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자 : 2011년 6월 2일 ~ 6월 6일
지난 6월 2일 ~ 6월 6일까지 4박 5일 여정으로 다녀온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을
소개합니다.
4095m의 웅장한 산세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키나발루산은 코타키나발루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2시간 걸려서 도착한 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공항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버스로 이동해 가는 도로는 계곡을 따라서 이어지며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말레이지아가 도로 방향이 국내와 반대이기 때문에 자가 운전할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정상까지 가는 코스
1. 호텔에서 아침 식사
2. 버스로 국립공원입구까지 이동 (2시간)
3. 국립공원에서 출입증 카드 발급 및 확인 후 패용(반드시)
4. 국립공원 입구에서 다시 소형버스로 이동(약 10여분)
5. 소형버스는 팀폰게이트까지 태워다 줌 (공원에서 제공하는 버스)
- 하루 입장할 수 있는 사람이 146명이라고 하는 데 실제 오르니 더 많은 듯....
6. 팀폰 게이트에서 라반라타 산장까지 약 6km
- 매 1km마다 쉼터가 있으며 식수가 제공됨 (자연수)
7. 라반라타 산장에 거의 6시간걸려 도착
- 산장에서 1박 다음날 새벽 2시경에 기상 및 간단하게 식사후 일출산행 시작
8. 라반라타 산장에서 정상까지 약 3km
- 중간에 사얏사얏 산장이 있으며 유일하게 화장실 시설이 있는 곳
- 이곳이 중요한 역할은 패용한 명찰을 보고 정상 등정을 하는 지 여부 확인
- 이곳에서 확인받지 못하면 정상 등정 인증서 받지 못함
9. 라반라타 산장에서 정상까지 거의 바위길
- 경사가 심하고 아주 지루함
10. 정상에 가면 5개 봉우리 있음
- South peak(남봉), 알렉산드라봉, 성요한봉, 당나귀봉, 킹에드워드봉
▲ 키나발루산 개념도
당일 들머리 및 날머리 : 팀폰게이트
[ 산행기 및 주요사진 ]
08:13
다음 날 아침 여정을 시작합니다.
호텔이름이???
오늘의 가이드
서울서 생활하다 부인과 자식들 몽땅 코카키나바루에 와서
와이프는 체육지도자로 본인은 키나바루 등산 가이드로 활동중
호텔에서 국립공원 입구까지 가는 1시간동안 간간이 보이는 키나바루 산
신령스러워 보인다
거의 항상 운무에 가려져있으나
워낙 공기가 깨끗해서
멀리 100km 지점에서도 보인다고 함
10:28
국립공원에 도달
기념샷 남긴다
17명이 출발하여 최종 정상까지 11분이 완등했다
>> 유광호 대표 카메라 촬영
국립공원에서 바라본
운무에 완전히 가려진 키나발루
10:34
국립공원 입구
여기에서 통관절차를 밟고
다시 소형차(저기 보이는 봉고스타일 차량들)를 이용하여
팀폰게이트까지 이동함
11:07
팀폰게이트에 도달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이 팀폰게이트
가슴에 착용한 것으로 인증을 받는다.
이곳에서 산 정상까지 마라톤으로 왕복한 기록이라네요
놀랍죠?
산소가 희박하여 고산증으로 걷기도 힘든데
달려서 왕복했다고 하니
가히 인간의 한계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11:25
첫 폭포 - 칼슨폭포
산장까지 계속 이어지는 나무계단
계단 높이가 보통 30~40cm 인 관계로 쉬운 코스는 아니군요
11:54
칸디스 휴게소인데
휴게소라기 보다는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
1km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는
산 정상에서는 흘러내리는 자연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매 1km마다 이런 이정표가 있네요
이 거리는 팀폰게이트를 기준으로 계산한 거리
칸디스쉼터를 지나서 남긴 우리들 모습
밀림 식수
12:51
두번째 쉼터 우보쉼터에 도달
우보쉼터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
고사리 잎이 워낙 커서 우산으로 대용 가능함
(원조 등반대장님 내외)
14:24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
이곳이 '로위' 쉼터
15:26
4km지점에서 남긴 우리들 모습
유광호 사장 부자지간 & 나
동백나무와 비슷한 수종
16:15
네번째 쉼터 윌로사 쉼터
거의 매 1km마다 쉬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윌로사 쉼터 앞에서
유광호 사장 아들과 함께
윌로사 쉼터 앞에서 나의 모습
고도 3000m가 넘어가면서
기압에 의한 영향으로 혈색이 좋지 못하다
윌로사 쉼터 이정표
이 등산안내도 역시 매 1km마다 설치되어 있다
거리 및 고도가 표기되어 있다
16:38
산장 1km를 남기고
당시 리모델링협회 사무총장이었던
차정윤 사무총장과 함께 유광호 사장 및 아들 은수
당시 어린이가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지요...
주변에 보이는 수종
소나무와 비슷한 모습
수염식물
공기가 깨끗한 원시림에서만 볼 수 있는 수염식물입니다.
