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홍천 수리봉

Amazing HYUNG 2024. 8. 22. 14:16

 탐방일자 : `11. 03. 05

 교통편    :  자가용
 탐방코스 :  횡성군 청일면 봉명리 버스종점 ~ 양지말 ~ 여우고개 ~ 수리봉 ~ 

                      한강지맥 능선 ~ 877봉 동쪽 안부 갈림길 ~ 안구접 ~  봉명 버스종점
 탐방거리 :  약 7km 
 탐방시간 :  4시간 20분
 

[ 등산지도 ]

홍천에는 수리봉이 

이곳 외 공작산 수리봉이 있다

 

홍천군 서석면과 횡성군 청일면 경계 수리봉은

한강기맥이 지나기 때문에 유명한 곳이지만

공작산 수리봉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여기저기 블로그, 카페등을 뒤져 봐도

한강기맥 위주로 그려진 지도등이 대부분이다

 

▲ 본인이 거닌 탐방 코스가 정확히 그려져 있고

당시 이 지도를 보고 탐방한 것으로 기억한다

첨부한 지도중 유일하게 877봉을 표기한다.

 

 

▲ 석재를 여우재로 오인하는 지도

양지말에서 여우재로 이어지는 등로 표기가 없고

782봉 주변으로 이어지는 등로만 표기한다.

>> 석재로 표기된 곳이 해발 770m 봉오리

 

 

▲ 진혁진씨가 한강기맥을 위주로 그린 지도

봉명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를 표기하지 않는다.

봉명폭포 위치 표기가 잘못됨

 

 

[ 산 행 기 ]

산행을 한지도 벌써 13년이 지났군요

당시 왜 별로 특색이 없는 수리봉을 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당시 기록한 산행기를 올리면서 

기억을 더듬어 2024년 획득한 자료를 첨가합니다.

 

수리봉은 제천에도 있고 여러 곳에 나타나는 산이름 인가보다

오늘 출발은 늦잠을 자는 관계로 집에서 7시 20여분쯤 출발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었으나 영동고속도 소통은 원할함

둔내를 나와서 목적지로 향했으나 길을 잘못 들어 돌아가는 형세 수킬로미터를 더 달린 셈…

그렇게 마을로 들어서 산을 들여다보니 어느 산이 수리봉인지 분간이 아니되더라. 사실 중앙 가장 높이 보이는 산은 922봉인데 오히려 수리봉은 우측에 조금은 펑퍼짐하게 보여 그리 높지 않아 보임. 발교산 입구와 동일하지만 발교산 등산안내도를 본 기억이 나질 않는군…

 

봉명리 버스 종착점에 도착

양지골로 향하여 고개(여우재)로 향하리라 다짐하고 출발했으나 임도를 따라 가던 중 강을 건너 오래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감…. 이 길이 여우재를 향한 길인지는 분간할 수 없음.  중간에 리본은 오로지 한 개만 걸려 있더군….

그렇게 해서 능선길로 들어서니 여러 곳에 리본이 걸려 있더라… 수리봉 능선길이 그리 낮선 곳은 아니더라… 수리봉에 올라가니 표지석은 없고 어느 산악인이 만든 표지가 나무에 걸려 있더라….  정상은 그다지 조망이 좋지는 않고…. 주변 바위 전망대에서 발교산을 향하여 사진 수장 찰칵하고…. 점심 먹고 고개 하산길로 하산…

고개라고 해봐야 이정표가 없으니 그냥 하산길인줄 알고 계곡으로 하산…. 중간에 리본 전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산길을 잘못 들어선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어렵지 않게 안전하게 하산 임도와 만남… 어찌 됐든 하산하니 임도와 만나더라….  임도를 따라가니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군…. 나물을 집단으로 키운다는 문구와 채집을 금한다는 문구…. 암튼 집단으로 산나물을 키우는 듯 한데… 그렇다고 등산로를 임의로 폐쇄할 순 없지 않은가?  버스 종착점까지 콘크리트포장이 되어 있어 무리 없이 도착… 계곡물은 조금 흐르고 계곡이라고 하기에 좀….

 

다음에는 병무산 → 발교산 → 수리봉 순서로 산행을 하리라….

 

당시 나의 산행기를 통하여

내가 거닌 코스 추정합니다.

첨부한 등산지도중 두번째 지도와 흡사한 코스입니다.

 

 

10:10

집에서 거의 3시간만에 도달

횡성군 청일면 봉명5교 앞에서 바라본

한강기맥 마루금

2021년 Daum지도에서 촬영한 봉명5교 전경입니다.

10년이 지났지만 거의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여기는 오지입니다.

 

 

10:19

봉명리 버스 종점에 나의 애마를 주차하고

여기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직진 방향이 나의 하산 방향이고

우측이 양지말 방향입니다.

양지말 표식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안구접'마을 방향

 

횡성군 지명유래를 보면

안구접 마을은 구접을포함한 윗마을을가리키는것이다

place9.pdf (hs-culture.or.kr)

 

 

2021년 Daum지도에서 촬영한 봉명리 버스종점

입산금지 표식이 크게 보이네요

산에 뭔가를 많이 재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횡성군 농어촌버스 및 희망버스 시간표입니다.

https://www.hsg.go.kr/www/selectBbsNttView.do?key=812&bbsNo=59&nttNo=401057

 

새소식 - 횡성군청

새소식 - 횡성군청

www.hsg.go.kr

 

 

 

10:19

이쪽이 양지말 입구입니다.


2021년 기준 사진인데

큰 차이가 없네요

 

 

당시 나의 산행기에 근거

양지말 계곡을 건너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해발 770m 봉오리로 이어지는 능선길 진입부 확인합니다.

