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승두봉, 보섭봉 (평창)

Amazing HYUNG 2010. 10. 17. 11:25

♣ 산행일자 : 2010년 10월 17일

♣ 교 통 편 : 자가용

♣ 산행코스 :  멋다리삼거리 ~ 2층집뒤 무덤을 지나 산능선 ~ 절개지 ~ 직바위 ~ 962봉 ~ 규석 폐광산 ~ 승두봉 ~ 억새밭(삼거리) ~ 보섭봉 ~ 다시 억새밭사거리 되돌아 와서 ~ 풀숲을 헤치고(길이 보이지 않음-2013년 다시 같으나 더 숲이 우거짐) ~ 골미동으로 하산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승두봉에서 보섭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지도상에는 잘 나와 있지 않으며

오지산행을 즐기시는 산객들이나

산나물을 채취하는 산꾼들이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골미동 산에는 철책을 둘러 치고

사람들이 쉽게 접근을 못하게 하고 있다.

약초를 키운다는 이유로...

 

승두봉과 보섭봉 산에는 참취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능선상에는 석이버섯도 많이 보인다. 

 

 

 

[ 등 산 지 도 ]

▲ 상기 지도가 가장 많이 보인다

 

 

▲ 승두봉을 중대갈봉으로 표기하는 오래된 지도

평창군 대화면쪽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만 표기

 

 

 평창군 방림면 멋다리삼거리에서 시작하여

다시 멋다리삼거리로 오는 환원형 코스

 

 

 

 

하방림교를 지나 멋다리 삼거리에 승도봉안내판이 있다고 나와 있으나 실제는 없다. 근처에 어디에도 승두봉 안내판은 없으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멋다리 삼거리에서 약 3km정도 420번 도로를 따라 북으로 올라가면 멋다리펜션이 있고 근처에 큰 다리가 있는 데 이것이 멋다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멋다리 펜션을 지나 수동교를 만날 수 있으며, 이 수동교를 건너서 우측 계곡을 올라가는 방법도 있으나 전혀 이정표가 없고 아주 오래된 등산로가 있을 뿐이어서 잘 아시는 분이 아니면 아예 수동교 코스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승두봉을 오르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골미동을 지난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이 임도는 오래전 광석을 운반하던 길로 보여지며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고 골미동 끝 집을 지나서는 흙길입니다. 그러나 전주가 아직도 철거되지 않고 있어 버려진 광석지대까지는 무난하게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광석지대에서 승두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잘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광석지대에도 전혀 이정표가 없기 때문에 등산로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등산로를 찾았다 하더라고 사람들이 거의 왕래를 하지 않아 등산로 분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멋다리 삼거리에서 2층집 뒤를 지난 직바위를 지나서 승두봉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폐광지대를 지나야 하는 데 아주 위험합니다. 대부분의 지도가 위험한 절개지를 통과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2013년 절개지를 통과해 보니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이니 이 점 유념하기 바랍니다.

 

차라리 폐광지대 하부로 내려와서 등산로를 찾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여지나 찾기가 만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 주요 사진 ]

 

위 : 멋다리삼거리

아래 : 등산로 진입부

 

평창군 방림면 420번 지방도로변에서 본 들머리 전경

좌측이 2층집이 있는 들머리고

우측 골미길이 골미동으로 향하는 길임(2013년 6월에 갔던 길임)

 

 

 

08:51

 멋다리 삼거리 근처 2층집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 현황

이 무덤을 지나 능선으로 이어짐...

 

 

 

향유라고 한다죠

 

 

 

09:56

 2층집을 지나 1시간을 오르면 이런 너덜지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해발 820~860m주변에 있으며

일명 직바위 하단에 있다.

 

 

 

절개지에서 본 장암산

 

 

 

10:01

이곳이 직바위 지대

이곳에서 등산로 찾기가 아주 어렵지요...

길이 오른쪽도 있고 왼쪽도 있습니다.

오른쪽은 수동교방향이고 왼쪽은 멋다리 삼거리 방향이죠...

 

 

 

10:50

 석이버섯이 많은 곳입니다. 직바위를 지나서 ~~~ 

이 바위위 전망이 좋아 전망바위입니다. 

첨부한 지도상의 전망바위는 아님

 

 

 

전망바위 주변 아름다운 단풍

 

 

 

석이버섯이 많은 바위위에서 본 승두붕

 

 

 

 

 

 

3년뒤이 이 석이버섯 채취했습니다. 

