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년 09월 26일
♥ 교 통 편 : 자가용
♥ 산행코스 : 장흥유원지 ~ 석현2교 ~ 천문대 암봉 ~ 형제봉 ~ 개명산 우회 ~ 앵무봉 ~ 수리봉 ~ 장흥유원지 ~ 일영봉 ~ 장흥 관광농원
♥ 산행거리 : 15.07km
♥ 산행시간 : 8시간 52분
[ 등산지도 ]
▲ 장흥 양주 숲길이 이어지지만
국토지리정보원은
앵모봉 주변 산에 대한 등산로를 표기하지 않는다
▲ 네이저 지도는 일부만 표기한다
▲ Daum지도는 일영봉 코스는 표기하지 않지만
본인이 걸어간 코스 그대로 표기하고 있다.
▲ 고령산(앵무봉)위주로 그려진 지도
▲ 25km 환종주 코스를 그린 지도
[ 산 행 기 ]
북한산과 도봉산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고 알려진
양주 수리봉 및 일영봉을 찾아 나선다.
원 이름이 고령산으로 알려진
개명산으로 이어지는
형제봉 등산로 입구 찾기 쉽지 않다.
장흥유원지에서 들머리는
거의 숨은그림 찻듯이 찾아야
형제봉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일부 산객들은 권율장군묘에서 시작하지만
묘역 입구 문이 잠겨 있어 쉽지 않다.
묘역 출입문이 잠겨 있을 경우
장흥산장 옆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하며
심지어 그곳에 이정표가 있으니
개구멍이라고도 할 수 없다.
잠시 형제봉 입구 확인합니다.
- 권율장군 묘역 정문
- 장흥산장 옆길
- 석천2교
이렇게 세곳이 있습니다.
권율장군 묘역 정문이 가장 편합니다.
문제는 문이 닫혔을 경우인데요
그래서 장흥산장 옆 샛길도 있구요
07:52
장흥유원지 제5주차장 화장실 주변에 보이는
숲길 및 등산안내도
주변 등산 안내도는 이 그림이 최고입니다.
>> 개명산 표기는 보이지도 않는데~
버젓이 개명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개명산에는 군기지가 있어 출입불가
개명산으로 이어지는 형제봉 입구는 보이지 않지만
일영봉 입구는 도로변에 보인다
>> 오후에 일영봉에 오를 예정
형제봉 입구는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70m 올라가 보이는 석현2교를 건너면
좌측에 표식이 보인다.
07:56 ~ 07:58
다리 끝에 보이는
작은 등산로 표식에 의거
산책로 따라 80m 이동하면 보이는
등산로 이정표.
>> 여기까지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ㅋ
>> 이후 산길도 녹록치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08:19
산행 시작 30분만에
능선길과 조우한다
여태까지는 샛길이었나~~ㅎㅎ
>> 능선길 시작은 권율장군묘 쪽으로 추정된다.
>> 묘역 입구는 닫혀 있어 확인 못함.
08:21
송암스타스밸리 방향 분기점에 도달
오래된 계단길이 보이는 데 ~~
출입금지 표식은 뭔지 ???
침목 계단을 보니 수십년은 된 듯~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편안한 흙길이 이어지고
쉼터 및 이정표도 보인다.
08:43
해발고도 430m 등고선상에 있는
암봉에 도달
그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문대 너머로
북한산 및 도봉산 마루금 맛뵈기 ~`~
간혹 겨울에 철쭉을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초가을에 진달래를 보는 건 처음이네요 ^^
앞으로 기후 변화로
계절별 개화시기라는 말이 무색해질 듯~~
같은 곳에 뿌리를 내려 부둥켜 안으며 자라고 있는
신갈나무와 쪽동백
>> 전혀 다른 나무도 이렇게 우애 깊게 붙어 자라는데
인간들은 ~~??
거친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멋지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그래서 명품송이라 합니다
09:52
국토지리정보원에는
봉오리 같지도 않은
338.3봉을 형제봉으로 표기하지만
형제봉 표지석은 이곳에 있다.
>> 국토지리정보원 표기가 잘못된 듯~
>> 최근 개정된 표고로 547.9봉임
형제봉에서 당겨본 앵무봉 방향
>> 당초 고령산으로 기록되던 개명산에
공군기지가 점령하고 있어 통행이 불가하며,
앵무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개명산 중턱 따라 우회해야 한다.
