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가평 화악산 (설산의 아름다움)

Amazing HYUNG 2018. 4. 8. 22:25

♥ 산행일자 : `17년 1월 30일

교 통 편  : 대중교통 (동서울~가평터미널~농어촌버스)

▲ 2018년 1월 1일자로 변경된 가평터미널에서 주변 산 방향으로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시간표입니다. 

산행코스 : 소나무유원지 ~ 오림계곡 ~ 콘크리트임도 ~ 중봉 ~ 언니통봉 ~ 적목리 (명지산오토캠핑장 입구, 솔둔지)

산행거리 : 11.6km

산행시간 : 7시간 (휴식 등 포함)

 

[ 등산지도 ]

 

▲ 화악산 위주로 나와 있는 지도

   진한 파란색은 어느 산악회에서 그려놓은 선이며,

소나무유원지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적목리에서 출발하는 코스 및

경유 시간을 표시한 것이다.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하여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응봉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으며,

지도상에는 잘 표기되지 않는다.

응봉은 군기지(공군기지)이므로

쉽게 등산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 시간 및 거리표기가 되어 있지만

여기 올린 지도중 가장 오래된 지도로 보여짐

   그러나 상세한 등산로 표기가 아쉽다

(애기봉에서 중봉방향으로 800m지점에 있는 분기점과

그곳에서 관청리 및 건들내 오림골로 이어지는 등산로 표기가 없다)

   응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중간 경유지인

 1287봉에 대한 봉오리 이름이 나와 있는 몆 안되는 지도이다.

   소나무 유원지에서 애기봉으로 바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점선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것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길임을 의미한다.

 

 

▲ 주변 산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는 지도

석룡산 쉬밀고개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기는 하지만

쉬밀고개 이정표상에는 등산로가 없다고 표기하고 있다.

군사기지주변이므로 출입금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화악산 정상에 정상표지석이 있다고 한다. 

 

 

▲ 진혁진씨가 그린 지도

  

 

 

 

[ 산행기 ]

 

가평터미널에서 33-2번 버스로 이동

 '왕소나무'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바라본 들머리 전경

우측에 거대한 소나무가 보이죠?

그래서 소나무유원지라 하지요

 

 

 

왕소나무 정류장에서 바라본 화악산 방향 운무

보이는 중앙 계곡이 오림골

 

 

 

화악산 방향 소나무유원지 전경

 

 

 

소나무유원지의 원천 왕소나무

도로를 내면서 아실아실 쓰러질 뻔 했던...

 

 

 

소나무유원지 들머리에 있는 안내도 

 

 

 

왕소나무 정류장에서 출발할 경우

계곡을 건너야 하는 오림골 방향 등로 초입부

 

 

 

중봉이 잠깐 시야에 들어온다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엄하게 보인다

 

 

 

중봉 위주로 다시 담아본다

 

 

 

지난 밤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일부러 화악산 설경을 보기 위하여 온 산행이다

때마침 쌓인 눈으로 인하여 멋진 풍광 담아본다

 

 

 

소나무유원지에서 중봉으로 가는 임도 주변 설경이 환상이군요

 

 

 

운무가 휘날리는 중봉을 자꾸만 담아본다. 

마치 히말라야 산맥을 보는듯 하군요...

 

 

 

중봉에서 애기봉 방향으로 운무가 날린다

 

 

 

소나무유원지에서 출발하여 임도에서 첫번째 삼거리

(좌측에 길이 있으나 어디로 이어지는 지 몰라 들어갔다가 다시 나옴)

 

 

 

천도교 수련원을 끼고 이어지는 임도 현황 지도(Daum 지도)

임도 첫 삼거리가 수련원 방향임을 보여주는 지도군요

임도를 따라 직진해서 갈 경우 수련원 방향으로 이어지는군요

첫 삼거리 전에 애기봉 사거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표기되어 있으나

확인하지 못함.