16:58
다섯번째 쉼터 파카동굴 쉼터
나와 유광호 사장 부자
산장 500m 남기고
수염식물에 다른 꽃들이 피어 있어
더욱 신비로움을 준다
17:49
라반라타 산장 앞에 도달
해발 3,273m에 있는 라반라타 산장앞에서
라반라타 산장 내부
산장에서 바라본 운해
라반라타산장 발코니에서 본 키나바루 바위봉
라반라타 산장 발코니에서
유광호 사장이 찍어준 나의 모습
라반라타 산장에서본 일몰 및 운해
정말 환상입니다.
이런 빛깔을 언제 또 볼수 있을까요?
>> 보정을 안한 자연색
라반라타 산정에서 일몰 운해를 배경으로 유광호 사장
19:34
산장에서 일몰 운해를 배경으로
이후 이 사진은
나의 프로필에 두고두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21시 무렵부터 투숙을 합니다.
참고로 온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벽 2시에 기상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일출을 보기 위하여 새벽산행을 시작합니다.
별이 솓아질듯 휘황찬란했지만
사진에 담지 못하여 너무 아쉽더군요
<< 3일차 6월 4일 >>
04:55
(말레이시아와 대한민국 시차 1시간)
새벽 3시경부터 일출을 보기위하여 산행 시작한다
저녁 9시경 잠자리에 들었으니 거의 잠을 자지 못한다
새벽 2시경 라반라타 식당에서 준비해준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당시 하늘에 별들이 쏱아질 듯이 많이 보였는데..
사진을 못담은게 영 아쉽다.
06:13
꼭대기 1km 남은 지점
이 거리 기준은 팀폰게이트를 기준으로
06:50(한국시간기준)
킹 에드워드봉 너머 일출 풍광
성 요한봉
South peak봉 (3,933m)
이쪽은 확인 못함
정상과 낭떠리지를 이루고 있는 킹에드워드봉
06:57
일출 풍광
구름이 살짝 걸쳐 있어 완연한 해돋이는 보지 못함
킹 에드워드봉 너머 일출 풍광
일출 시 다시 담은 성요한봉
알렌산드라봉
07:14
정상에서 인증샷
유광호 대표가 본인 카메라로 촬영
키나바루 꼭대기에서
나와 유광호 대표 및 경남에 사시는 이호 교수님
일출후 키나바루 꼭대기에서 바라본
남봉과 성요한봉을 남은 모습
남봉 뒤로 환상적인 운해
당나귀봉과 운해
알레산드라봉 뒤로 바다가 보이는 모습
킹에드워드봉을 배경으로 남긴 나의 모습
>> 유광호 사장 촬영
07:38
키나바루 꼭대기에서 살짝 내려와
성요한봉을 배경으로
South Peak봉(남봉)과 성요한봉을 사이를 배경으로
가슴에 달린 것은 정상을 밟은 자들을 확인하기위한 표식임
일출 후 담은 성 요한봉(4091봉)
달팽이모양
알렉산드라 봉 (4,003m)
남봉 너머
운해가 산을 이룬듯한 정말 환상이죠?
유광호 사장이 담은 당나귀봉
그리고
나의 모습
South Peak봉 너머 운해는
당일 최고의 뷰
유광호 사장님 촬영한
킹에드워드봉 너머 일출경 및 운해
08:11
하산하면서 담은
South Peak봉 (남봉 3,933m)
정상에 표지석이 있으나 올라가지는 못함
Soth Peak봉을 배경으로 유광호 사장
South peak봉을 배경으로
이 사진도 이후 나의 프로필사진으로 많이 이용됨
당겨서 담은 남봉(Sourt Peak)
>> 유광호 사장 촬영
당나귀봉
08:33
사얏샤얏 산장(꼭대기 인증 확인)
라반라타산장에서 정상까지 중간 유일한 산장
(해발 3,668m 사얏사얏 산장, 화장실이 있는 유일한 곳)
하산하면서 바라본 당나귀봉
전날 묵었던 라반라타 산장이 보인다
하산하는 탐방객들을 올려다 보고
하늘에서 내려다 본듯한 풍광
>> 라반라타 산장 아래 운해
라반라타산장 도달 직전 담은
장엄한 키나바루 바위봉 암벽
09:33
산장에서본 키나바루전경 (당나귀봉도 보임)
저 암벽으로 오르고 싶은 바램이 간절하다
하지만 등벽 불가입니다.
중앙 당나귀봉
밑에서 바라본 키나바루 산은
거대한 암봉입니다.
09:44
라반라타 산장에서 암릉 전경을 여러번 찍어본다
아무리 봐도 장엄한 모습 그 자체다
거대한 암봉 죽은자의 안식처라는 뜻을 가진 키나바루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산행 후 섬으로 이동하여 피로를 풀면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키나바루는 3박4일코스로 가면 딱 좋은 거 같네요
비행시간이 4~5시간이니 3박4일 여정이면 충분하다고 사료됩니다.
동남아 최고봉이지만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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