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0. 02. 08
♣ 교통편 : 대중교통 및 택시
♣ 산행코스 : 상선암입구 ~ 검봉 ~ 채운봉 ~ 신선봉 ~ 도락산 ~ 동북능선 ~ 계곡 알바 ~ 직티 ~ 황정산 ~ 남봉 ~ 석화봉 ~ 황정산 자연휴양림
♣ 산행시간 : 8시간 24분 (12.63km)
[ 등 산 지 도 ]
[ 산 행 기 ]
#단양 #도락산 및 #황정산
30대 후반에 오르고
15년동안 마음속에만 담고 있던 곳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연계산행을 하게된다.
도락산에서 황정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너무 경사가 심하고 위험해서 출입금지~~^^
겨울철 눈이 있을 때는 절대 가서는 안되는 길로 보이며
이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1시간을 도락산 동북능선을 타면서 알바를 한다
#직티에서 낙엽송 숲을 경유 #황정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흔적은 뚜렷하지만
#영인봉 방향 분기점 부근에서 경사가 심해서 우회를 해야 한다 ~~//
09:23
단양역에서 약 20분 소요 택시비 21500원에 도달
나가는 택시 방향 및 단양천을 건너는 다리 전경
09:27
#상선암 입구에서 산행 시작
국립공원 직원들이 들머리 포장길 제설작업을 해주시네요^^ ㅋㅎ
상선암주차장에 화장실이 보이고
그 옆에 도락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안내도를 보니 검봉과 형봉은 표기하지 않는다
#道樂山 이라고 산 이름을 지은이는
바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필수적으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지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양주의 도락산도 동일한 한자지만 송시열 선생과는 무관하다)
09:31
민박촌으로 들어서자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송림사 또는 상선암 사찰 방향으로 분기된다
>> 이정표를 보면 상선암 방향으로 가도
제봉 쪽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확인 못함
상선암 방향으로 무수한 리본들이 보인다
상선암쪽으로 가면 검봉이 아닌 제봉쪽으로 이어진다
▲ 상선암에 있는 제암 방향 들머리 및 이정표
(사진 인용)
민박촌을 지나면 다시 분기점이 보이고
샤인캐슬을 지나면 채운봉 방향 들머리가 보인다
09:38
임도에서 산길로 진입하는 곳에 도달
15년전에는 시계방향으로 환원 ~^
오늘은 #검봉 쪽으로~~
넉넉한 품을 간직하고 있는 #용두산
도락산보다 높지만 (해발 994.4m)
세개의 봉오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마루금을 이루고 있어 항상 헷갈리기 쉽다
검봉으로 오르는 중 보이는 돌방구 중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바위
특히, 햇빛이 내리쬘 때 영롱한 바위 면이 뇌리에 남는다
나무가 아프다고 하는데
저 푯말이 더 아프게 하는 것 같군요 //
푯말 때문에 소나무의 멋도 덜하고 ~~//
두번째 추락위험지대에 도달
이곳은 조망이 좋은 곳이다
가야할 #채운봉 방향
미답지 #사봉 및 #덕절산 방향
본인이 명명한
가칭 #화단바위 당겨본다
조성된 화단이 아니고서야
어찌 소나무들이 저렇게 자랄 수 있을까요?
그런데 도락산 일대 소나무는
다들 화단처럼 조성된 듯 자라고 있어
신비함을 더해 주는군요 ^^
하얗게 분을 칠한 듯 보이는
바위 조망터가 보인다
바위 조망터에서 바라본 #대미산 방향
대미산 주변으로 고봉들이 즐비하지만 이름이 없다.
