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고동산 ~ 화야산 ~ 뾰루봉 종주 (가평 양평)

Amazing HYUNG 2020. 5. 11. 15:58

♣ 산행일자 : 2020. 02. 15

♣ 교통편 : 대중교통 및 택시

♣ 산행코스 : 문안고개 ~ 552봉(전망대) ~ 고동산 ~ 화야산 ~ 뾰루봉 ~ 송전탑 ~ 453봉 ~ 뾰루봉식당

♣ 산행시간 : 약 8시간 (13.9km)

 

 

 

[ 등 산 지 도 ]

 

 

[ 산 행 기 ]

 

십여년 전 가평지역 산에 심취했을 때

곁가지로 생각하고 살짝 거닐었던 곳인데

오늘 가보니 ~~

역시 내가 모르는 비경들이 많은 곳이더군요 !!

 

600m로 나즈막한 #고동산 이지만

종주하는 산객들이 주로 시작하는

#문안고개 에서 #고동산 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이어져

전에 몰랐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산이라고 봅니다

 

 

08:22

오늘의 들머리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391번 도로에 있는 #문안고개

(이곳을 ‘야밀고개’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야밀고개는 없는 명칭이다)

고동산 ~> 화야산 ~> 뽀루봉 코스 종주가 시작되는 문안고개에

무슨 용도인지는 확실 치 않지만 계단이 조성되어 있다

 

 

 

계단을 지나면

잣나무 숲을 지나 낙엽이 우거진 능선길로 들어선다

 

 

 

능선길 초입에서 바라본

#고동산과 사방으로 전망이 좋아 #전망대 로 표기되는 #552봉

(등고선상 580m로 보이는데 등산지도는 552봉으로 표기)

 

 

 

08:52

북쪽은 #가평 남쪽은 #양평 지역으로 분기되는 지점에 도달

>> 가평은 #야밀마을 쪽이고 양평은 #수입3리 쪽이지만

두곳 모두 입구에 이정표가 보이지 않는다

 

 

 

분기점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고동산 남쪽 맞은편 #매곡산 방향

 

 

 

급경사지대가 시작되면서 안전시설이 보이지만

로프가 참나무를 옥죄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군요 ^^

 

 

 

암릉으로 이루어진 오르막길

>> 위에서 내려다 보니

경사가 심하고 바위들이 많아 쉽지 않은 코스군요 ^^

 

 

 

암릉 주변으로 보이는 소나무의 이런 모습 때문에

소나무는 늘 유명 화가들의 작품 소재가 된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듯한 바위의 좌•우 정면 모습

 

 

 

09:50

#전망대로 불리는 #552봉 산마루 분기점에 도달

 

 

 

#552봉 꼭대기는 분기점에서 10여미터 우측에

돌탑이 보이는 곳이다

 

 

552봉 꼭대기(전망대)에서 조망

 

▲ #고동산 부터 #화야산 으로 이르는 마루금

(뾰루봉은 고동산 방향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 ”곡을 하면서 눌러 앉았다” 뜻을 지닌 #곡달산 과

농기구 삼태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삼태봉

 

 

 

▲ 희미하게 보이는 #용문산 방향

 

 

 

▲ #매곡산 및 멀리 남한강 이남 양평지역 최고봉 #양자산

 

 

 

▲ #문안산 및 양주CC가 있는 #금남산

 

 

 

전망대 봉오리에서 고동산을 배경으로 인증샷 ~!!

 

 

 

전망대 봉오리를 지나 고동산 방향으로

까칠한 암릉길도 있지만 대체로 편안한 능선길~~

 

 

 

10:20

나즈막하지만 절벽이 보이는 #고동산 산마루

 

 

 

#고동산 산마루 전경

>> 뒤로 강과 산이 보이는 #강촌 #강선봉 과 비슷한 형세군요~

 

 

 

고동산 산마루 표지석 및 이정표

표지석이 각각 다른 높이를 표기한다

>> #600m 가 맞으며, 591은 예전에 알려진 고도임

 

 

 

#사기막 으로 이어지는 #고동산 #서북능선

>> 조망이 좋은 코스며,

 

