니
출항할 때는 윗섬에서 갈매기 한마리가 환송을 해줍니다.
ㅋ 역시 멋진 섬이라고 갈매기도 홍보를 톡톡히 합니다
16:33
가오치항으로 가면서 보이는
고성군 삼산면 포교마을 뒤로 고성군 하일면 좌이산
당겨본 좌이산
팥섬과 대호섬 사이로
사량도 윗섬 옥녀봉부터 지리망산까지
16:40
가호치항으로 입항하면서~
멀리 고성군 거류산 및
낙남정맥 무량산에서 분기하여 통영시를 지나 맥을 다하는
통영지맥
벽방산 천개산 도덕산 마루금을 보며 산행기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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