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수락산 장마철 청학동계곡

Amazing HYUNG 2024. 8. 22. 10:03

 탐방일자 : `22. 07. 16

 교통편    :  자가용
 탐방코스 :  청학동계곡 ~ 은류폭포 ~ 치마바위 ~ 하강바위 ~ 

                      해발 590m 암봉 주변 ~ 수락산 주봉 남측 분기점 ~

                      수락산장 약수터 ~ 내원암 ~ 금류폭포 ~ 청학동계곡
 탐방거리 :  6.3km 
 탐방시간 :  5시간 25분
 

[ 등산지도 ]

▲ 서울시 위주로 그려진 등산안내도

 

 

▲ 다소 부실한 개념도

 

 

▲ 오래된 등산안내도

의정부시 위주로 그려진 안내도

 

 

▲ 시간 및 거리를 표기하는 대한민국 독보적인 등산지도

간혹 거리가 과대하게 표기되기도 함

벽운동계곡을 백운동계곡으로 표기한다.

 

 

상세하게 그려진 듯 보이지만

청학동계곡 남능선 등산로 표기가 없다.

 

 

▲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편집

 

 

▲ 수락산 북부 & 수락산 남부

Daum지도 편집

>> 첨부한 지도중 유일하게

도정봉에서 의정부시 산곡동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표기함

 

 

[ 산 행 기 ]

처음 은류폭포를 제대로 탐방한 날입니다.

 

▲ 트랭글은 코끼리바위 암봉을 장군봉으로 표기한다

은류폭포를 경유하여 치마바위 상단 하강바위 서측을 지나

폭우로 수락산 주봉은 가지 않고

바로 내원암 방향으로 하산한 코스입니다.

 

 

08:40

여기는 아직도 가보지 못한 조망터가 많은

치마바위능선 이라고 하는

청학동 남능선 들머리~

향로봉 남측 및 수락산 주능선을 자세히 보려면

청학동 남능선을 타야 한다.

 

 

등산안내도는 치마바위능선을 잘 표기하고 있다.

내원암코스 및 치마바위능서은 1,2코스라 하고

마당바위능선이라고 하는 향로봉능선은 코스명이 없다.

ㅋ 요즘 더 많은 산객들이 찾는 곳인데~

향로봉코스를 점선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임

 

 

청학동계곡에 도착해서 비가 그치고

더불어 아름다운 계곡을 즐감 하는군요^^

 

 

08:53

오늘은 작심하고

수락팔경 제1경

옥류폭포 품어본다.

 

 

청학동계곡에 수많은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을 때

이곳은 누군가 수영장으로 만들었던 곳인데~

아직도 물막이 시설은 그대로 남겨져 있으며

이것이 일종의 사방댐 역할을 한다고 보아 철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옥류폭포의 원형은 이미 변형이 된 터라~

과연 이곳이 수락팔경 제1경이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군요 ^^

 

 

물막이 시설때문에 생긴 모래 둔덕이 생기기 전

 

아마도 이곳에 엄청난 담소가 있었 으 리~

 

 

측면에서 보면 다소 안타까운 모습이지만~

 

암벽을 따라 낙수되는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옥류폭포 감상한다

 

 

자연의 원형을 보존한다 하지만

계곡 위로 지나는 수많은 선들부터 없어지면 좋겠군요 ^^

 

 

물막이 시설때문에 사라진

옥퓨폭포 하단부에 대한 막연한 상상만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 2008년 12월에 촬영한 옥류폭포

      지금에 비해 모래 둔덕이 거의 없고

    암반이 계속 이어짐을 알 수 있다

 

 

문수암 입구에서 바라본

향로봉 소리바위 및 내원암장

 

 

09:18

청학동계곡을 지나는 길손들에게 행운을 준다는

V바위를 보고 난 후~

 

 

09:22

청학동계곡에 2개만 있다는

쌍폭폭중 첫번째

주변에 암벽이 더욱 멋져 보인다

 

 

비가 지금보다 더 많이 왔던 2주전에도 보지 못한

쌍폭포를 보면서

두타산 쌍폭을 생각합니다.