2,011년 오르며 남긴 조망사진 확인한다

▽▽

 

▲ #천마산 부터 #축령산 방향으로 조망

 

 

 

10:25

고동산 꼭대기에서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나무는 죽어서 알몸을 드러낸다

(인간이 건드리지 않는 한~~)

 

 

 

10:49

헬기장이 있는 591봉에 도달

이곳은  #고동산계곡 으로 이어지는 분기점

>> #고동산계곡 방향 표식은 없으나

길은 확연히 보인다

 

 

 

10:58

591봉 헬기장에는

#사기막 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표식이 없지만

바로 이어서 보이는 분기점에서는

#사기막 방향(삼화2리) 표식이 보인다

 

 

 

태풍에 쓰러져 죽은 소나무와 병들어 죽어가는 소나무

 

 

 

작은 산이지만 능선주변에 많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보이는데…

고사되거나 고사중인 나무들이 많이 보여 안타깝군요 ^^

 

 

 

두 지점 사이에 분기점이 있지만

#사기막 쪽으로 표식이 없는 곳을 지난다

 

 

 

12:06

#화야산 꼭대기에 도달

>>화야산은

북쪽 끝 #뽀루봉과 서촉 능선 #고동산을 거느리고 있는 母山

>>화야산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고

4거리 분기점이라 여러 방향 표식이 보이는군요

 

 

 

화야산에서 어느 쪽으로 분기되는지 한방에 나타내는 안내도 ^^

 

 

 

조망 확인 (조망 불량)

 

▲ #곡달산 과 #삼태봉 방향

 

 

 

▲ 지나온 #고동산 방향

 

 

 

▲ #송라산 및 #천마산

>> 미세먼지가 심해 윤곽만 알아볼 수 있다

 

 

 

화야산 꼭대기에서 인증 샷 ~!!

(풍향 측정은 왜 하는지 ???)

 

 

 

화야산에서 #뾰루봉 방향 진입부

 

 

 

화야산에서 뾰루봉 방향으로

내려서자마자 바라본 #뾰루봉 방향

>> 워낙 조망이 없어 간신히 위치만 확인 가능

 

 

 

12:20

화야산에서 뾰루봉 쪽으로 #첫번째 쉼터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12:38

화야산에서 뾰루봉 쪽으로 #두번째 쉼터

>>등산지도에는 이곳에서 #설악면 #희곡리 #약수골 방향으로

등산로가 이어지지만

표식이 없고 약수골 쪽에도 등산 관련 표식이 없다

 

 

약수골은 37번 국도변에서 시작되는데

37번 국도변에는 팬션 안내판만 보인다

 

 

그리고 차량 접근이 가능한 약수골 가장 깊숙한 곳에도

등산로 표식은 보이지 않는다

-------------------------------------------------------------------------------------------------------------

 

 

 

여러 산객들이 매달아 놓은 리본들과

 

 

 

이정표 및

 

 

 

트랭글 지도를 확인하면서~

 

 

 

혼자 유유히 #뾰루봉을 향하여~~

 

 

 

수북이 쌓여 있어 걷는데 쉽지는 않군요~~

>>택시기사 曰 “무릎까지 빠진다”고 했는데 ~~

ㅋㅋ 좀 과한 표현인 듯 ...

 

 

 

13:35

#안골사거리 로도 표기되는 #절고개 에 도달

>> 안골은 #설악면 쪽이고

/ 절고개는 운곡암 사찰이 있는 #청평면

 

 

 

소나무가 어떻게 이런 형태를 만들어 낼까 의아하게 생각하다 ~??

 

 

 

바로 요 소나무를 보니

이렇게도 자라는구나 이해를 ~`//

 

 

 

송담은 나무를 목조아 죽이는데

이 송담은 참나무와 한몸이 된 듯 ~~

 

 

 

밑둥에 하트모양의 구멍이 생긴 나무를 보고

미소를 보낸다 ~!!

