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자 : `22. 09. 03
♥ 교통편 : 대중교통
♥ 탐방코스 : 명학역 1번출구 ~ 상록마을 ~ 관모봉 ~ 447.4봉 ~ 태을봉
~ 박쥐능선 ~ 제2산림욕장 둘레길 ~ 제3·제2·제1전망대
~ 석탑 ~ 병목안 시민공원
♥ 탐방거리 : 7.2km
♥ 탐방시간 : 3시간 33분
[ 등산지도 ]
▲ 오래전 만들어진 등산지도
하지만 447.4봉에서 2전망대로 이어지는 코스 미표기
▲ 월간 산 부록에 있는 등산지도
▲ 군포산본 방향 등산로 위주
슬기봉을 474.8봉으로 표기하는데
474.8m는 1970~1980년대 표기 기준이며
현재는 469.3m입니다.
>>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지도는
슬기봉을 수리산(修理山)으로 표기하고
수리산 최고봉을 태을봉으로 표기한다
▲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편집
1호선 명학역쪽에서 시작하는
상록마을 진입부는 재개발 공사로 폐쇄됨
▲ 안산시 상록구 위주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 카카오맵
▲ 코스 및 구간별 거리 표식이 잘 되있는 지도
▲ 아주 초보적이고 개괄적인 지도
[ 산 행 기 ]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문산악회 이끌고
박쥐능선을 탄 산행기 올립니다.
09:03
명학역에서 바라본 하늘~
태풍이 온다 기에 하늘이 이런 가 싶었는데~
기우 더군요
명학역 1번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수리산 등산안내도
이것 때문에 다들 우측으로 내려간다 ^^
>> 엄청 부실한 안내도라 별로 도움이 안됨
09:46 ~ 09:49
수리산 명학역 출발 코스를 6번째 오는데~
늘 보이는 커피점에서 모여서 시작한터라
나이 지긋한 부부가 운영하는 비얀코 커피점이
늘 출발 전 모임 장소랍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당겨본 관모봉
태극기가 휘날리는 곳이 관모봉 꼭대기
관모봉 들머리 상록마을 일대는
2008년 재개발 정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21년 12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곳으로
조만간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과연 지금의 등산로 입구가 보존될 지 궁금하군요
>> 23년부터 상록지구 들머리 폐쇄됨
10:08
수리산 둘레길 제1산림욕장 코스가 시작되는
상록마을 들머리 안내도
태을봉에서 슬기봉쪽으로 이어지는 박쥐능선에서
제2산림욕장 코스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표기하지 않아 아쉽다
관모봉 능선길은
수리산둘레길 1코스와 일정 부분 겹친다
마치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숲길로 시작하는
관모봉 동능선
정비가 잘 된 등산로
마치 우리들 만을 위한 등산로처럼 보인다
>> 단체 산행의 묘미 란 이런 것이지요~^
10:21
골안공원 방향
분기점을 지나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약간의 돌길을 지나게 된다.
수리산의 이런 모습을 보고
쉬운 산이 아니라고 연신 푸념하셨던 김성완 선배님~
ㅋ 대한민국 산들이 다 이런 데요~
어쩐 다요~?
수리산은 어느 코스 든
등산로는 거의 이런 수준
낮은 산이지만
바위들이 많은 길이 이어진다
11:05
성결대학교 방향 분기점을 지나서
계단길이 조성되어 있어 그나마 편안한 길이라 할 수 있지요
계단 길 옆으로 보이는 예전 등산로
수년 전 이곳이 가장 까칠한 곳이었는데~ㅎㅎ
주능선 첫 계단길에서 당겨본 청계산 방향
좌측 멀리 남양주 예봉산도 보입니다.
관모봉 꼭대기로 이이지는
계단길
밤 늦게 주무시고 오전 9시 넘어야 기상하신다는
4년 선배님~
그래서 오전 산행때는 늘 힘드시다고 하네요~
“” 형님 그럼에도 늘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1:13
관모동 꼭대기 ^^
많은 산객들이 오셨군요 ^^
관모봉은 태을봉보다 낮은 곳이지만
일망무제 조망이 열린다.