당시 임도를 따라 여우재로 가지 않고

좌측 능선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여우재 사진이 없기 때문이고

양지말 입구에서 782봉으로 착각한

해발 770m 봉오리까지 1시간 소요되었기에

참고로 타 블로그에서 인용한 여우재 사진입니다.

 

 

10:44

해발 770m 봉오리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보이는 유일한 시그널

그래도 이곳이

첨부한 지도에 그려져 있듯이

등로가 맞음을 알 수 있다.

 

 

11:19

당시 782봉으로 착각한

해발 770m 봉오리에 도달하여 보이는 시그널

전면에 보이는 곳이 수리봉으로 보인다.

 

 

11:37

독수리바위

한강기맥을 타시는분들도 모르고 지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누가봐도 독수리 모습입니다.

 

 

11:57

석이버섯바위 앞에서 나의 모습

 

 

한강기맥을 타시는 분들도

대부분 이곳에 석이버섯이 있음을 인지 못한다

이 석이버섯바위 위로 올라가면 조망이 조금씩 열린다.

하지만 이곳이 해발 어느쯤인지 알 수 없지만

위성사진을 보면

해발 910m 주변으로 추정된다.

 

 

석이버섯바위에서 바라본 발교산 방향

좌측 멀리 치악산이 있지만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석이버섯바위에서 바라본

한강기맥이 이어지는 운무산 및 덕고산 방향

태기산은 위치만 확인되고 봉오리는 보이지 않는다

 

여우재 뒤로 보이는 705봉을 710봉으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등고선 기준으로 해발 700m 등고선이 있으며

805봉을 804봉이라고도 한다.

770봉은 해발 770m 등고선상에 있는 봉오리며

양지말 마지막 농가에서 능선따라 이어지는 곳임.

 

 

12:07

석이버섯바위를 지나

조망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 조망바위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발교산 능선

 

이곳에서 발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한강기맥과 무관하며

보이지 않는 병무산과 연계하여

2009년에 산행을 한적이 있다.

 

 

12:10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발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961봉 뒤로 살짝 보이는

한강기맥이 이어지는 대학산 방향

 

 

발교산과 살짝 보이는 대학산을 동시에 담은 모습

 

 

12:11

조망바위에서 남긴 나의 모습

캐논 익서스 디카 초기모델로 촬영한 것인데

촛점이 ~~ㅎㅎ

 

 

12:13

수리봉 꼭대기에 도달

 

 

12:15

수리봉 산정에서 남긴 나의 모습

 

 

수리봉 산마루에 보이는 표식 및 시그널

수리봉 하나만으로는 별볼일 없으나

한강기맥이 지나는 곳이라

수많은 시그널들이 매달려 있다.

 

 

수리봉 산마루 주변 고사된 소나무

 

소나무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로 알고 있지만

의외로 고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재선충으로

수많은 소나무들이 고사되고 있어 안타깝네요

 

 

12:51

점심을 먹고 하산중 잠시 남긴 모습

 

 

13:15

하산 지점 안부갈림길

이곳은 사거리 갈림길로 알려지지만

아무런 표식도 보이지 않는다

 

 

안부 갈림길에서 내려다본

내려가야할 안구접 마을 방향

 

주택이 보이는 곳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그린빌리지로 표기되는 곳임.

 

 

13:17

안분갈림길에서 파란색 시그널이 달린 쪽으로

하산 방향 등산로가 살짝 보인다.

 

 

13:50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 도달

임도로 내려와 뒤돌아본 모습

좌측 계곡이 하산한 방향

 

등산관련 표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안구접으로 진입할 경우

이곳에서 안부로 이어지는 코스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잠시 하산 루트 확인한다

 

 

임도에서 내려다본 모습

 

뒤로 보이는 능선은

발교산 남능선 968봉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으로 보인다.

 

 

13:54

멋진 기와집이 보인다.

나의 하산루트 지도에 표기된 기와집

 

이런 두메산골에

쉽지 않은 한옥을 지은 열정이 느껴진다.

 

 

13:56

입산금지 경고문이 보이는 임도 출입 차단시설

 

 

뒤돌아본 임도 차단시설

우측이 등산로 방향

역시 이곳도 등산관련 표식이 없다.

좌측에 멋진 기와집이 보인다.

 

 

재배되고 있는 가시오카피

 

 

14:08

온새미로 캠핑장 입구 삼거리

(우측이 수리봉방향)

당시에는 온새미로 캠핑장이 들어서기 전

 

주변이 온통 입산통제구역

통제면적이 무려 63만평 

하지만 한강기맥이 이어지는 능선이니

산객들 출입은 막지 못할 것이다.

 

입산통제구역 안내도를 보니

온새미로 캠핑장이 잇는 곳이 상밭때기

지나온 방향이 '청상아터' 주변이고

양지말 입구 주변이 '구접'

(구점은 '구접'의 오기로 보임)

 

현재는 이런 모습

당시와 달리 아스팔트 포장길입니다.

 

 

14:11

구접마을에서 바라본 877봉과 수리봉

 

 

복분자 줄기치기 하는 모습

 

 

14:17 ~ 14:18

러시아 아나스타시야가 주장하는

'가원'을 연상케 하는 잣나무

>> 스트로브잣나무로 보인다.

 

 

14:31

봉명5교를 지나

발교산 들머리가 있는

봉명4교로 가면서 잠시 차에서 내려

수리봉을 바라보면서 산행기 마감합니다.

 

 

참고로 

봉명4교 주변에 발교산 들머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