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형제봉

♥ 산행일자 : `07년 02월 04일

♥ 교 통 편  : 자가용

♥ 산행코스 : 검우실 ~ 오리골 ~ 형제봉 ~ 동대리 원점 회귀 

♥ 산행거리 : 9.6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등산지도 ]

▲ 2010년 기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형제봉은 동대리에서만 시작하지 않고

마락리쪽에서도 원점회귀가 가능함을 알 수 있다

홈통골산 코스는 다소 애매하게 그려져 있다.

물위를 지나는 현곡교 이전에 홈통골산 들머리가 표기되어 있지만

그곳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다.

 

지도에 현곡교라 표기된 곳은

바로 이곳을 말합니다.

단양군 현곡리에 현곡교가 있는데

왜 이곳을 현곡교라 표기하는지 모르겠군요 ^^

 

 

▲ 최근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최근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를 보면

마락리쪽 원점회귀 등로는 표기하지 않는다

백두대간 구간만 표기하고 있다

 

상기 등산지도가 본인이 거닌 코스로 보입니다. 

다만 하산 코스는 불확실합니다.

 

 

▲ 2010년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를 기반으로

누군가 만든 지도

 

 

[ 산 행 기 ]

2006년 영월과 단양의 경계 태화산 및

영월군 마대산을 탐방하면서 눈여겨 보았던

소백산 형제봉 탐방기

 

2005년 소백산을 다녀왔기에

비로봉 일대는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소백산 국립공원 귀퉁이에 있는 형제봉은

산객들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보듯이

형제봉 주변에 수많은 등산로가 그려져 있어

세인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많은 산객들이 다녀간 곳으로 추정됩니다.

 

형제봉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김삿갓 환종주 코스가 눈에 띄는데

형제봉 ~ 백두대간 ~ 선달산까지 이어지는 코스

형제봉~ 베틀재 ~ 마대산 ~ 어래산 ~ 선달산 코스

이렇게 2개의 코스를 연결하면 환종주가 되며

총 47.5km라고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산객들이 많네요.

 

물론 한방에 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지리산 태백종주는 90km인데도

한방에 타는 산객들도 있지만요 ^^

 

본인이 거닌 코스는

검우실에서 시작하여 오리골을 지나 형제봉 찍고

다시 원점회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자료가 다소 부실합니다.

 

그런데 형제봉 도달전 촬영한

백두대간 및 소백산 방향 사진을 보면

홈통골산을 경유하여 바라본 모습으로 보여

좀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그럼 탐방기 시작해 볼까요~

 

 

우선 당시 동대리 초입에서 

검우실까지 가는 동안 기록이 없어

Daum지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여기는 동대교 주변

용수마을 버스정류장입니다

등산관련 어떠한 표식도 없답니다.

 

 

여기는 검우실 버스정류장 모습입니다

보이는 방향이 형제봉 방향입니다.

주변에 등산관련 아무런 표식도 없습니다

 

 

거무실 버스정류장에서 0.3km 지점 

검우실교 앞에서 바라본 모습

 

 

더블유빌리지

WVILLAGE

흔히들 그냥 팬션이라고 합니다

여기부터 게곡 방향으로 출입금지 구역인데

왜 이곳에 이런 시설을 만들었는지 의아스럽네요

 

 

더블유빌지지 지나 바로 보이는 모습

거무실 버스정류장에서 0.6km 지점 출입금지 확인

이런 모습인데

왜 국토지리정보원은

거리 및 시간까지 표기를 하고 있을까요~ㅋㅋㅋ

 

 

09:51

외검우실에 있는 국립공원표지판

검우실 버스 정류장에서 600m 지점

당시에는 팬션이 없었고 출입금지 표식도 없어

자유롭게 드나들던 곳임

 

당시 기록은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여기는 외검우실이며

내검우실은 범바위골로 분기되는 지점

하지만 기록은 없네요

 

검우실이라는 명칭은

산으로 막혀 있어 해가 늦게 뜨고

계곡이 깊은 어두운 곳이라는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자료는

검우실이 아니고 거무실로 표기합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거무실을 검색하면

경북 영덕군 청송군, 충북 예산군 이렇게 세곳만 나오며

검우실을 검색하면 아예 없습니다.

