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자 : `23. 02. 25
♥ 교통편 : 대중교통
♥ 탐방코스 : 안양역 ~ 버스 이동 ~ 병목안 시민공원 ~ 석탑교 앞 ~ 수암봉 북능선
~ 334.7봉 ~ 소나무쉼터 ~ 수암봉 ~ 부대옆봉 ~ 꼬깔쉼터
~ 군부대앞 갈림길 ~ 슬기봉 방향 ~ 슬기봉 우회 ~ 431.6봉
~ 장수옹달샘 ~ 제2만남의광장 ~ 산천계곡 ~ 문둥바위 ~ 병목안
♥ 탐방거리 : 10.04km
♥ 탐방시간 : 4시간 55분
[ 등산지도 ]
▲ 오래전 만들어진 등산지도
하지만 447.4봉에서 2전망대로 이어지는 코스 미표기
▲ 월간 산 부록에 있는 등산지도
▲ 군포산본 방향 등산로 위주
슬기봉을 474.8봉으로 표기하는데
474.8m는 1970~1980년대 표기 기준이며
현재는 469.3m입니다.
>>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지도는
슬기봉을 수리산(修理山)으로 표기하고
수리산 최고봉을 태을봉으로 표기한다
▲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편집
1호선 명학역쪽에서 시작하는
상록마을 진입부는 재개발 공사로 폐쇄됨
▲ 안산시 상록구 위주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 카카오맵
▲ 코스 및 구간별 거리 표식이 잘 되있는 지도
▲ 아주 초보적이고 개괄적인 지도
[ 산 행 기 ]
십수년전 나홀로 수리산을 종주한적 있으나
기록은 남아이지 않아
수암봉 기록이 없었지만
오늘에야 비로소 수암봉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리모델링 산악회를 이끌고
1년전 다녀온 수암봉 코스를 알리고자 합니다.
수리산은
태을봉이 가장 높고 유명하지만
암봉의 으뜸은 수암봉입니다.
칼바위능선이 태을봉 남능선에 있어
태을봉의 자존심을 지켜주지만
바위봉의 지존은 수암봉입죠
수암봉은
안산시 상록구에서 출발할 경우
원점회귀 산행으로 적격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아닌 경우
접근성이 취약한 곳입니다
안양쪽에서 출발할 경우
병목안에서 시작해야만 하고
1호선 명학역 또는 4호선 수락산역에서
출발할 경우 긴 코스이기에
잘 가지 않는 곳입니다
오늘은
1호선 안양역에서 버스로
병목안 시민공원까지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09:54
수암산 주능선에서 발원하는 수많은 계곡들이
보이는 수암천으로 모여
안양천으로 흘러가지만 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석탑교 앞에 보이는
등산안내도
문둥바위 주변
등산로 입구
초입은 가파른 오름길
기암석 지대에서 숨고르기
오늘은 조촐한 산행입니다.
수리산은 높지 않지만
등로 주변으로 기암석이 많아
잼난 곳입니다.
자연의 위대함은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10:27
청암약수터를 경유하는
창박골 방향 분기점
나무 사이로 보이는
관음봉 및 태을봉
편안한 흙길이 이어지지만~
등로 주변 기암석들은
칼날을 연상케 한다
널부러져 있으면 그냥 돌이지만
이렇게 모여 있으면 탑이 되지요~ ^^
>> 진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죠~^
10:42
인간의 상념이 만들어낸
멋진 돌탑
10:44
해발 310m~320m 봉오리 사이
공터가 보이는 안부
안부에서 바라본
꼬깔봉 ~ 수암봉
해발 320m 봉오리를 우회하면서
보이는 돌방구들
한남정맥이 분기되는 334.7봉
한남정맥 북진 방향 능선이
군부대 지역으로 막혀 있다.