#문수봉 과 #메두막봉 방향
#문수봉 에서 #하설산 까지 이어지는
1천미터 고봉들이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지만
탐방이 허용되지 않는 구역이라 아쉬운 곳이지요 ^^
아마도 #용하구곡이 개방되야 산행도 허용되지 않나 싶군요 ^^
#투구봉이 있어 남동쪽에서 구분이 쉬운 #황장산 방향
검봉으로 오르면서 눈길이 확 꽃히는 바위
오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바위에 올라
소나무 사이로 바라본 용두산이 한층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11:12
#검봉에 도달
표식을 보니
서천 태생 박건석 선배님이 매달아 놓았군요 ^^
이분은 2013년도 3월 기준
73세의 나이에 6,300봉(산)을 타셨다고 하니
이곳이 9,022번째니
현재는 10,000봉을 훌쩍 넘으셨겠네요
♥♡
가야할 #신선봉 과 #채운봉 방향
경사도 급하고 계단길도 많이 보인다
심기일전하기 좋은 전망대에 도달
가야할 #채운봉 부터 지나온 #검봉 방향 파노라마 전경 남긴다
▲ 문복대에서 황장산을 지나는
백두대간 주변 봉오리 확인한다
눈요기를 제공하는
멋진 돌방구를 보면서 ~~>>
위험하지만 조망이 좋은 바위에 도달
#형봉 ~ #신선봉 능선 및 바로 앞 #채운봉
#제봉 ~ #형봉 능선 조망
제봉 ~ 채운봉 방향 파노라마 전경
11:50
#채운봉 에 도달했으나
아무런 표식도 보이지 않고 트랭글도 울리지 않더군요 ^^
#박건석 씨가 #신선봉 에 #9,019번째 표식을 매달아 놓았는데
왜 이곳에는 보이지 않는지 ~~??
채운봉을 지나 #형봉 쪽으로 다가서면서 바라본 모습
입석들이 모여 있어 형봉이라 부르는지 ~~??
고사목도 생목과 함께 있으면
한층 운치있는 풍광을 만들어 내는군요
가야할 #신선봉 방향
거대한 암벽이 일대를 압도하는군요 ^^.
12:12
도락산 삼거리로 표기되는 형봉방향 분기점에 도달
이곳에서 형봉까지 채 몇십미터 지만 안타깝게도
확인하지 못하고 신선봉 쪽으로 간다
12:29
#신선봉 에서
대보름 기운 받아갑니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조망도 굿~
동쪽 소백산 및 서쪽 파노라마 전경 남긴다.
12:40
내궁기삼거리를 지난다
12:51
#도락산 꼭대기에 도달 !!
15년만에 밟아본다
공교롭게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
도락산에서 직티, 빗재 방향은 출입금지 구역
그러나 Daum 지도에는 표기를 한다.
또한 산객들이 만들어 놓은 길도 확연히 드러난다
도락산 동측 절벽위에서 바라본
#황정산 멀리 #백두대간 방향
광덕사 #보궁전 및 주변 임도가 확인된다.
도락산 동측 절벽위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전경
>> 황정산 능선부터 대미산까지 조망된다
양측이 절벽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지도는 저 절벽으로 길이 있는 것처럼 표기된다
황정산으로 이르는 지도상의 표식은
너무 위험한 코스로 보여
절벽구간이 많은 동북 능선으로~~
하지만 동북 능선은
#직티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13:20
동북방향 능선으로 가던 중
첫 절벽 봉오리에서 우회로를 찾는다
13:28
도락산에서 28분 경과 또다른 봉오리에 도달
사람들이 버려진 쓰레기로 흔적이 보인다
#도락산 #동북능선 에서 바라본
#영인봉 ~ #황정산 ~ #남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황정산 에서 #수리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까지~~
이런 조망을 볼 수 있는 산이 거의 없답니다.
