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발왕산 (평창)

Amazing HYUNG 2018. 3. 15. 22:40

♣ 산행일자 : 06년 12월 24일 (성탄절 전날)

♣ 교통편 : 자가용

♣ 산행코스 : 윗곧은골 ~ 능선 ~ 발왕재 ~  발왕산 ~ 헬기장 ~ 큰흰적골 ~ 원점회귀 

♣ 산행 거리 및 시간 : 약 8km,   4시간

 

< 산행 개요 >

아침6 5분 집에서 출발

평창 휴게소 7 40분 도착 식사 후 출발 용평 리조트 입구에 도착하니 9 이곳에서 이정표를 잘못 보고 도암댐까지 들어 갔다가 돌아나오는 바람에 30분 이상 지체됨.

 

 

오늘 따라 스키장 오는 인간 들 무지 많아... 용산리 들어서니 수해 복구시설 한창이더군요.  도로는 온통 흙탕물 투성이   그런데 용산리에 들어서 한참을 가도 이정표도 아니 보이고.  지도에 있는 마을회관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나중에 하산해서 나오면서 마을회관이 보이더군요... 

당초에 마을회관에 차를 대고 산행을 할려고 했으나 계획과 달리 곧은골까지 가서 이정표 있는 데서 산행을 시작함.  

그런데  지도와 달리 곧은골로 들어가는 길이나 이정표는 없고

그래서 무작성 가다가 사람들 발자국 있는 곳을 보고 들어섬.

꼬리표가 있는 곳은 코스가 단코스로 보여 일부러 멀리 길을 들어섬. 

지도상에 있는 발왕재로 가는 길은 사람의 발자국이 없어 가지 않고 중간 능선을 택해서 가게됨. 

그런데 가다보니까 제법 사람들 발자국이 있더군요.   결국 발왕재에서 정식 코스와 만나게 됨. 

이곳에서 30분쯤 가서 보니 드디어 첫 이정표가 보이더군요. 다시 10여분을 가니 2번째 이정표정말 부실하더군요

정상에 가서 보니 스키장 케이블카 정상에 휴게시설이 보이고..  

몇몇 사람들이 케이블카로 올라와 정상의 풍광을 즐기고 있더군요.

정상에 도착 시간이 12 20분 --> 곧은골 출발시각이 거의 9 40분쯤 추정되어    

2시간 20분 걸려 정상에 도착한 것으로 판단됨.


 정상 헬기장에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하산 

곧은골 이정표에 도착하니 13 40

 

 

곧은골에서 출발하여 능암 온천에 도착하니 16 40. 온천에서 17 40분에 나와 17번 국도변 해물집에서 칼국수로 저녁식사..  다음에 다시 한번 먹고 싶은 식당...집에 도착하니 19 30  

 

 

 

 

< 등산 지도 >

 

최근 지도가 아닌 오래된 지도임.

이 지도상의 화살표대로 탐방코스를 잡는 것이 가장 길게 거닐 수 있는 코스임

문제는 용산리 입구에서 등산 안내도가 있는 곳까지 지루한 길로 1시간을 거닐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차를 가져갈 경우 길을 따라 들어가 안내도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어 등산코스가 짧을 수 있고

 

만약 차를 용산골 깊은 곳 곧은골 초입까지 가져갈 경우 상기 화살표 코스를 이용하면

하산하여 1시간을 걸어들어갸야 한다는 것

그래서 상기 지도상 파랑색 화살표 코스는 산악회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가장 최적화된 코스로 판단됩니다.

 

 

▲ 상기 지도는 발왕산 주변을 첫번째 지도보다 상세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여 올려 봅니다.

그러나 이 지도상에는 마을회관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요

지도상 1391봉에 보면 용산 2.0km로 표현되어 있는 바 이것은 이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는 뜻임.

 

 

 

시간 및 거리표기가 최고인 지도

 

 

 

용평스키장 위주로 그려진 안내도

▲ 북쪽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임.

 

 

 

< 산행 여정 >

 

윗곧은골 발왕산 들머리 주변에

예전에 없더 고려궁이 생겼다.

그래서 최근 사진으로 확인한다.

등산로 진입부에서 바라본 고려궁 입구

주변에 주차도 가능해 보인다.

 

 

 

당시 촬영을 못한

발왕산 진입부 사진 확인한다.

사진에 나타나듯이

발왕산 진입부가 2곳입니다.

바로 앞이 발왕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뒤에 보이는 곳이 큰흰적골 진입부입니다.

당시 본인은 능선길로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10:15

큰흰적골 전경

거의 이 부근까지 차를 이용해서 들어옴

 

 

 

11:14

발왕산 올라가는 능선길에서 흔적 남긴다.

곧은골 진입부 기록은 없다.