규모야 비교 불허지만 소리 만큼은 우렁찹니다.

 

 

게다가 좌우가 마치

남녀를 대변하듯~

 

 

우렁찬 우폭

 

 

다소곳한 좌폭

 

 

이어서

알탕 명소를 지나고

 

 

계속되는

청학동계곡 

수려한 모습

 

 

폭포수가 떨어지는

알탕 명소

 

 

알탕명소

감상하고

 

 

09:52

지난번 가지 못한

은류폭포 맞이하러 진입한다

이곳을 지나서 계단길 주변에서도 진입 가능

 

 

09:56

2번째 쌍폭이 모습을 드러낸다.

>> 이곳도 비가 많이 온 뒤에만 폭포가 형성되는 곳~^

 

 

폭포 주변에 오래전 작은 움막집(기도장)이 있었지요~

지금은 잔해만 보인다.

 

 

첫번째 쌍폭처럼

강한 물줄기와 흩뿌리듯 낙수 되는 폭포가

묘한 대비를 이루는 멋진 모습이군요 ^^

 

 

촬영의 묘미를 가미하면

이런 모습이 담긴다

수량이 더 많으면 쌍폭이 아닌 三瀑이 되는 곳임

 

 

2번째 쌍폭에서 남긴 나의 흔적

 

 

쌍폭 바로 뒤가 은류폭포 방향 능선길인데~

그걸 모르고~

오늘에야 오르게 된다

 

 

보이는 곳에서 좌측이 은류폭포 방향 진입부

 

 

우측으로 보이는 은류폭포 표식

보이는 방향은 은류폭포 하폭 방향입니다.

계단길 주변에서 진입하면 저곳으로 이어집니다.

 

 

잠시 은류폭포 하폭 구경하고 갑니다.

계곡으로 진입했다 다시 되돌아 나와야

은류폭포 중ㆍ상폭으로 이어집니다.

 

 

10:24

금류폭포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합수곡이 되는 은류폭포 하단

낙수가 시원찮 은 데~

중폭과 상폭이 궁금하다

 

 

은류폭포로 이어지는 능선길

트랭글을 보니 주변에 여러 등로가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은류폭포 중폭

 

 

10:35

하폭 상단부에서 바라본

중폭 전경 및 낙수

 

 

10:40

3단으로 형성된 은류폭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폭

 

 

은류폭포 상폭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단풍나무가 드리워

가을에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

 

 

은류폭포 상폭 상단에서 바라본 전경~

내원암 탐방로에서 보이는 곳이 바로 이곳 임 ^^

 

 

은류폭포 상폭 상단부를 지나서 바라본

상류 방향

(우측에 보이는 멋진 암반 수로)

 

 

은류폭포를 지나서도

계곡의 수려함은 그지없고

 

 

알탕하기

좋은 곳도 보인다

 

 

계속해서 상류 쪽으로 보이는 모습~

여기부터 계곡으로 계속 오르는 건 무리~

길도 없고~

그래서 사면길로 나간다

 

 

사면따라 이어지는 등로

 

 

11:10

합수곡 주변에서

작은 지류계곡을 건너서 등산로가 이어진다

 

 

11:15

계곡길이 끝나고 능선으로 진입하는 곳에

오래된 천막집이 보인다.