가야할 태을봉 방향
무의도 호룡곡산 및 국사봉 부터
강화도 마니산을 비롯한 혈구산등이 조망되고
인천 계양산 및 우측 뒤로 김포 문수산이 조망된다
삼성산 및 관악산 뒤로
북한산국립공원 및 수락산이 조망된다
관악산과 청계산 사이로
천마지맥 철마산 ~ 천마산 ~ 예봉산이 조망되고
관악지맥 관악산 매봉 이수봉 국사봉 및 우담산이 조망된다
관악지맥
매봉~이수봉~국수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및
한남정맥 광교산~형제봉 및
『옥황상제국 선녀들 목욕하는 궁이』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지닌
용인시 처인구 시궁산이 보인다
경기도 화성시를 지나는 서봉지맥 태봉산~서봉산 및
태행지맥 삼봉산~태행산이 조망되고
그 주변 가장 높아 보이는 곳이 건달산 인데~
건달산은 주변을 지나는 3개의 지맥에서 벗어나 있다
멀리 천안 위례산, 성거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관모봉에서
오늘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우정 샷 남긴다
수리산은 석산입니다.
>> 바위들이 많아 산꾼들은 좋아하는 곳인데~
선배님들 오늘 조금 힘들었지요~^
태을봉까지 가기 힘들어
이곳 관모봉 분기점에서
병목안 방향으로 하산하는 산객들도 더러 있다
태을봉 산마루 방향 또는
태을봉 북봉 447.4봉으로 분기되는 지점
일부는 바로 태을봉으로 가고
일부는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3년만에 나오셨지만
거의 날다람쥐 수준으로 회복하신 1회 선배님이 가고 있는
447.4봉으로~ 올라간다
447.4봉 꼭대기
이곳 주변에서도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조금은 험한 코스~^
447.4봉을 지나서
태을봉 방향으로 약간의 암릉길이 이어진다
태을봉 도달 직전
쉼터에서 다시 완전체가 되어 머물다 간다
거친
암릉길을 올라간다
수리산 최고봉
태을봉
출발지에 가장 늦게 오신 2년 선배님이
속칭 광근법에 의거 아이스크림을 쏘셨습니다.
>> 광근법이란
지난번 수락산에 가장 늦게 오신 6년 선배님이
수락산 주봉에서 아이스크림을 쏘신 이후 생긴
우리들 만의 법칙입니다. ㅋㅋㅋ
수리산 산마루에 올때까지
한번도 간식을 내놓지 않아 걱정했는데~
ㅋㅎ 이렇게 푸짐한 먹거리를 내놓으시네요~
마침 쉼터가 비어 정겨운 간식으로 즐거운 시간 보냅니다.
회장님의 건배사로 ~~
모두 홧팅입니다.
>> 이곳은 태을봉 동능선 초입에 있는 쉼터입니다.
12:20
정겨운 간식 시간을 마치고
태을봉에서 인증샷 남긴다.
>> 이때가 12시 20분
식당 예약 시각 14시를 맞추기 위하여
제2산림욕장코스 제3전망대쪽으로 하산하지 않고
슬기봉쪽으로 간다
일부 슬기봉까지 가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일정을 맞추기 위하여 슬기봉은 포기한다.
>> 다음 기회에
슬기봉~수암봉 코스로 안내하도록 하지요 ^^
12:23
출입이 차단된 병풍바위
2016년 11월 5일 동문산행때는
보이는 병풍바위를 지났건만 지금은 출입 불가
월악산 영봉 주변처럼
낙석방지 터널길을 만들어 놓아
안전한 우회길을 조성해 놓았군요 ^^
병풍바위를 우회하여 지나도
위험한 암릉지대를 우회한하게 된다
ㅋ 선배님
제 주변에 계시면 사진은 많이 찍히게 됩니다.
병풍바위를 지나서 박쥐능선으로 급경사로 이어지는데~
칼바위능선이나 병풍바위보다 이곳에서 더 지치곤 했는데~
지금은 계단길이 조성되었군요~^
ㅋ 동일한 코스를 수년만에 다시 와보니
日新又日新 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
계단길을 내려오는 선배님들
이 계단길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곳이 가장 힘든 지대였지요 ^^
이 계곡길은 둘레길로 이어지는
제가 리모델링산악회를 이끌고 오르고 내려갔던 비탐로입니다.
선배님 두분이 먼저 내려가면서
벌집을 밟아 결국 벌을 쏘이게 된다.
이곳은 이정표는 없지만
워낙 산객들이 지나던 곳이라 등산로는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선두로 내려가신 선배님들이 벌집을 건드렸다는 소리에
다들 주저하여 결국 다시 오르게 된다.
>> 계곡길에서 올려다본 모습
이제부터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박쥐능선을 거닐게 된다
박쥐능선은 일부 칼바위능선과도 겹치는데
등산안내도를 보면 박쥐능선만 표기된다.