10:02
분기점 및 능선길이 단절된 곳을 지나
이곳부터 공군기지가 있어
산능선을 타지 못하고
중턱 사면을 따라 우회해야 한다
사면 따라 우회하면서 바라본
기산보루성터 521봉 ~ 수리봉 및
오늘 최종 목적지 일영봉
>> 수리봉 앞에 돌고개유원지~~
내려다 본 대원정사
>> 1988년 부산에서 시작된 사찰이며
1999년 이곳으로 이전했으며
주지스님이 여성임.
10:29
목교를 지나가시는 산객님들
오늘 챌봉까지 가신다고 하더군요
목교 주변 무시무시한 표식
>> 과거 미군이 발목지뢰를 비행기에서 뿌렸기 때문에
간혹 이런 표식들이 있다고 함.
목교에서 당겨본
도봉산 포대능선 ~ 주능선 ~ 오봉능선
>> 수십개의 봉오리가 톱날처럼 보이는군요 ^^
10:44
앵무봉 또는 수리봉 방향 분기점에 도달
앵무봉으로 가는 길 곳곳에
이런 무시무시한 안내문이 있으니
감히 길을 벗어날 수가 없겠군요 ~~
>> 지구상의 생명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덫으로 인하여
자멸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합니다.
10:47
형제봉을 지나 우회하지 않고
능선을 따라 올 경우 이곳 헬기장에서 만난다.
헬기장에서 보면 바로 앞에 개명산 공군기지가 보이며
궁금해서 공군기지쪽으로 가보니 경고문이 보이고
공군기지 쪽으로 출입 흔적은 있지만
지뢰 표식 때문에 더 이상 접근하지 않는다.
소나무의 매력 속에
지뢰 라는 무서운 단어를 날려 보낸다
앵무봉에 도달하면
또 하나의 명품송이 반겨준다
앵무봉 정자쉼터 주변 이정표 및 안내도
>> 이정표와 안내도가 불합치
>> 지명 통일이 필요할 듯~~
>> 누군가
등산안내도 상 하얀 선을 능선이라고 하시길래
페인트가 벗겨져 생긴 것이라 했습니다. ㅋ
11:06
앵무봉 표지석은
정자 쉼터 및 헬기장 2곳에 있군요
조선시대 기록부터 발견되는
고령산의 정확한 위치는 어디일까요??
>> 봉우리가 꾀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앵무봉(鸚鵡峰) 또는 앵봉(鸚峰)이라고 불렀다고 하는
앵무봉 표지석 주변에 삼각점이 있으니
일단 앵무봉 위치는 헬기장이 맞겠네요 ^^
조망이 없는 앵무봉
조망이 없다고 아쉬워 하던 터에
지나가는 산객님이
전망대가 있다고 알려 주시더군요 ~^^
ㅋ 하마터면 그냥 갈 뻔 ~~ㅎㅎ
파주마장호수 전망대로 이동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멀리
개성 송악산 ~ 묘지산 일대 및
중앙 파주 파평산 비학산 및 우측에 감악산
철원 금학산 및 동두천 소요산 방향
▲ 파평산
두개의 봉오리가 보이는데~~
서봉 동봉 이라고 하며
서봉은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고
동봉은 암봉이며 오를 수 있음.
>> 파평 윤씨 유래와 연관 있는 산임.
▲ 비학산
>> 학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이라서 飛鶴山이라 ~~
>> 비학산 하면 포항시 뫼가 으뜸인데 ~~
>> 고도 454m의 파주 비학산이 포항시 뫼와 비교가 될런지 ~~
▲ 감악산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더 유명해진
경기5악 중 하나로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紺岳(감색 바위)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함.
유유자적하는 한가로움을 느끼며
거문고를 튕겨보고 싶군요~~
11:17
앵무봉에서 나의 발자취 남기고~
수리봉 으로 가는 길은
밋밋한 능선만 있지 않고
멋진 소나무들 및 돌방구들이 어우러지는
암릉도 지나게 된다
공군기지를 보면서
능선 따라 우회로라도 만들어 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
그러면
형제봉을 지나 빙빙 돌지 않아도 될 텐데~~
망봉 (전망대봉, 현석봉) 으로 가면서 보이는 멋진 소나무
소나무는 뭐니뭐니 해도 曲입니다.
12:01
전망대봉에 도달
봉오리 이름에 걸맞게 조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돌고개유원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봉산 ~ 북한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보입니다.