이어서 알바를~~//
14:01
도락산에서 이동하여
1시간만에 임도(舊 석탄 운송용)에 도달~~
>>이쪽은 하산 방향 반대방향은 보궁전으로 이어진다
물론 포장된 생태탐방로에서
보궁전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별도로 있지만~~
임도 따라 #직티 방향으로 가는 길
직티에서 낙엽송 숲길 찾기
도로 따라 #빗재 방향으로 2~3분 거리
직티 도달 14:12
낙엽송숲입구 14:14
낙엽송 숲을 지나
황정산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도락산
절벽이 심해 우회할 수 밖에 없는 ~~
황정산으로 오르는 급경사 ~
몇번을 쉬며~ 가며~ !!
15:24
간신히 #영인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도달
위험한 암릉길을 지나며
멋진 와송을 감상 ^^
암릉길에서 바라본 #소백산 #연화봉 및 #도솔봉 방향
#도솔봉 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15:34
#황정산 꼭대기에 도달
이곳도 15년만에 왔으나 ~//
인증샷 남기고 부랴부랴~~>>go go
기차바위는 순식간에 지나치고
커다란 돌방구에 부딪쳐 갈피를 못잡고 ~~!!
이곳에서 우측 하단으로 길이 이어진다
잠깐 조망터로 이동
조망터에서 서쪽 방향 확인한다 ^^
가야할 #남봉 및 #수리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
#황장산 ~ #도락산 방향 조망 후
이곳에서 5분가량 이동하면
직벽으로 이루어진 조망이 좋은 암릉이 보인다
직벽 위 조망터에서 확인한
#백두대간 #솔봉 ~ #시루봉 ~ #촛대봉 능선 및
#석화바위 ~ #석화봉 능선 및 #황정산 남단 최고봉 #선미봉 방향
석화봉에서 석화바위로 가는 능선은 계속 이어지지 않고
분기점에서 계곡을 횡단해야 한다
석화봉에서 능선따라 계속 내려가면 휴양림과 연결된다.
16:04
#남봉에 도달
이정표 확인하고 수리봉 방향으로~~>>
16:48
#석화봉 방향 분기점에서
석화봉 방향으로 (겨우 0.6km… 하지만…) ~~>>
석화봉으로 착각한 거대한 암봉에 도달
올라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 분기점에서 이곳까지 10분 소요되어 석화봉으로 착각함
이정표가 없어 확인해 보니 석화봉이 아님
바위 옆으로 등로가 보이고 낑낑거리며 바위를 넘는다 ^^
17:15
분기점에서 25분만에 석화봉에 도달
인증샷 남기고 부랴부랴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 ~~>>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
이런 험한 곳이 있기 때문에 ~~
>>> 황정산 자연휴양림에서 관리를 해야 할 듯 ^^
오늘 저 #석화바위 를 최종 목표로 시작했던 것인데
이렇게 처다만 보고 하산하여 몹시 안타깝군요 !!
언제 또 와볼런지 ~~ ㅎㅎ
지나온 #남봉 ~ #황정산 능선 처다보고
17:44
자연휴양림 '전나무동'이 있는 곳에 도달 이정표 확인
>> 이곳 도달 전에 부른 콜택시 때문에 부지런히 달려간다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에 있는 각종 이정표
17:48
휴양림 입구에서 기다리는 콜 택시로 단양 터미날까지 →→ //
아무리 헐떡거리며 거닐었던 곳이라 하더라도
늘 지나고 가면
허탈한 웃음이 절로 ~~ㅋㅋ
▲ 오늘의 루트
산이란 항상 그곳에 있지만
그곳을 탐방하는 사람은 저마다 느낌이 다르고
자기만의 추억을 남깁니다.
아늑함과 힘듦이 절묘하게 중첩되는 산행~
늘 안전하게 즐거움이 가득한 산행되시기 바랍니다.
'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왕산' 가을의 추억 (0) | 2020.05.26 |
---|---|
북한산 칼바위능선 ~ 의상능선 (0) | 2020.05.12 |
고동산 ~ 화야산 ~ 뾰루봉 종주 (가평 양평) (0) | 2020.05.11 |
설악산 귀떼기청봉 (0) | 2020.03.05 |
강화5산 종주 (0) | 202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