박쥐능선 등산로는
대부분 이렇게 암릉을 우회하게 된다
사실 우회하기에는 아까운
암릉지대지요~
12:45
이곳은
박쥐능선 최고의 암릉지대 조망터
이 능선이 왜 박쥐능선인지 정확한 유래는 모르지만
아마도 예전에 박쥐들이 많이 살던 곳이라서
지어진 명칭으로 추정한다
박쥐능선 암릉 조망터에서 바라본
슬기봉 및 수암봉
>> 슬기봉 좌측 뒤로
멀리 화성시 봉담읍 건달산도 조망된다
ㅋ 우회하는 선배님들을 꼬드겨
올라와서 조망 좀 보시라 해서~
일부 선배님들 올라온다 ㅋ 수고하셨습니다. ^^
이곳은 절벽지대라
아주 위험한 곳이지요~^
간만에 오신 2년 선배님~
바쁘시더라도 산에 오시길 잘했죠~?
박쥐능선 최고의 암릉 조망터에서
슬기봉을 배경으로 후배 및 선배님들 흔적 남긴다
박쥐능선 최고의
▲ 암송
▲ 명품바위
12:52
제2산림욕장 둘레길 방향으로 분기되는
박쥐능선 분기점
>> 등산안내도에 표기되지 않는다
이번에도 벌집이 있던 계곡길처럼 주저하시길래 걱정했는데
이곳을 잘 아시는 1회 이희성 선배님이 앞장서 가시더군요~
“” 희성 형님 감사합니다. “”
>> 제가 타 산악회 이끌고 수차례 왔던 곳인데~
ㅋ 선배님들이 저를 신뢰하지 않으시더군요 ^^
거의 대부분이 이곳을 처음 오셨기에
주저주저하시더군요~
그래도
저의 리딩에 잘 따라주신 동문님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12:54
바로 내려오면
제2산림욕장 둘레길과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 둘레길 거리가 만만치 않지요~^
>> 보이는 방향은 장수샘터 및 제2만남의광장 방향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얼마전 폭우로
둘레길 일부가 훼손되기도 했군요
ㅋ 8년 선배님!!
다시는 이런 바위지대로 오지 말자고 하시면서도
묵묵히 잘 가시네요~ㅎ
“” 형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말이 둘레길이지
사실 오르막 내리막이 여러 번 이어지는 쉽지 않은 길이지요~^
경사가 심한 곳은
계단길로 조성되어 다행입니다.
바위 숲 계곡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멋진 길입니다.
너덜지대 계곡 횡단지점
이곳 주변에서 최경환 성지 및
수암천이 흐르는 계곡 따라 이어지는 임도 방향으로 분기된다
13:08
최경환 성지 방향 분기점
수리산 성지가 최경환 성지 방향이며
5회 조석구 & 11회 김철수 선배님이 내려가신 방향이지요~
우리는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이동한다.
최경환 성지 방향 분기점 주변에서
박쥐능선쪽으로 보이는 모습
>> 이곳에서 올라가도 태을봉으로 이어진다.
제3전망대 주변에서
태을봉 방향으로 올라가는 분기점
>> 이곳에서 선배님들 기다리며 조금은 걱정이 되더군요 ^^
13:24
제3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
제2산림욕장코스 마지막 깔딱고개~
이곳만 넘어가면 출렁다리가 맞아준다
깔딱고개에서 바라본 전경
좌측에 인천시 소래산 및 계양산이
중앙에 광명시 구름산
지나야 할 제2전망대 우측 뒤로 안양시 석수산이 드러난다
13:35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
>> 출렁다리 중앙에서 단체샷 못 남겨 아쉽네요 ^^
여기는 제2전망대 주변 분기점~
ㅋ 선배님들!! 더이상 전망대는 싫다고~
바로 내려간다
목교를 지나서
1분 후
13:56
탐방로 관문 역할을 하는
돌탑이 나타난다
돌탑 앞에서 인증샷
벌을 쏘이면서 내려가신 두 선배님은 이미 식당에~
ㅋ 기다려 달라 했는데~
기어이 가셨더군요 ^^
등나무 터널길을
지나면서 ~~
병목안 시민공원을
걸으며~
90년대까지 동부건재 채석장이 있던 곳이
이런 멋진 모습으로 변화되어
병목안 시민공원이 되었다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담아본 파란 하늘~
태풍으로 향후 3~4일은 이런 하늘을 볼 수 없으니
눈 속 깊이 새겨본다 ^^
뒷풀이 장소에 도달
산악회장 선배님의 건배사로 시작하여
그동안 杜門不出 하셨던 분들 위주로 건배사 들어본다
잼나게 뒷풀이 식사를 마치고
커피점에서
오붓하게 모여 마무리한다 ^^
오늘의 탐방 흔적
올만에 동문 산악회 이끌고
즐거운 산행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어서 수암봉 코스를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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