조망이 좋으니
소나무 아래 걸터 앉아
도봉산, 북한산을 바라보면
세상만사 근심걱정
훌훌 날려 보내게 된답니다. ~^^
게다가
좌측으로 수리봉 ~ 용수대 능선이 ~
우측으로 형제봉 ~ 개명산 능선이 ~
쌍벽을 이루어 호위하고 있으니
얼마나 뿌듯하겠남요 ~~//
수리봉은 봉수대가 있던 곳에서 분기되는데
말머리고개 방향으로 가면
한북정맥 제9간이 지나가는
한강봉 ~ 챌봉 으로 이어진다
12:57
수리봉 도달 직전 조망터바위에서 당겨본
대원정사
대한민국에 동일한 이름의 사찰이 20곳이나 있다
양주 대원정사는 봉안당으로 유명한 곳임
13:01
동~북 방향만 빼고
조망이 열려 있는 수리봉
서북 방향에서부터
남동 방향으로 마루금이 멋지게 펼쳐진다.
지나온 앵무봉 ~ 전망대봉을 필두로
▲ 형제봉 ~ 앵무봉
▲ 도봉산 ~ 북한산
수리봉은
인수봉, 백운대 북능 및 숨은벽능선을
온전하게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입니다.
13:08
전국 각 지역에 수많은 수리봉 ~~
오늘은 양주에서 氣 받아 갑니다
올해 처음 코스모스 군락지를 보면서~
14:06
돌고개마을과 유원지 입구를 지나
14:20
일영봉 들머리 주변 식당에서 맛점~~
>> 황태국 국물이 사골국 마냥 걸죽합니다.
이 식당은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14:39
일영봉 들머리 찾아
진입~~
일영봉으로 오르는 중
한번도 본적 없는 콘크리트 참호
>> 분단의 고통과 남북 대치상황이 느껴져
가슴이 애린다 ^^
15:29
억새풀이 우거진 일영봉 산마루에 도달
오전에 탐방한 능선 확인한다.
>> 형제봉~개명산(우회)~앵무봉~수리봉
파~란 하늘 아래
도봉산 전경을 보고 싶어
올라온 보람이 느껴지는 조망이군요 ^^
▲ 사패산 ~ 도봉산 주능선 전경
▲ 포대능선
▲ 자운봉을 중심으로 Y계곡과 주봉
>> 왜 Y계곡인지 이쪽에서 확실히 알게 됩니다.
▲ 오봉 주변
원래 이름이 갓을 닮았다 하여
갓바위산 또는 삿갓산이라 했는데
조개껍질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변경된 사패산
좌측 뒤로 보이는 갓바위
일영봉 최고의 조망지는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군요.
아쉬운 대로 주변에서
북한산 일대 및
상장능선 당겨보고
>> 상장능선 6~1봉
1봉 우측 뒤로 살짝 보이는 9봉 왕관봉
설악산 공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마루금
포대능선에서 주능선을 지나 오봉능선으로 이어지는
도봉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15:44
오늘 바라는 대로 보게 되서
가슴이 뿌듯하군요 ^^
>> 헬기장
헬기장 주변 조각공원 방향 분기점
조각공원 방향을 편안한 흙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본인은 조각공원이 아닌
당시 장흥관광농원이고
지금은 휴업중인 장흥숲길 캠핑장으로 가게 된다.
16:02
이곳에서 장흥숲길입구 또는 조각공원쪽으로 분기된다
나는 조각공원쪽으로 하산하는데
결국 장흥숲길 입구로 가게 된다
계곡에 다다를 때까지 지나게 되는 분기점
16:24
계곡을 건너는 지점
이 계곡은 일영봉 및 북능선에서 발원함
이미 이곳까지 왔다면 조각공원 방향에서 벗어난 것임
16:29
장흥관광농원에 도달
이정표는 조각공원 표식이지만
실제 걷다 보면 이쪽으로 오게 된다.
관광농원 뒤로 오게 되는데
허름한 방갈로 사이를 지나면 이정표가 보인다
16:33
숲길 입구 이정표 확인 및 들머리
방갈로와 이정표간 시간차는
1~2분동안 헷갈렸기 때문임
16:39
지금도 영업중인
봉주르식당 앞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 오늘의 발자취
망봉을 지나 수리봉으로 가지 않고 챌봉쪽으로 가면
길게 환원종주하는 코스가 됩니다
오늘 거닌 코스의 최대 장점은
북한쪽 송악산 및
남한쪽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죠
비록 개명산 주변에 살벌한 경고문이 있지만
조망으로 기분전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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