 

 

 

발왕산 꼭대기 봉오리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11:54

이곳이 1391봉 (곧은골에서 1시간 40분 소요되어 도달함)

용산까지 2km로 표기되어 있지만 어디까지 인지 불명확함

2번째 지도상 1391봉에 표기되어 있음

국토지리정보원 기준 2000년대까지 1405봉으로 표기되다

현재는 해발고도 표기가 삭제된 곳임.

 

 

 

1391봉에서 발왕산 꼭대기로 이어지는 능선을 거닐면서 찍어 본다

1391봉에서 발왕산 정상까지 약 15분 소요됨

 

 

 

12:05

발왕산 산마루 부근에서 바라본 도암호 및 그 뒤 옥녀봉

옥녀봉 뒤로 백두대간이 파노라마처럼 능선이 이어진다

 

 

 

12:11

발왕산 산마루 이정표

용평리조트까지 0.7km로 표기되어 있으나 어디까지인지 불명확함

(스키장 곤도라 및 휴게소가 있는 지점까지 거리로 추정)

리조트까지 하산할 경우 거리는 2km가 넘는데...

 

 

 

발왕산 산마루에서 다시 바라본

도암호 및 그 뒤 옥녀봉 방향 (펌 사진 인용)

 

 

 

계방산 및 오대산 방향

 

 

 

발왕재에서 올라오는 능선 및 그 뒤로 두타산 조망

좌측 뒤로 가리왕산도 조망된다.

 

 

 

고루포기산 조망

우측 멀리 강릉의 명산 칠성산이 살짝 보인다.

 

 

 

용평리조트 스키장 큰광장 및 드래곤피크 방향

 

 

 

발왕산 산마루에는 돌탑이 있어

계방산 산마루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나온 1391봉과 상원산 방향 조망

우측으로 가리왕산도 조망된다.

 

 

 

발왕산 산마루에서

12년전 모습이다   풋풋한 모습이다

 

 

 

발왕산 산마루에서

조고봉과 노추산 방향 조망

 

 

 

조고봉과 노추산 사이로 동해 청옥산도 조망된다

(펌 사진 인용)

 

 

 

 

발왕산 헬기장에서 꼭대기를 배경으로

12년전 등산복을 보니 추억이 떠오르고

조금은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네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독수리

 

 

 

하산하면서 바라본 발왕산 꼭대기 봉오리

 

 

 

하산하면서 눈밭에 누워보고

 

 

 

13:36

곧을골로 내려오니 발왕산 입구로 표기된 이정표가 보인다.

아침에는 왜 이것을 보지 못했는지?

 

 

 

큰흰적골 전경

뒤로 보니 드래곤캐슬레스토랑 건물이 보인다.

물론 발왕산 꼭대기도 보인다.

 

 

 

13:39

곧은골 들머리에 있는 등산안내도

윗곧은골과 곧은골 위치가 이상하다 (오기로 판단)

당일 산행은 보이는 그림대로 탐방~^^

 

 

 

곧은골 들머리 전경

이곳이 큰흰적골과  윗곧은골 사이 분기점으로 보인다.

좌측으로 큰흰적골 방향이고 직진하면 윗곧은골 방향

사진을 보니 올라갈때는 발왕재 방향으로 갔으며

하산시 좌측 큰흰적골로 내려왔음을 알 수 있다.

당사 나의 애마가 우측에 보이네요~^

 

 

 

최근 큰흰적골과 윗곧은골 분기점 사진

겨울에 촬영한 것과 봄에 촬영한 것을 비교해 보니 풍경이 확 달라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이 큰흰적골 방향이고

능선방향이 발왕재 방향이며

직진하면 윗곧은골이 이어진다.

 

 

 

곧은골 분기점에서 윗곧은골 방향 담아본다 

그리고 보이는 방향으로 귀가~~

 

 

12년전에 풋풋한 모습과 당시 기록한 산행기를 올려 보았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입가에 미소가 돋는군요

당시 카메라는 아마도 올림푸스 디카를 사용했으며

화각이 워낙 작아서 주변 풍광을 담기에는 부족했음을 알 수 있군요

 

당시에는 풍경을 담아서 남겨야 겠다는 욕심은 작았던 것 같네요

그러나 이렇게 되돌아 보니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발왕산은 주변 백두대간이 지나가고 있어 그닥 유명하지는 않지만

용평리조트 스키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나 싶네요

산세가 특벽히 눈에 띌 정도로 두드러지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 것 같지만

오히려 스키장 곤도라를 이용하여 정상 정복만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덕유산과 더불어 꽤 유명하다고 해야 할까요?

덕유산에 비해 설경이 많이 떨어져 정상 설경을 즐기기 위한 목적 보다는

용평스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잠시 정상에 올라가 주변 풍광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이 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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