 

 

 

건들내 임도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 입구에 있는 천도교 깃발

(이곳이 천도교 화악산 수도원으로 가는 길인 듯... )

지도가 맞다면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초입부가

이곳 도달전에 있어야 하지만 보지 못하고 지나간다

 

 

 

들어갔다 다시 나온 이유는 리본이 전혀 달려 있지 않기 때문임.

리본만 달려 있어도 갔을 수도 있는 길

 지도를 보면 이길로 가나 직진하나

결국 수도원에서 만나는 것으로 나온다.

 

 

 

애기봉 방향

 

 

 

애기봉도 거대한 봉오리군요

 

 

 

다시 중봉방향

파란 하늘과 운무가 환상이군요

히말라야 고봉을 보는 듯...

 

 

 

화악산 봉오리가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건들내 들머리(소나무유원지)에서 임도 따라

1.5km 이동하여 중봉 정상을 4.4km 남겨둔 지점

 

 

 

애기봉과 중봉

 

 

 

두번째 천도교 깃발이 보인다

이번에도???

 

 

 

두번째 천도교 깃발이 보이는 곳 삼거리 전경

(깃발쪽으로 들어가다가 다시 나옴)

 

 

 

잠시 쉬어 간다

 

 

 

임도에 남긴 나의 족적

 

 

 

막다른 길로 보이지만 좌측으로 계속 임도 이어진다

이 지점이 지도상에서 90도 이상으로 꺽이는 임도이다.

좌측에 천도교수련원을 두고 주위로 임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백패킹 패스티벌 리본...

이 리본이 보이면 등산로 방향으로 보면 된다.

 

 

 

11:26

드디이 중요한 분기점에 다다른다

임도를 따라 1시간을 넘게 가서 만나는 중봉 들머리 전경

(좌로 가보니 물탱크 저장시설이 보임 -> 수련원 식수원이겠지요)

좌측이 수련원 방향일 것이고 우측이 등산로 방향이다

 

 

 

분기점 이정표

수련원 방향 표기는 없다

 

 

 

분기점에서 등산로 방향으로 보니 잣나무 숲이 보인다.

 

 

 

잣나무 숲속에 있는 이정표

이 이정표는 잘못된 이정표다

이미 분기점에 동일한 이정표가 있는데 왜 설치했을까요?

 

 

 

옥녀탕과 중봉방향으로 분기되는 지점이 보인다.

갈림길 안내판은 12년전 본것과 같은 것이다.

12년전 사진이 없어 확인할 방법이 없긴 한데...

소나무유원지에서 여기까지 1시간 30분이 넘게 소요되었다.

 

 

 

옥녀탕과 중봉방향으로 분기되는 지점 이정표

12년전에 없던 이정표군요

 

 

 

백패킹 패스티벌 빨간 리본이

오늘의 산행 안내 역할을 하는군요

12년전에는 토끼발자국을 따라 올라갔었는데...

 

 

 

분기점을 기준으로 거의 500m지점마다 설치되어 있네요

 

 

 

12:15

오림골 횡단지점에 도달

이정표 확인

 

 

  

 

오림골에서 라면 한그릇으로 뱃속을 달래봅니다.

현재시각 12시 19분

산행 시작한지 2시간이 넘었군요

 

 

 

12년전

토끼발자국을 따라 갔던 생각이 나게 만드는 흔적이네요

 

 

 

오림골을 지나 능선부에 들어서서

잣나무 숲속 하늘방향 설경 담아봅니다.

 

 

 

올라가면서 바라본 설경

 

 

 

14:12

어느새 화악산 콘크리트 임도에 다다른다

 '전신주 갈림길'이라고 하는 곳이지요

와우~~^^  

출발한지 4시간만에 도착했네요

 

 

 

화악산 콘크리트 임도 전신주 갈림길 지점 이정표

실운현이 뭐지?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

화악터널 입구 지명을 지칭하는 단어로 확인한다

 

 

 

분기점에서 화악터널(실운현) 방향

 

 

 

분기점에서 애기봉 조망

정확히 2005년 5월에 본 후 12년만에 다시 담아보는 응봉이다

감회가 새로웠던 기억이 난다.

