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소계방산

Amazing HYUNG 2011. 3. 12. 22:01

2011년 3월 12일 드디어 정상을 밟다 (2번만에...)

 

 

 

첫번째 도전에는 대직동계곡길을 따라 가던 중 눈길의 어려움을 몰라 너무 힘들게 헉헉거리다 광원고개에서 그만 포기하였음.

 

지금 돌이켜 보면 두려움 때문인것으로 사료됨.

 

하지만 금년에 유난히 눈이 많이 왔다는 것을 아시면 결코 산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죽은대골에서 소계방산으로 오르는 길이 합수곡에서 갈라지는 것으로 파악되며(갈라지는 곳에 리본이 있음), 합수곡 이전에 움막집터 삼거리에서도 갈라집니다. 아마도 블로그네임 '촌장'님이 오른 길이라 여겨집니다. 인터넷상에 표기된 움막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상의 움막은 비닐하우스거주지를 말하는 것이며, 본인이 말하는 움막은 사진상의 움막을 가리킵니다.

 

 

3월 12일 정상정복의 기쁨을 안고 계방산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능선으로 하산하던 중 카메라를 분실하였으나 3월 27일 다시 찾았습니다.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밧데리가 살아있더군요. 역시 캐논카메라는 특별한 카메라로 여겨집니다.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정말로 주의해야 합니다. 곳곳에 흰색 리본이 달려있기는 하지만 어디에서 하산해야 하는 지 초보자는 헤매기 쉽상입니다. 흰색 리본은 계속하여 고개로 이어지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개까지 가서 확인은 못했습니다.(본인은 중간에서 능선으로 하산함. 그런데 이 능선길도 예전에는 등산로로 사용된 흔적이 있음) 그런데 움막집터 삼거리에서 고개로 향하는 길은 '서울우정산악회'의 빨간색 리본이 곳곳에 달려 있어 쉽게 갈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은 아직 이 계곡을 통하여 고개로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블로그 네임 '촌장'님이 이길로 오르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결론하여

 

소계방산은 많은 산악인들이 오르지는 않는 것으로 여겨지며, 특히 겨울에는 초보자는 오르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인터넷상에 나와있는 소계방산 등산지도는 초보자는 알아보기 힘들 것으로 사료됩니다. 향후 소계방산 등산로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계곡이 4개가 있기 때문에 여느 산 못지 않게 멋진 산으로 파악되며 특히 정상부에서 설악산, 오대산, 계방산 등 주위 큰 산들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정비된 등산로를 통하여 여러 사람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정상부 주목은 정말 어느산에서도 볼수 없는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등산지도 ]

 

 

▲ 계방산과 연계하여 나오는 귀중한 지도

소계방산은 등산로 입구는 찾기 쉽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기에 가다가 길이 끓기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정표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당시 하산지점은 1225봉이며

현 기준 1217.8봉입니다.

 

 

[ 산 행 기 ]

최초 `11.2.19일에 탐방을 했으나 중도포기하고

두번째 `11.3.12 산행기 올립니다.

 

두번째 산행 당시 카메라를 분실하여

일정 부분은 세번째 산행 `11.3.27 당시 사진과 혼용합니다.

 

10:07

▲ 죽은대골 초입부

 비닐하우스집(사람이 거주하지는 않음)

죽은대골 명칭은 네이버지도상에 표기됨

 

 

▲죽은대골 현황 :

중간중간 리본이 달려 있고 그런대로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음

 

중간에 주목군락지가 있는 데 그곳에서 길을 주의해야 함

 

 

11:26

죽은대골에서 남긴 나의 모습

 

 

11:55

▲ 죽은대골에서 주목군락지가 있는 곳

이곳부터는 계곡길이 아님

 

 

죽은대골에 보이는 시그널 및 괴목들

 

 

12:19

▲ 광원고개 :

이곳에서 정상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됨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걷기 힘들어요

 

여기서 반대방향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으나

분간이 아니됩니다.

 

첫번째 산행 당시

대직동계곡에서 시작하여 주능선을 타고 이곳까지 와서 포기함

 

 

첫 산행 당시 (`11.2.29)

광원고개에서 바라본 소계방산

 

 

광원고개 주변

참나무를 휘감고 있는 다래덩굴

 


▲ 눈의 깊이가 엄청납니다.