 

 

 

참나무 숯을 이용하여 만드는

목초액이 왜 시커먼 색인지 알게 해주는 木井

>>> 요것은 약물일까요? 아닐까요? ㅋㅋ

 

 

 

오늘 하산지점 까지 이정표가 되준 #구리산악회 리본

>>십수년 전 오지에서 많이 보던 리본임

 

 

 

14:36

뾰루봉 도달 0.6km전 이정표 지점에 도달

 

 

 

뾰루봉을 400m남겨둔

두 지점사이 이정표는 위치 확인이 애매한 곳이고

#소야곡 방향은 '청평자연휴양림' 남측 능선으로 추정만 된다

 

 

 

14:53

#양지말 방향 분기점에 도달

>>> Daum지도 및 여러 등산지도에

이곳 분기점 위치 및 루트가

틀리게 표기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4:56

#뾰루봉 꼭대기에 도달

>> 뾰루봉 꼭대기에는 이정표가 보이지 않는다

 

 

 

뾰루봉 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조망

 

 

▲ 지나온 #고동산 ~ #화야산 방향

 

 

 

▲ #천마산 및 #축령산

 

 

 

▲ #축령산 방향

 

 

 

#뾰루봉식당 쪽으로 이어지는 하산 쪽 능선

>> 이렇게 볼때는 편안해 보이지만

실제 암릉과 절벽이 공존하는 위험한 코스임.

 

 

 

#뾰루봉 이름의 유래는

뾰족하게 솟아오른 봉오리라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꼭대기에 이 바위가 뾰족하게 솟아 있어

뾰루봉이 아닌가 추정해 본다^^

 

 

 

뾰루봉 꼭대기에서 ~~!!

 

 

 

꼭대기에 이정표가 없어

#북쪽에 #뾰루봉식당 표식이 보여 그쪽으로 ~~>>

 

 

 

뾰루봉에서 분기점까지 내려가는 등산로 현황

>> 분기점에 표식이 없음

 

 

 

분기점을 지나 #뾰루봉식당 쪽으로 내려가는 길 현황

ㅇ위험한 곳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15:51

이정표가 있는 송전탑에 도달

(일부 지도에 송전탑에서 휴양림 쪽으로

길이 표기되어 있으나 보이지 않는다)

>> 이곳부터는 조금 쉬운 길이 이어지며

아직도 남아있는 인간 두려움의 부산물들이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서 능선으로 가면서 위치 확인

 

 

 

16:01

벙커가 있는 453봉을 지난다

 

 

 

453봉을 지나면 내래리막길이 이어진다

내리막길에서 당겨본 호명산

우측에 관음사가 보인다

 

 

 

 

16:15

두번째 벙커를 지난다

 

 

 

두번째 벙커를 지나자 많은 리본들이 보인다

 

 

 

16:20

계곡길로 들어선다

계곡길에 이정표도 보인다

 

 

 

계곡과 잣나무 숲을 지나면~~

 

 

 

16:37

#뾰루봉식당이 있는 날머리에 도달

 

 

 

뾰루봉식당 앞에서 바라본 호명산

 

 

 

뾰루봉식당 주변 전경

이곳의 버스정류장 명칭은 뽀루봉인데 

표식은 이상한 것으로 되있군요

 

 

 

뾰루봉에서 뾰루봉식당으로 내려온 경로 확인한다

분기점 #1, #2는 전혀 확인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하고

희망쉼터 쪽에는 실제로는 등산로가 없다.

 

 

 

 

▲ 오늘의 루트

 

고동산~화야산~뾰루봉은 인적이 드물지만

블로그와 까페에 보면 많은 종주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막상 능선을 걸으며 느낀 점은

산객들이 아주 드물게 다니는 곳으로 보이며,

당일처럼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주변에 보이는 수많은 명산(용문산, 화악산, 북한산 등)들이 보이지 않아

그닥 볼거리가 많지 않은 곳입니다.

 

봄철 진달래가 필 때

돌방구들이 많은 고동산 쪽 오름코스나

뾰루봉에서 식당 방향 내리막 코스는 멋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칼바위능선 ~ 의상능선  (0) 2020.05.12
도락산 황정산 종주  (0) 2020.05.12
설악산 귀떼기청봉  (0) 2020.03.05
강화5산 종주  (0) 2020.02.04
대병4악 종주 - 합천  (0)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