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6년 9월 17일
교통편 : 자가용
산행코스 : 영월군 운학3리 서운마을 ~ 큰골 ~ 계곡 옆 농로 따라 ~ 임도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입 ~ 알바 ~ 화채봉 ~ 되돌아 나옴
산행거리 : 약 7 km
산행시간 : 3시간
[ 등 산 지 도 ]
[ 산 행 기 ]
산행 당시 작성한 산행후기로 시작한다
2006년 9월 17일
전날 태풍 산사로 인하여 비가 올거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출발하려 했으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집에서 6시30분에 나섬. 앞 떡집에서 막걸리빵 1봉 사서 출발 ...
명절을 앞두고 묘지 풀을 깍으려는 일행이 많아서 문막 휴게소까지 1시간 걸려서 도착한 후 황태해장국 10분만에 마시다시피 하고서 출발. 9시 30분경 운학2리 도착(운학3리를 2리로 오인). 이번으로 운학리에 3번째.
서운마을 입구에 이정표 있으나 겨우 표지판만 있고 기둥은 온데 간데 없어 초라함을 보여주고 있음. 이는 등산객의 발길이 아주 드물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 당시 알턱이 없을터. )
원래 오늘 산행 목표지는 삿갓봉인데 어찌 가다보니까 화채봉으로 오르게 됨. 길이 워낙 희미하고 이정표 또한 없기에 발길이 닿는 데로 가다 보니까 이런 실수를 하게 되었군…. 10년 등산 여정 중 처음 있는 일이라 황당하기도 했지만….
국유림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인데, 제대로 진입은 했으나 길이 거의 보이지 않아 우측으로 간 것이 실수의 원인임. 우측으로 간 것은 등산로의 길 인식을 잘못한 것이 원인임. 표지판 좌측길이 미랑골을 따라 가는 길이지만 본인은 이 길을 능선길이라 착각한 것임. (즉 산행 라인을 착각한 것임)
어찌 됐건 비가 많이 온다고 했지만 아주 조금만 내려 그런대로 편하게 등산해서 나름대로 즐거웠으며, 우의는 가급적 고급의류로 다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구만….
산행은 운학3리 서운마을에서 시작했으나
당시 사진이 없어 Daum지도 사진을 인용한다
▲ 운학3리 재운교를 건너면 보이는
삿갓봉 등산로안내도가 있는 곳입니다.
우측이 계곡길(큰골)입니다.
당시 이 계곡을 미랑골로 잘못 인지했더군요
미랑골은 삿갓봉 서측에 있는 계곡입니다.
화채봉 등산로 안내도는 이곳이 아닌 운학2리 버스정류장 인근에 있다
▲ 손이골 입구에 있는 운학2리 버스정류장 전경
중앙에 화채봉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잇다
오른쪽 길이 손이골 길이며
손이골 임도 끝부분에
지은지 얼마 안되는 집이 있고
집 앞에 등산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손이골 거의 말단부 전경임
등산로 표식이 보인다
본인은 이 길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이 어디로 이어지는 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화채봉과 남쪽 987봉 사이 안부로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09:31
큰골
운학3리 서운마을에서 출발하여
농로길 옆 큰골을 바라보면 임도따리 계속 올라간다
큰골은 암반수로가 형성되어 있어 제법 볼만하다
큰골 임도 끝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당초 계획한 삿갓봉이 아닌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
알바를 하게 된다
그래서 자연산 오미자를 보게 되는 행운을 맞는다
그러나 당시 오미자인줄 몰라서 맛도 보지 못한다
수필가이자 산악인으로 유명한 김정길씨가
이곳에도 표식을 남겨 놓았군요
화채봉은 블로그나 카페에도 그닥 많이 나오지 않는
산객들이 별로 찾지 않는 곳임에도
김정길씨는 족적을 남겨 놓았네요
11:08
화채봉 꼭대기에 도달
표지석은 보이지 않는다
화채봉은 2019년 현재도 표지석이 없으며
위 사진과 같은 표식만 있을 뿐이다 (블로그 사진 인용)
그래도 13년전에 비해 일취월장 했군요
화채봉에서 인증 샷 남긴다
13년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당시 약간의 비가 내렸던 흔적이 보인다
12:28
1시간만에 하산
국유림표지석이 있는 분기점에 도달
국유림표지석 우측이 삿갓봉 능선으로 가는 길
(등산로와 일치)
오전에 저 길로 올라서기는 했으나
중간에 우측으로 잘못 들어가 화채봉으로 가게된 것임.
12:36
다시 큰골
원점회귀 하면서
멋진 큰골 풍광 담아본다
화채봉 사진은 현재 남아 있는 것이 딱 14장이다
2004~2005년에는 중국산 저가 디카로 촬영하다
올림푸스 디카로 촬영한 것임
그러나 광각이 작아 좀더 넓은 풍광은 담지 못함
이후 삿갓봉은 2007년 9월에 등정했으나
사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산행기는 올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삿갓봉은 화채봉과 연계하여 산행하는 산객들이 많다
삿갓봉이든 화채봉이든 하나만 탐방하는 것은
짧은 코스와 볼거리가 미약하여산객들에게 별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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