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년 1월 08일
교통편 : 자가용
산행코스 : 임산교 ~ 임산계곡 ~ 귀목고개 ~ 귀목봉 ~ 서측으로 ~ 한북정맥갈림길 ~ 오뚜기고개 ~ 한나무봉 ~ 오뚜기고개 ~ 논남기계곡 ~ 굴바위 산장 ~ 임산교
산행거리 : 약 16km
산행시간 : 6시간
[ 등 산 지 도 ]
Daum지도에서 발췌한 것
이 지도를 보면 강씨봉에서 논남기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다음지도에 표기된 봉오리 명칭과 다소 다르다
깊이봉을 북귀목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강씨봉에서 논남기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표기가 없다
논남기계곡 합수점 이정표는 도성고개 방향 분기점이다.
이 지도는 꽤 오래된 지도로 보여지며, 최근 지도와 같이 봐야 한다.
가평 주변 산들과 함께 포괄적으로 나와 있으며
시간 및 거리표기가 되어 있어 초보자들에게 유익한 면도 있으나
이 역시 오래된 지도이기 때문에 최근 지도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
[鬼木峰] 개요
계곡과 능선길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는데 이 길목이 변해'귀목'이 되었다는 귀목고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높이는 1,036m이다. 청계산과 명지산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두 산의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능선과 계곡은 이들 산 못지 않게 수려하다.
산의 높이에 비해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여 험준하지 않으며 장쾌한 능선과 더불어 10여 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장재울계곡이 유명하다.
이 곳으로 가려면 청평-현리-운악산-귀목마을의 순서로 들어가야 한다. 귀목마을에서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명지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동일하다.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급경사이지만 일단 고개로 올라가면 그 때부터는 굴곡이 완만한 길이다.
정상에서는 경기도의 최고봉들인 화악산과 명지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산행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귀목봉 [鬼木峰] (두산백과)
[ 산 행 기 ]
아침 6시 20분에 기상하여 거의 7시에 출발
요즘은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움 – 벌써 체력의 한계가 보이는 지?
가평가는 길이 내비게이션상에 국도로 되어 있어 한도 없이 이상한 길로만 가길 래 47번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 올라타 결국 경춘고속도로 올라탄 후 화도에서 나와 새로난 46번도로 타고 감
역시 가평갈때는 항상 아침 식사 하는 그곳 '에덴휴게소'... 카페테리아 식대 너무 비싸다. 갓김치+두부+꽁치+밥=7,500원
오후에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75번 도로로 들어서니 약간의 눈발이 날리기 시작
길이 미끄러워 보여 조심조심 가서 드디어 적목리 도착
도착해서 오늘 산행을 얼마나 길게 할 지 다시 생각.. 결국 임산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귀목봉에서 하산하기로 함(깊이봉 방향으로 갈 생각하고 출발)
귀목봉에서 깊이봉으로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 한나무봉 방향으로 가게 된다.
오뚜기고개를 지나 한나무봉에 이르니 '포천한우리산악회'에서 만든 정상표지석이 웅장하게 서있음. 그런데 한나무봉인지 한우리봉인지 알 수 없고….
되돌아와 오뚜기고개에 이르니 오뚜기부대 상징마크가 붙은 표지석이 있다. 도대체 오뚜기부대와 무슨 연관이 있길 래???
고개를 뒤로 하고 내려오는 데 웬 짚차들이 단체로 올라오더군요. "이녀석들 도대체 어떤 놈들이길래"" 속으로 언짢아 했으나 취미로 오프로드 레이싱을 즐기는 이들이라 뭐라 할수도 없고...
논남기계곡은 수량이 풍부해 보인다. 여름이나 봄에 오면 상당히 운치가 있을 듯 ...
""다시 와서 강씨봉과 귀목봉을 종주해야 겠다"" 라는 마음 속 다짐이 있었지만, 18년 현재도 못하고 있다.
16년 1월에 강씨봉만 탐방했을뿐...
2017년 기준 임산계곡 입구 임산교 앞 풍경
좌측 임산교를 건너면 임산계곡으로 가고
앞으로 직진하면 강씨봉자연휴양림쪽으로 가게 된다.
적목리 부근에 이정표가 보이지 않으며
2011년 당시 서소문교회가평수양관 부근에 이정표가 있었으나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09:53
임산계곡 교회수양관 앞 차단기에 도달
당시 시간을 보니 이곳까지 1시간 정도 걸어온 것임.
▼ 2017년 기준 수양관 입구 현황을 찾아보니
▲ 이런 모습이네요
2011년 당시와 전혀 다른 모습이군요
차단기도 없어졌고 이정표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등산로는 관리소가 보이는 쪽(직진)이고
왼쪽이 수양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수양관 입구 차단기 옆에 있는 이정표
적목리가 1.6km인데 어디까지인지 확인이 안된다.
지도상 이곳에서 임산교까지는 0.7km인데...
임산계곡 전경
임산계곡 마지막 갈림길(왼쪽이 귀목고개방향-우측은 임도)
▼ 2017년 기준 임산계곡 마지막 갈림길 현황
▲ 2011년과 동일한 모습이고 여전히 이정표는 없다.