 

 

 

가야할 중봉방향 임도

군기지가 있으므로 도로에 쌓인 눈은 치워졌군요

 

 

 

화악산 콘크리트 임도 주변

소나무유원지 방향으로 이어지는 '전신주 분기점' 전경

 

 

 

군기지 주변으로 구상나무 군락지라고 하는데

보이는 건 구상나무가 아니군요

자작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자작나무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이 참 이쁘죠?

 

 

 

정상 군기지쪽이 아닌

임도 하단쪽으로 구상나무 군락지가 있군요

 

 

 

 

도로 따라 올라가면서 바라본

자작나무 숲 설경

 

 

 

중봉이 보이면서

자작나무 숲이 끝나고 드디어 구상나무 숲이 보이는군요

 

 

 

임도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운무

 

 

 

윗쪽 구상나무 숲 설경

 

 

 

구상나무와 자작나무가 어우러재는 임도 윗방향 설경

 

 

 

당겨본 구상나무 설경

눈꽃이 정말 이쁘네요

 

 

 

나무에 몽실몽실 만들어진 눈꽃이 이쁘기도 하지만

바람에 날리는 눈때문에 

더더욱 이쁜 풍광을 보여주는군요

 

 

 

자작나무 사이

'群鷄一鶴'이라고 할 만한 잣나무 한그루

 

 

 

화악산 신선봉이라고 하는

정상 주변 바위들도 보이네요

 

 

 

12:25

콘크리트 임도 공터주위

 군기지와 중봉방향 분기점 전경

 

 

 

콘크리트 임도상 군기지와 중봉방향 분기점(공터)에서 바라본

정상 군기지 방향 및 운무

 

 

 

더 당겨서 볼까요?

이곳에서 군생활을 했다고 하는 산객들을 만난적이 있는데...

 

 

 

임도 공터에 있는  중봉방향 분기점이 보인다

 

 

 

파란 하늘과 운무가 멋져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분기점 이정표

이곳이 남쪽방향 및 동쪽으로 조망이 좋아

사람들 발자국이 많이 보인다.

 

 

 

구상나무 위 파란 하늘 및 운무

 

 

 

분기점 공터(광장) 앞에서

운무를 배경삼아 찍어보니 히말라야가 부럽지 않구나 ~~

촛점이 맞지 않아 좀 아쉽기는 했지만...(셀카의 한계)

 

 

 

운무속 태양을 담아보니

태양이 아닌 순간 번짝이는 섬광이군요

 

 

 

어느 순간 운무속에 자신을 감추어 버리는 햇님

 

 

 

14:43

중봉 정상 분기점 이정표

관청리만 표기할게 아니고 적목리 방향 거리도 표기해야 할 듯...

중봉과 애기봉 사이 이곳을 포함하여

총 세곳의 분기점과 이정표도 있다(2010년 확인)

 

 

 

중봉에서 바라본 북석쪽 방향 운해

화악산에서 이런 멋진 풍광을 보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정말 환상이군요

 

 

 

애기봉 방향 운해

(애기봉은 보이지 않는다)

 

 

  

중봉 정상 표지석

2015년에 새로 이설치한 것이라 한다

(전망데크도 이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됨)

 

그 이전 이정표는 아래 사진과 같다 (2010년에 찍은 사진)

 

 

 

중봉 북쪽으로 철짹으로 막혀 있고 군 초소도 있네요

12년전에도 있었는지 기억니 가물가물~~

분명히 석룡산에서 쉬밀고개를 지나

화악산 정상을 지나간 것으로 기억하는데..

