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청옥산(동해)

Amazing HYUNG 2019. 12. 4. 08:57

탐방일자 : `2011.  4. 9

금일 탐방코스 : 매표소 ~ 박달계곡 ~ 박달령 ~ 청옥산 ~ 연칠성령 ~ 칠성폭포 ~ 바른골 ~ 문간재 ~ 선녀탕 ~ 매표소

탐방시간 : 총 8시간 

 

동해의 명산 청옥산을 소개합니다.

덕평 휴게소에서 아침 7시에 만남

무릉계곡 9시 20분 도착 아침먹고 9시 55분 산행시작

매표소에서 개인당 1500원 / 단체는 1200원 4녀전에도 입장료를 받았는지 기억이?

10:16 학소대

10:38 선녀탕

11:35 박달계곡 이정표 지점

13:10 박달령도착 - 식사 겸 막걸리 한잔

14:20 청옥산 정상도착

15:08 연칠성령 도착

16:10 칠성폭포 이정표 지점 도착

17:10 문간재

17:27 선녀탕 재도착

17:37 두타산성 갈림길

17:56 삼화사

18:00 무릉반석

18:10 무릉계곡 식당가

 

두타산은 4년전 해돋이를 보기위해서 1월 1일 다녀온 적이 있다

이때는 처음 와본 산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혼자 산행한적 있어 이번에는 동호인들과 청옥산을 오르기로 한다.

3명을 모시고 산행하였는 데 모두들 너무 힘들어해서 개인적으로 미안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자 한다.

청옥산은 두타산과 더불어 동해에서 쌍벽을 이루는 명산으로 무릉계곡의 참멋을 알려면 청옥산을 올라야 진정 알 수 있다.

 

청옥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갈래 있지만 금번은 박달계곡코스를 통하여 올라 보았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동료들이 힘들어 했지만, 역시 산행은 오르고 나면 그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산 중턱에서 혼자 산행을 하시고 내려오는 50대분께서 청옥산까지는 갈 수 있지만 다음은 눈이 너무 쌓혀 있어 도저히 갈 수 없다 하였지만 우리는 산행을 무사히 마쳤고 생각보다는 그리 눈이 많이 쌍혀 있지는 않았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택시기사의 말까지 언급하면서 걱정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중간에 만난 서울서 온 3인으로 박달령에서 두타산으로 하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두타산~청옥산~연칠성령 코스는 백두대간 코스이므로 수시로 사람이 지나가는 관계로 길이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여러 사람들이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두타산 청옥산은 4월까지 눈이 있어 여러 위험이 존재하고 있으니 4월까지는 스팻츠 및 아이젠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아니면 박달계곡 코스나 연칠성령 하산코스는 아예 엄두를 내지 말아야 한다.

 

무릉계곡의 여러 유명한 폭포가 많이 있으나 이들 폭포를 모두 감상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칠성폭포는 위험해서 폭포의 일면만 볼 수 있다. 폭포하단에서는 아예 볼 수 없다. 그리고 주변에 쉼터도 없다. 이곳에서 약 10여분 하산지점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든 쉼터가 있으며 대피소라 하기에는 초라하기 그지 없다. 그냥 잠시 쉼터로만 사용 가능하다. 용추폭포는 쌍폭에 가려 분간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하늘문이라고 하는 데 어느 것이 하늘문인지? 아마도 관음사코스를 통해야만 하늘문을 볼 수 있다. 또한 관음폭포도 마찬가지... 관음폭포는 높은 곳에 있어 무릉계곡에서는 형태만 보일 뿐이고 진정한 멋으로 알려면 관음사 코스로 가야 한다.

 

문간재에서 신선봉에 가면 광개토대왕비와 사랑바위가 있으며 아직 확인을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문간재에서 보는 무릉계곡이 가장 깊은 계곡으로 보여진다.