무릎 이상으로 쌓인 눈

 

 

▲ 아무도 가보지 않은

눈덮인 등산로를 올라가는 마음속 설레임과 두려움을 함께 하면서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처다본다.

 

 

▲ 때로는 갈팔질팡 헤매면서

눈의 깊이 (나의 스틱이 1300mm길이임) 확인

 

 

▲ 정상부 주변 괴목에 가까운 주목

 

 

13:52

▲ 소계방산 정상부

 

▲ 진짜 최고봉이 아닌 정상부 평지에 있는 정상 표식

 

13:54

▲ 이곳이 진짜 정상

 

 

소계방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계방산

>> 언젠가 보이는 능선을 따라 탐방할 것임

 

 

진부면 탑동마을 북서쪽 능선

1282.8봉 ~ 1352.6봉 ~ 1360.7봉 

 그리고 가까이 맨 우측이 1464.2봉

 

 

소계방산 꼭대기에서 바라본

좌측 뒤로 1268.8봉과

1차 산행당시 거닐었던 1390.1봉 ~ 광원고개

1390.1봉 동쪽으로 1241.3봉

 

 

13:57

소계방산 꼭대기에서 남긴 나의 흔적
(하산하면서 썬글라스도 분실)

 

 

▲ 소계방산 정상부 주목 군락지

정말 보기드문 주목 군락지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 보는 듯합니다.

 

이토록 큰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이 또 어디있을까요?

 

 

▲ 소계방산 정상부에서 본 오대산 전경

 

 

1차 산행 당시

1390.1봉에서 광원고개로 가면서 담은 오대산 주능선입니다.

 

 

14:01

▲ 소계방산 표식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남긴 나의 모습

 

 

14:44

▲ 계방산 방향 갈림길 삼거리 :

이곳에서 능선으로 하산함

 

 

갈림길에서 바라본 계방산

 

 

14:47

▲ 능선으로 하산하던 중 꺽인 나무에서 잠시 휴식...

여기서 하산하면서 카메라를 분실합니다.

 

>> 여기까지 2차 산행 당시 촬영한 모습이구요

이후 사진은 3차 산행 당시 촬영한 모습입니다.

 

 

`11.3.27 카메라를 찾아

다시 죽은대골에서 시작하여 광원고개를 지나

이곳을 지나 당시 하산갈을 따라 내려갑니다

 

`11.3.27 카메라를 찾다


여기에서 3월 12일 더이상의 사진 촬영은 없었기에

3월 27일 여기에서 다시 사진 촬영함.

 

카메라가 가지에 걸려 있지요... 참으로 대단한 캐논카메라입니다.

바지에 넣고 하산하던 중 그대로 가지에 걸린것입니다.

 

 

▲ 이 등산로는

지도상에 1225봉에서 하산하는 능선길입니다.

1,225봉은 현 기준 1,217.8봉입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1차 산행당시 거닐었던 1390.1봉과

2차 산행 시 등정한 소계방산


 

▲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

▲ 소나무 군락지에서 가장 백미 거대한 밤송 한그루

 

 

소나무 군락지가 있다면

그 등산로는 움막터삼거리로 이어지는 등산로입니다.

 

 

11:12

움막집터 삼거리

 

 

▲ 이 길은 움막터 삼거리에서 계곡으로 오르는 등산로입니다.

(죽은대골 계곡이 아님)

>> Daum지도에 작은대골로 표기됨

 

 

11:13

바로 옆에 보이는 움막

사실 블로그 글에 나오는 움막은 이곳이 아니고

죽은대골 초입부 비닐하우스집을 말한다.

 

 

곳곳에 서울우정산악회 리본이 걸려 있습니다.
서울우정산악회 리본이 계곡으로 인도한다

 

 

11:16

▲ 움막터 삼거리

우측에 빨간 리본이 보이지요 이것이 서울우정산악회 리본입니다.

여기서 리본 방향이 1217.8봉 북능선 방향이고

직진이 죽은대골 방향입니다.

 

 

11:20

▲ 지나서 뒤돌아본 모습

이 개울을 건너면 바로 움막터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것으로 세번에 걸쳐 탐방을 완료한 

소계방산 산행기 마감합니다.

 

다음에는

계방산~소계방산 산행을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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