그래서 이렇게 우회로가 있군요~^
>> 한남정맥 수리산 구역의 현실
관모봉~태을봉 코스에서 보기 힘든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는 능선길
능선 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아
결코 낮은 산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
요렇게 사진도 남길 수 있으니~
참 좋구먼요~^^
강렬한 햇빛도
소나무가 만들어낸 그늘에
맥을 못추는 형세입니다
그래서
소나무쉼터라~
소나무쉼터는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공영주차장 방향 분기점
햇살이 비추어라~
에헴 나는 야
그늘의 제왕 소나무
11:24
형수님의 맛깔스런 음식물과 더불어
소나무가 주는 그늘 아래서
곡주 한잔의 여유를 누린다
늘 아낌없이 주는 소낭구
고맙다오~^
멋진 바위들이
수암봉 전위봉에서 알현하고
까칠한 암릉길로 맞이하는
12:25
수암봉 꼭대기에서
한남정맥이 이어지는
슬기봉과 꼬깔봉(꼬깔봉은 통신탑 우측 봉오리) 조망
지나온 능선 및
북동방향 관악산
태을봉에서
슬기봉 및 꼬깔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칼바위능선 방향 뒤로
백운산 및 광교산
북~서~남 방향 조망이 좋은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산시 상록구 장상 공공택지개발지구
>> 개발이 완료되면
우측 뒤로 보이는 시흥시 물왕호수 주변 아파트와
비슷한 모습이 될 겁니다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산객님들~
태을봉과 다른
수암봉의 매력입니다
이 모습은
관음봉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소나무와 어우러지는
멋진 풍광은
관음봉에서 맛볼 수 없지요 ^^
더욱이
칼날같은
날카로운 바위들
바위에 걸터 앉아 쉴 수 있는
넉넉함까지 갖춘 멋진 곳이네요 ^^
12:41
수암봉의 진정한 매력은
이곳 헬기장에서 볼 수 있지요~
>> 헬기장에서 이름도 거창한
태양산 방향으로 분기된다
수암봉의 속살
들여다 볼까요
▼
▼
▼
층을 이루어 형성된 단애
단편 일률적인 수직 암벽보다
더 정감 어린 모습입니다.
그 사이사이 쉬고 있는 산우님들 모습이
마치 새가 둥지를 튼 모습이군요
릿지 마니아분들이 좋아할 만한
암릉도 보이구요~^
12:43
수암동 방향 세번째 분기점
수암봉이 있듯이
안산시 상록구에 수암동이 있군요 ^^
12:48
봉오리도 아닌 곳에 표식이 있는
부대옆봉
>>주변에 부대가 있으니
명칭이야 뭐라 할 수 없지만~
부대에 더 가까운 곳에 봉오리가 있으니~
이곳을 부대옆봉이라 해야 하지 않겠나 싶군요 ^^
12:51
아니면 이곳을 부대 옆봉이라 하던지~~
수암동 방향 네번째 분기점
>> 안산시 수암동 방향 분기점을 지나면
군부대 지역과 경계선상으로 한남정맥이 이어진다
어느 순간
능선을 장악한 군부대에 밀려
사면으로 이어진다
야속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휴전중인 나라이기에~~
전면에 보이는 꼬깔봉
꼭대기는 철짹으로 막혀 있는 군부대 지역
12:58
능선길을 회복하고 이어서
서래봉 방향으로 분기되는 지점
꼬깔봉 표식은 없고 서래봉만 표시하는 이정표~
>> 서래봉은 국토지리정보원에는 표기가 없고
등산 지도에 너구리산으로 표기한다
꼬깔봉 포기하고
사면길로 진입한다
사면길로 우회하면서 올려다 본
꼬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고 하는데~
무정한 낙엽송 숲만 우거져 있군요 ^^
2013년 이곳에서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고 하는군요
군부대 시설물 옆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슬기봉
>> 현 지도는 슬기봉을 수리산으로 표기한다.
태을봉 ~ 칼바위능선
13:09
꼬깔봉 및 수리사 방향 분기점
꼬깔쉼터
수리산 도립공원 종합안내도가 있는
꼬깔쉼터 주변 임도 분기점
>> 이곳에서 내려가면
제2만남의 광장 및 수리산성지 방향으로 이어지고
올라가면 슬기봉 방향 분기점으로 이어진다
안산시 안양시 군포시 등
수리산 등산로 전체를 표기하고 있는 안내도
>> 역시 도립공원 다운 안내도입니다.
지역이 다르다고 표기를 하지 않는 등산안내도는
이 모습을 반드시 본받아야 합니다
먼 지역에서 수리산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저 시설물입니다.