귀목고개 가는길로 들어서니 짐승 발자국만 보인다
10:21
임산계곡 마지막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달
임산계곡 마지막 이정표
마지막 이정표가 있는 곳에 생태보전지역 안내판이 있음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있으나
귀목고개 직전 계단식으로 등산로 정비가 어느정도 되어 있군요
귀목고개가 보인다
11:00
귀목고개에 도달 / 이정표
그런데 올라온 적목리방향 표식은 없고 반대방향 상판리 표식만 보인다
귀목봉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귀목고개
우측이 상판리, 좌측이 올라온 적목리 /
직진하면 명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1,199봉(명지3봉)에 다다른다
11:39
귀목봉 300m전 이정표앞에서
이정표가 왜 정상 300m전에 있는지 ??
11:42
귀목봉 정상 직전 나무계단에 도달
계단이 눈이 수북이 쌓여 있으며, 발자국이 없다.
눈이 내리고 첫 발자국을 남기니 가슴이 뿌듯한 느낌 ~~^^
나무계단 앞에서
귀목봉 정상이 보인다
11:54
귀목봉 정상에 도달 / 정상표지석
귀목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18년 현재는 다른 이정표로 교체되었다
귀목봉 정상에서
귀목봉 정상 이정표와 함께
귀목봉 정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계단이 이어진다
12:44
한북정맥 능선에 있는 청계산방향 갈림길에 도달
한북정맥 청계산방향 갈림길 이정표
북쪽으로 오뚜기고개 및 한나무봉 방향
한북정맥 청계산방향 분기점 이정표 앞에서
청계산방향 분기점에서 한나무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모습
청계산 방향으로 바라보니 운무로 희미하게 보일 뿐...
한나무봉으로 가는 능선길을 보니 억새풀 능선이군요
멀리 한나무봉 너머 강씨봉이 보인다
억새풀지대로 올라오니 운무가 살짝 걷히고
한나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좀더 뚜렷이 보인다.
멀리 한나무봉 정상 표지석이 보인다
점점 한나무봉 정상에 가까이 다가서고~~
13:18
한나무봉 정상에 도달 / 정상표지석
한나무봉 정상에서 ~~
한나무봉 정상 표지석은 포천'한우리산악회'에서 설치한 것이군요
한나무봉 정상에서 바라본 강씨봉 방향
한나무봉 정상에서 바라본 청계산 방향
한나무봉 정상에서 바라본 무리울계곡 방향
한나무봉에 헬기장도 있네요
한나무봉 정상에서 인증 샷 ~`
우측에 스틱이 2개가 보인다.
그중 코베아제품은 18년 5월 영덕 팔각산 산행 중 심하게 구부러져
옥산2리 버스정류장 주변에 꽂아두고 왔다
13:34
다시 오뚜기고개에 도달 / 전경 담아본다
오뚜기고개에 거대한 표지석도 있군요
이정표도 있군요
여기서 적목리로 하산합니다.
오뚜기고개에서 강씨봉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그냥 갈수 있나요?
오뚜기고개에서 인증 샷 ~~
13:54
논남기계곡에 도달
수량이 풍부해 보이네요
논남기계곡은 우기철 건너기 힘들 듯..
14:15
논남기계곡 하산중 강씨봉 방향 갈림길에 도달
이곳은 지도상에 잘 표현되지 않으며,
강씨봉 정상까지 1.0km로 표기되어 있네요
논남기계곡에 있는 강씨봉방향 분기점 이정표
14:23
지도상에 나오는 논남기계곡 중 도성고개 방향 갈림길에 도달
지도상에 나오는 논남기계곡에 있는 도성고개 방향 갈림길 이정표
논남기계곡에서 도성고개방향으로 이어지는 길 현황
논남기계곡 가장 안쪽에 있는 팬션
14:40
논남기계곡 산장이 몰려 있는 곳에 도달
14:42
굴바위산장에 도달 /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당시 이곳에 368번 지방도로 개선사업 현장 사무실이 있었다
▼ 이곳의 2018년 모습
당시 있던 등산안내도가 이처럼 변경되었다.
굴바위산장 앞에 있던 등산안내도
14:44
논남기계곡 산장마을 전경
논남기계곡 산장까지 가는 도로 (정비중)
▼ 저곳의 2018년 모습
버스정류장이 이곳으로 옮겨졌다
14:53
임산계곡 입구인 임산교 앞에 도달
당시 나의 애마(흰색 싼타모)가 좌측에 보인다
▼ 2018년 현재 이곳의 모습
버스정류장(논남)은 그대로 있고 주변이 깔끔하게 정비되었다
가평터미널에서 이곳까지 50-1, 33-4번 버스가 운행중이다.(적목리행 버스)
흔히 명지산은 익근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적목리에서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적목리에서 시작할 경우
명지산 ~ 귀목봉 ~ 한나봉 ~ 강씨봉 등을 종주하여 원점으로 회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인도 아직 이런 코스로 종주를 못해 보았다.
명지산은 연인산과 연계하여 종주하는 산객들이 많다.
오늘 소개한 코스를 이용하여 종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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