 

 

 

북서~북남쪽 운해

 

 

 

남쪽 애기봉 방향도 여러번 담아보고

 

 

 

북서쪽 방향 운해가 너무 멋져 연신 셔터를 눌러낸다

 

 

 

중봉 정상에서 표지석과 함께

산객의 도움으로 한컷~~

 

 

 

북동방향 운해

 

 

 

애기봉 방향

시시각각 변하는 애기봉 방향 운무

 

 

 

북서 및

북동 방향 운무도 변화무쌍하군요 ^^

 

 

  

중봉 정상에서 언니통봉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주변 설경 담아본다

 

 

  

상고대도 이쁘게 피었군요

 

 

 

설경은 하늘 방향이 최고~~

너무 아름다운 고사목 상고대

 

 

 

연신 설경을  담는 사이

 

 

 

15:04

적목리 및 관청리 방향 분기점에 다다른다

이제 겨우 중봉에서 200m 내려왔군요

 

 

위 이정표가 2010년도에 아래 사진과 같은 이정표 였는데

어느새 바뀌었군요

>> >>

적목리 방향이 관청리 방향보다 500m 길군요

 

 

 

나무 가지에 맺힌 상고대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군요

 

 

 

하늘을 보니 운무가 휘날리노니

아~ 이건 선계가 아니오리?

 

지나온 중봉 방향으로 올려다 보니

아직도 운무는 사라질 줄 모르누나

 

 

 

도달시각 : 오후 3시 13분

어느새 조무락골 방향(석룡산) 갈림길에 다다른다

조무락골 방향(석룡산)  분기점 이정표

(38교나 석룡산을 가기위해서는 조무락골 방향으로 가야함)

 

 

 

관청리 갈림길 주변에 조성된 쉼터

 

 

 

오후 3시 41분

관청리 방향 갈림길 지점

중봉에서 관청리와 적목리 방향은

여기까지만 같은 등산로를 이용한다.

 

 

 

분기점에서 관청리 방향을 보니

우측 적목리 방향 흔적과 달리

흔적이 없는는 걸로 보아

많이 이용하는 등로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눈쌓인 자작나무 운치

 

 

 

16:07

적목리 방향으로 가는 도중 보이는 거리 이정표

이곳이 언니통봉이다

약속의 섬이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펜션 이름도 아니고

 

 

 

언니통봉임을 알리는 초라한 표식

>> 대단하신 서래야 박건석님

이곳에도 다녀가셨군요 ~~

 

 

 

언니통봉에서 25분을 내려가서 보이는 통신 중계탑

이런 것을 보면 등산객을 위한 배려심이 느껴지는군요

 

 

 

16:42

마지막 적목리 방향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다다른다

마지막 적목리 방향 이정표

적목리는 이곳에서 15분을 더 내려가야 한다

 

 

 

적목리 다다를 즈음 잣나무 사이로 지는 해 담아보고

1시간 후면 해가 저물듯

 

 

 

16:57

적목리 들머리(날머리)가 보인다

 

 

 

적목리 들머리(날머리)에 다다르니

개한마리가 반겨주누는군요

 

 

 

적목리 들머리 전경

좌측에 보이는 등산 안내도는

소나무유원지에 설치한 것과 동일한 안내도다

 

 

 

이곳은 솔둔지 버스 정류장이네요

(명지산 오토캠핑장이 있네요)

바로 이곳이 적목리 화악산 들머리고

'솔둔지'버스 정류장입니다.

적목리 종점은 여기서 더 올라가서 있습니다.

 

 

이것으로 화악산 산행기 마침니다.

12년전 올랐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12년전에는 아무 표식도 보이지 않아

정말로 토끼발자국을 따라서

중봉으로 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화악산은 총 5번 올랐지만

2번은 실패하고 3번은 성공했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너무나 많은 눈이 쌍혀

도저히 걸을 수 없었던 것이 주 원인이었지요.

그러나 최근에는 눈이 무릎을 덮을 정도로 오지 않아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올라 갈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만큼 신비감도 떨어지겠지요

 

요즘은 화악산 터널에서 출발하는 산객들이 많군요.

이 코스가 가장 짧기 때문이죠.

화악산 터널이 아닌 다른 코스는 최소 5km이상이고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쉽게 이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겁니다.

 

경기도 최고봉이고 '악'자가 들어갈 정도로

쉽게 들락거리지 못하는 명산입니다.

주변에 내노라 하는 명지산 연인산 석룡산 촉대봉 등에 비해

높이가 워낙 높아서 더 유명한 산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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