꼬깔봉은 존재감이 미약하구요~^
13:16
한남정맥 꼬깔봉~슬기봉 구간을 점령한
군부대 때문에
이곳에서 다시 우회로로 이어진다
슬기봉 꼭대기도
군부대가 점령하여 우회하지만
버젓이 이정표는 보인다
군부대 시설물이 보이는
슬기봉 꼭대기
그래도 우리는
고~고~ ~>>
계단길을 만들어
많이 개선된 등산로
덕분에
멋진 풍광
편하게 즐기며 갑니다
수암봉에서 꼬깔봉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군부대 시설물이 꼬깔봉 일대를 점령한 모습
슬기봉 남서측 낙석보호시설~
하지만 지붕은 화재로부터 아주 취약한 것이군요 ^^
슬기봉 산마루 주변을
감싸고 있는 철짹
슬기봉 우회하면서 바라본
수암봉 및 태을봉 방향
>> 중앙에 광명시 구름산
당겨본 수암봉 및 지나온 능선
꼬깔봉~수암봉 방향
태을봉 및 뒤로
좌측 호암산 ~ 삼성산 우측 관악산
낙석 보호시설은
바로 이곳에 있어야 할 듯
암벽 밑에 쉼터를 조성하고도
낙석 보호시설이 없으니~
도대체~~??
군부대가 점령한
슬기봉 꼭대기에 표지석이 있을까요~>
>> 이곳은
2011년까지 수리산으로 표기되던 곳이기에
뭔가 표식이 있으리~~//
한남정맥은
수암봉에서 능선 따라 이곳 슬기봉까지 이어지고
슬기봉에서 남쪽 무성봉까지 능선 따라 이어지지만
군부대에 막혀 우회해서 지나야 한다
돌로 작은 성을 축조한
슬기쉼터 주변
13:33
거북이가 머리를 처든
형상처럼 보이는 이곳은
삼각점이 있는
431.6봉입니다.
슬기쉼터 표식이 있군요
13:36
431.6봉 북쪽
쉼터 포토존
포토존에서 바라본
한남정맥 분기점 334.7봉쪽으로
존재감이 드러나는 태양산
수리산 권역 봉오리들로 둘러싸인 곳에
어찌 산이라는 명칭이 있는지 의아한 곳입니다
하산 방향으로 보이는 잣나무 군락지
수리산 일대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칼바위 능선 및 병풍바위 방향
>> 안내도에는
병풍바위와 칼바위 사이 능선을
"박쥐능선"으로 표기한다.
431.6봉 북측 포토존 주변 기암석
13:44
이정표가 없는
장수옹달샘약수터 방향 하산지점
>> 이곳에서 동쪽으로 하산하면
군포시 산본동으로 이어진다.
이정표가 없는 장수옹달샘 방향
경사는 급하지만 길이 확연하고
거리가 짧아 어렵지 않게 내려갈 수 있다
13:53
10분만에 도달한
장수옹달샘 쉼터
>> 이곳에서 제2만남의광장 또는
병목안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이어진다
안타깝게도
장수옹달샘은
수질이 불량하고 물이 말라
폐쇄되었군요 ^^
잣나무숲길 따라 하산
계곡에 물이 흐르면 금상첨화지만
아쉽네요 ^^
14:08
병목안에 있는 것보다
훨씬 오래되 보이는 돌탑
계곡에 물이 보이면서~
14:10
제2만남의광장에 도달
커다란 장승이 있었는데~
사라졌군요
제2만남의광장 주변 계곡에 남아 있는
수리산 일대 보기 힘든 겨울의 흔적
이미 계곡에는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 산천계곡
대한민국 2번째 신부 최양업의 아버지
최경환을 기리는 순례지
수리산 성지를 보고
14:24
수암봉 주변으로 이어지는
관산골 또는 377.4봉 주변으로 이어지는
송지골 들머리 전경(아무런 표식도 없음)
수암천 주변에서 바라본
칼바위에서 태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햇골과 합수되는 지점을 지나서 보이는
원형이 유지된 담소
물고기가 보이지 않아 아쉽군요 ^^
14:41
문둥바위 및 안내문
14:42
출발지 석탑교 주변에 도달
14:47
오늘의 뒷풀이 식당 수리산 흑염소 손두부
뒷풀이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오늘의 만남을 마감합니다
오늘 거닌 흔적
다음에는 수리산 시리지 마지막편
박쥐능선~칼바위 구간을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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