 

 용추폭포 계곡에는 높은 기암절벽이 있으며 마치 사람의 옆모습을 보는 듯한 인면함이 절벽에 붙어 있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 공식적인 명칭은 없으나 나 개인적으로 인면암으로 불러 본다.

 

주위에 선녀탕과 쌍폭이 있으며, 선녀탕은 그 전경을 다 볼 수 없다. 위에 철교가 설치되어 있으나 오히여 경관을 해치고 있다.

 

선녀탕을 지나 하산하면 두타산성 갈림길이 있으며 두타산성 등산로는 초입부가 가장 힘든 코스이며 약 30여분만 지나면 무난하게 능선코스를 즐길 수 있다.

 

삼화사를 지나 무릉반석에 도달하기 전 용오름길이 있다. 바위에 검정색 띠를 용이 오르는 흔적이라 한다.

 

무릉반석에는 조선후기(단기 4200년으로 표기되어 있음)에 암각한 여러 암각서가 계곡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그 글씨체가 화려하고 여러 체가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기 2개 지도 모두 사람과 산에서 제작한 지도

2번째 지도는 본인이 2010년 사람과산으로 구매한 지도임

 

 

 

▲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망고대 전체 지도임.

 

   

 

 

 

 

 

<주요사진>

 

 

09:54

매표소를 지나 다리에서 본 무릉계곡 초입부

 

 

 

삼화사 앞 계곡 풍경

 

 

 

▲ 삼화사 뒷편 중대폭포(산폭포) 

- 삼화사를 가야만 제대로 볼 수 있다.

'중대'라는 이름은 

그 주변에 '중대사'라는 사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10:16

학소대 앞을 지난다

 

 

학소대 앞을 지나서 보이는 무릉계곡 풍경 

 

 

 

▲ 병풍바위,

 

 

 

▲ 장군바위

병풍바위와 장군바위는 바로 인접하고 있음

 

 

 

 

 

▲ 선녀탕을 지나면서 바라본 쌍폭

쌍폭쪽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박달계곡쪽으로 간다

쌍폭 앞 철난간대가 설치된 전망대로 가면 쌍폭을 훨씬 잘 볼 수 있다

 

 

 

박달계곡 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절벽

여우바위라고 한다.

 

 

 

10:48

박달계곡 초입부 철사다리를 지나고~~

 

 

 

우측에 보이는 '벼락바위' 당겨본다

 

 

 

 

11:08

박달골 횡단부

계곡물이 왜 이런 빛깔을 내뿜고 있는지 의아해~~

추정컨대 잎이 녹아서 누렇게 된거 아닌지??

아님 잎 색깔때문에 물이 이렇게 보이는건지??

 

 

 

아름드리 전나무 옆을 지나

 

 

 

11:35

▲ 박달계곡에 들어서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달

박달계꼭 이정표 앞에서 인증샷 남기는 일행들 ^^

다시 이 멤버들이 산행할 날이 오길 ~~

 

 

 

이때가 4월 9일인데산중턱에 아직도 이렇게 눈이 많군요

 

 

 

전나무 크기가 엄청나지요~

 

 

 

14:22

▲ 청옥산 정상에서

청옥산 표지석은 엄밀히 보면 꼭대기에 있지 않다

 

 

 

청옥산 꼭대기는

헬기장이 있고헬기장에서 망군대 방향으로 촬영한 사진임.

 

 

 

헬기장에서 망군대 방향으로 가는 쪽에 보이는 이정표

 

 

▲ 청옥산 산정에서 동해를 배경으로~~

 

 

 

청옥산에서 연칠성령으로 가면서 보이는 주목

 

 

 

나무사이로 담아본 갈미봉

 

 



15:08

연칠성령에 도달이정표 확인 ^^

 

 

 

 

▲ 연칠성령에서 동료들

 

 

 

연칠성령 전경

 

 

 

연칠성령에서 하산중 담아본 고적대

이렇게 처다보고 무려 5년이 지나서 고적대에 가게 된다.