 

 

10:23

오리골 모습

수해로 등산로 유실 많은 모습입니다.

오리골이라는 명칭은 오동나무가 많은데서 유래된

벽오동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0:37

이제는 아예 등산로를 보기 힘듭니다

이런 모습때문에 등산로가 폐쇄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객들이 바위 및 나무에 빨간색 스프레이를 뿌려 놓아

길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11:03

오리골 폭포  

오리폭포가 있지만 당시 확인 못함

당시 꽁꽁 얼어 있어

폭포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타 블로그에서 인용한 오리폭포

 

 

11:16

6.25때 공비들의 은신처로 알려지는 자연석굴

이 석굴이 오리골로 갔음을 확인한다.

2개의 석굴이 있는데

작은 것은 기록이 없고 이것은 큰 석굴입니다.

 

 

13:26

형제봉 바위능선

자연석굴을 지난지 2시간이 지나서 도달한

형제봉 암릉지대

여기까지 오는 동안 2시간의 기록이 없다

아마도 엄청 힘들게 오느라 기록을 남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리골에서 알바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어디로 올라 왔는지 잠시 헷갈립니다.

 

 

 

보이는 곳이

형제봉에서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혹시 홈통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닐까 싶은데

비로봉 방향 사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13:29

형제봉에 도달

셀카로 인증 남긴다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철 화려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곳입니다

 

 

                                                                           

그동안 형제봉에 설치되었던 표식입니다

맨 좌측 상단이 가장 오래된 2005년 표식입니다.

본인이 갔던 2007년도에 보지 못했구요

새마포 산악회에서 설치한 것이 가장 오래도록 남아 있었고

우측 하단 표식이 현재 있는 형제봉 표식입니다.

 

 

형제봉에서 바라본 소백산 비로봉 방향

 

 

형제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능선 및

백두대간

 

 

형제봉에서 바라본

영월과 단양 경계에 있는 태화산 및

뒤로 치악산 및 백덕산이 보이는 모습

 

 

형제봉에서 바라본

백운산 함백산 태백산 방향

 

 

 

13:50

점심을 먹고 다시 남긴 형제봉 인증샷

 

 

형제봉을 지나면서 담은 선달산 방향

 

 

다시 담은 함백산 및 태백산 방향

 

 

13:58

형제봉 주변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기암괴석

여기서 다시 2시간동안 기록이 없다

그러고 보면 오리골 방향 등산로가

아주 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16:21

동대리 외검우실에서 본

형제봉에서 홈통골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이곳에서 형제봉 및 홈통골산(1025.3)은 보이지 않는다

빨간 지붕 방향으로 보이는 봉오리는

형제봉 남서능선 1180봉

바로 앞 다리는 2000년대 지도를 보면

검우실교라 했지만 표지석이 없는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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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Daum지도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다리 표식은 없는데

검우실교라 부릅니다.

 

당시 사진 기록은 검우실교 앞에서 끝이 납니다.

10km도 안되는 거리를 거의 7시간을 산행했으니

당시 나의 체력으로 보면 엄청 힘든 코스였네요

 

 

산행기 마치기 전에

동대리에서 홈통골산으로 진입하는 등산로 확인한다

2000년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를 보면

동대리에서 홈통골산 진입부는

내검우실에도 있지만

능선길은 외검우실 초입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표기한다

물론 중간에 선이 끓겨 애매하지만

실제 그 능선은 홈통골산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지도를 보면

외검우실에서 삼베이 방향이 홈통골산 진입부인데

이곳은 용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0.5km지점

홈통골산 들머리 갈림길입니다

좌측은 현곡교 방향이고

우측이 삼배이 진입부입니다.

삼배이는 Daum지도에는 삼봉이골로 표기합니다.

 

 

그럼 삼베이로 진입해서 보이는 모습 확인합니다

용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1.3km지점 

삼배이 차량 진입 끝지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Daum지도 사진도 여기서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 계곡을 따라 임도가 이어집니다.

차단기 너머 진입해서 어떻게 홈통골산으로 이어지는지

그것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네요

 

사진 기록이 다소 부실하여

상세한 산행기는 남기지 못하지만

주변 조망이 좋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계곡이 꽁꽁 얼어 있어

오리골의 참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최근 자료를 보니

소백산 형제봉을 가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국립공원 확인하시고 산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