일부만 채취했죠....

 

 

 

11:07

승두봉으로 가는 중

960.5봉 북동측 봉오리에서 바라본 장미산 방향

 

 

 

960.5봉 북동측 봉오리에서 바라본 

960.5봉에서 장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방향

 

 

 

점점 단풍이 붉어 진다.

 

 

 

11:13

 이곳이 버려진 규석 광산지대입니다.

2010년의 모습이죠 

 2013년의 모습은 더욱 위험합니다.

절리 상태가 지금보다 더 심해졌더군요

 

 

 

 2013년 7월의 상태입니다.

절리 상태가 심각하죠? 저런 곳을 오르는 것은 위험합니다.

 

 

 

11:35

 승두봉 꼭대기 산불감시탑

 

 

 

승두봉 산마루에 있는 유일한 표시판   

흔한 표지석도 없네요

승두봉을 국토지리정보원에는 중대갈봉으로 표기한적도 있는데

중대갈봉이라는 명칭은 일제식 이름이라

승두봉으로 변경함

 

 

 

승두봉 산마루에서 본 금당산, 거문봉   그리고 절구봉

절구봉은 등용봉으로 혼용되어 불려지고

표지석은 등용봉으로 설치되어 있다.

 

 

 

11:40

 승두봉에서 인증 샷 !!

 

 

 

11:53

 보섭봉 도달 전 보이는 화채봉 - 보섭봉으로 오인할 수  있음

바로 밑이 억새풀사거리 지대임

- 이곳에서 골미당으로 하산하는 것이 오늘의 여정임

(일단 보석봉 다녀온 뒤에)

 

 

 

11:56

 억새풀 사거리 지대 - 역시 이곳에도 이정표는 없네요

 

 

 

억새밭 주변에 보이는 용담

 

 

 

12:17

화채봉에서 보섭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12:22

 보섭봉 갈바위

 

 

 

12:24

보섭봉 정상 안내판 - 승두봉보다 잘 가꾸어져 있네요...

 

 

 

보섭봉 꼭대기에서 바라본 금당산과 절구봉

 

 

 

보섭봉 정상에서

- 지금보니 얼굴이 핼쓱해져 있군요

 

 

 

보섭봉 산마루에서 화채봉 조망

- 승두봉에서 보면 저 화채봉을 보섭봉으로 착각할 수 있음

 

 

 

보섭봉 산마루에서 본 승두봉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장미산이 아닐런지???

좌측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대미산

 

 

 

보섭봉에서 바라본 금당산

- 절구봉이 살짝 보임

 

 

 

보섭봉에서 다시 바라본 승두봉 

- 우측 멀리 보이는 곳은 덕수산

 

 

 

12:50

 지나서 뒤돌아 본 보섭봉 

거대한 암봉임을 알 수 있다

 

 

 

화채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보섭봉 방향

보섭봉에서 화채봉으로 이어지는 바위 능선길이

아주 특이한 형태로 보입니다.

- 평평한 바위 길 - 

 

 

 

12:59

억새밭 삼거리에 도달

이곳에서 골미동 방향으로 하산한다

거의 길이 보이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13:23

 억새풀지대에서 풀숲을 헤치고 나오면 만나는 골미동 맨 윗 집

이 풀숲이 2013년 여름에 가보니

도저히 헤치고 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자라나 있더군요 

그래서 골미동에서 올라가는 거 포기했죠.

 

 

 

13:26

내려와서 바라본 골미동 맨 윗집 등산로 진입로

 

 

 

13:34

 마을에서 바라본 962봉(직바위지대)과 폐광지대로 이어지는 능선

 

 

 

13:41

 골미동 마을에서 본 폐광지대와 승두봉

 

 

 

처음 알게 된 괴불나무

 

 

 

14:02

 멋다리 삼거리에 도달

 나의 애마가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군요

 

 

 

멋다리 삼거리에서 본 2층집

- 저곳을 지나 무덤을 지나 등산로로 이어짐

 

 

 

14:15

 멋다리 삼거리 근처에서 본 계촌천 하류

당시 왜 이곳을 방림천으로 인식했는지~?

뒤로 2층집이 보인다.

 

 

 

계촌천 상류

 

이렇게 첫 승두봉 보섭봉 산행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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