 

 

 

갈미봉 방향

 

 

 

눈길을 힘들게 내려간다

당시 아이젠도 준비하지 않았지요

설마 4월에 이렇게 눈이 쌓여 있을 줄 상상도 못했기에~

 

 

 

16:07

칠성폭포 이정표가 있는바른골 분기점에 도달

이정표 확인하고~~

이곳에 칠성폭포가 있는 것이 아님

 

 

 

낙엽을 밟으며 칠성폭가 있는 곳으로 ~~>>

 

 

 

16:21

▲ 칠성폭포에 도달

거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낙수의 힘이 느껴진다

칠성폭포 우렁찬 소리 들어볼까요~~>

 

 

 

 

 

 

칠성폭포에서 20여분 내려가니암반계곡이 이어지고

얼음 밑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운치를 더해준다

 

 

 

 

 

▲ 바른골 하류방향 멋진 풍광

 

 

 

특히, 돌방구들 틈새로 흐르는 계곡물이

아찔함마져 들게 만드는군요

 

 

 

이곳을 선녀탐으로 착각했으나

선녀탕은 병풍바위 주변에 있음

 

 

 

이런 계곡은 용암이 흘러내려 만들어낸 계곡이라고 하죠

 

 

 

암반위로 흐르는 계곡물의 멋과 함께

바위 틈새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보니 절로 탄성이 나온다

 

 

 

바른골 철계단길 주변 풍광

 

 



16:57

철계단길 옆 계곡 풍경을 보며

철계단으로 올라간다

 

 


철계단길을 가면서 올려다 보니

아실아실 버티고 있는 거대한 돌방구가 보인다


 

17:10

문간재에 도달

이정표 및 전경 담아보고~~

광개토대왕비와 사랑바위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유명한 하늘문 및 피마름골로 이어진다

하지만 당시에는 피마름골이나 하늘문을 잘 몰랐던 때라~~


 

 

문간재에서 바라본 무릉계곡

무릉계곡중 이곳 문간재가 가장 높은 조망터~~

 

 

 

문간재에서 바라본 학동능선 서측으로 착각한 기암절벽

저곳은 두타산 대협곡 수동골 주변이며

금강산바위군 일부

(학동능선은 청옥산 꼭대기에서 문간재로 이어지는 능선임)


 

 

17:25

장군바위 앞에 도달

계곡과 함께 장군바위 옆모습 담아본다

 

 

 

▲ 이곳은 쌍폭 상류계곡이고

 당겨본 폭포를 당시 용추폭포로 잘못 알았으나

후에 쌍폭 상류에 있는 이름없는 폭포로 확인됨

 

 

 

 

 

17:27

▲ 박달계곡 방향 분기점에 도달

근처에 선녀탕이 있으나 보지 못하고~~

 

 

 

17:37

▲ 두타산성 방향 분기점에 도달

이정표 확인한다

 

 

17:54

삼화사 주변 공터

삼화사 템플스테이 분기점에 도달

등산안내도 확인하고~~

 

 

 

 

 

▲ 삼화사 전경 및

 

 

 

청동불상과  5층석탑 감상하고~~

 

 

 

17:58

반석교에 도달

계곡 감상한다

 

 

 

반석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용오름'

용오름은 수량이 적을 때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 두타산 무릉계곡의 또다른 명물 무릉반석

무릉반석은 꽤 넓은 범위에 새겨져 있다

 

 

 

 

무릉반석 암각서

 

 

 

18:16

식당가에 도달차를 타고 귀경하기 위하여 ~~

결국 동해로 가서 물회를 먹고밤늦게 귀경길~~
이 날은 향후 있을 단제산행을 위하여선 답사 차 다녀왔는데~

~지금보니 사진이 조금 부실한 측면도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 산행으로 기억한다
두타산 및 무릉계곡은

가을 맑은 날꼭 다시한번 다녀오기로 마음속으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