>> 매월당 김시습 선생이

금류폭포 주변에서 10년을 은거하며 지냈다고 하는데~

여기 은거하던 분은 세조의 왕위 찬탈과는 무관할 터~

무슨 사연이 있던 걸까요~

 

 

천막집이 있는 곳은 해발 380m 부근

트랭글 기준으로 등로에서 벗어난 곳

 

 

천막집을 지나

계곡길로 이어지다

3분후 사면 따라 능선쪽으로 이어진다

 

 

수락팔경 중 제8경 영락대가 보여

뭔가 보이려 나 기대하는데~

 

 

장대비가 떨어진다.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

 

 

위험하지만 고지가 눈앞인데~

가야지요~//

 

 

 빗길임에도 위험한 하강바위 뒷길로 진입하는

한무리의 산객들을 보면서~

 

 

11:43

치마바위 상단

조망바위 주변에 도달

  

쇠물푸레나무 밑에서 간신히 비를 피하며~

간이매장을 운영하는 곳에서

시원한 이온음료 한 병 들이켜고

조망바위 올라갈 겨를도 없이

 

 

하강바위를

올려다보고

 

 

11:52

하강바위 암벽을

흘러내리는 빗물을 담는 사이

 

 

잠시 비가 멈추고

도솔봉 주변에서 운무가 춤을 춘다

 

 

보이지 않는 북한산 방향 운무가 춤추는 모습

 

 

상단에 아기코끼리가 웅크리고 있는

해발 570m에 위치한 암봉이

 

 

언제부터 장군봉이라 불렸는지~ 알 수 없지만

트랭글지도는 장군봉으로 표기하고~

위험해서 오르기도 힘든 이곳을 수많은 탐방객들이

장군봉이라 한다.

 

 

2주전 내려오다 깨갱하고 포기한

거대한 거북바위로 보이는 해발 590m 암봉

남서벽 주변 남벽 직등로~

오를 때는 조금 위험해 보이지만 지날 수 있는 곳이며~

위에서 보면 급경사로 보여 쉽게 발을 내디딜 수 없는 곳임

 

 

거대한 거북바위 머리 형상으로 보이는

버섯바위가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그나마 쉽게 오를 수 있다

 

 

2주전 선배님과 나는

이곳에서 깨갱 했지요~ ㅋ

 

>> 맨 위 산객이 있는 곳이 해발 590m 암봉 꼭대기

 

 

용도를 알 수 없는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드디어 괴물바위를 제대로 담아본다

>>  여기는 해발 590m 암봉 중턱

 

 

괴물바위는

코끼리바위 조망터인

해발 510m 암봉 북벽에 있다

 

 

비까지 내리니

더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수락산에도 영험한 소나무가 있는데~

뿌리는 무엇을 찾아서 이토록 알몸으로 뻗어 갈까요 ~?

>> 수락산 09지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뮐세 ~~

 

 

12:31

철모바위 동측 등산로 주변 간이매장

이곳에서 점심 식사 하려다

사람들로 꽉 차서 메뉴만 보고 지나간다

 

 

폭우가 솟아진다

 

 

12:43

우기철이든 아니든 딱 이만큼 나오는

수락산장 주변 샘물  ‘불로정’

 

 

>> 2008년 12월에 촬영한 사진을 보니 동일한 수량으로 보인다.

>> 빗물에 좌우되지 않는 샘물이면 지표수가 아닌 지하수

 

 

비가 내리니

바위틈에도 수로가 생긴 모습

 

 

내원암 방향 3번째 계단길 주변

칠성각으로 진입한다.

 

 

13:05

삼성보전 현판이 보이는 칠성각 전경

내원암보다 이게 먼저 생겼다고 한다.

 

 

내원암을 지나면서 바라본

‘미륵봉’이라고도 불리우는 ‘향로봉’

 

 

13:15

우기철 처음 담아보는 금류폭포 상폭

비가 내려 위험하지만 오늘은 제대로 보고 간다

 

 

금류폭포 상폭은

이름에 걸맞는 낙수를 뽑낸다

 

 

13:27

금류폭포 하폭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금류폭포 하폭 영상

 

 

청학동계곡이 가까워지면서 비가 그치고

올랐던 은류폭포 및 치마바위 주변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바라본

내원암장 진입부를 보면서 산행을 마감한다.

 

 

이틀 전 아들이 코로나

오늘은 아내가 코로나

참 심란한 날이지만

청학동 계곡에서 눈요기 하며

우울함 달랩니다.

 

>> 이게 당시 코로나 상황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