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치악산 종주 (구룡사에서 상원사까지)

Amazing HYUNG 2018. 4. 25. 22:38

 

산행일자 : 2011년 10월 08일

교통편 : 대중교통

산행코스 : 구룡사~ 비로봉 ~ 향로봉 ~ 남대봉 ~ 상원사 ~ 성남매표소

산행거리 : 약 23km

산행시간 : 9시간 (오전 10시 ~ 저녁 7시)

 

 

- 산 행 지 도 -

 

 

▲ 구간별 거리를 잘 알려주는 안내도(치악산 종주 개념도)

종주하기 위하여 우선 인지해야할 구간별 거리가 잘 표기되어 있다

 

 

 

 

 

 

 

▲ 구간별 시간을 잘 알려주는 지도

 

 

 

▲ 등산로 개념을 알려주는 지도

 

 

 

시간 및 거리표기 최고의 지도

 

 

 

 

산 행 기 ◆

 

2011년 리모델링산악회 회원들과 함께했던 치악산 종주산행 올려본다

완전한 종주는 아니지만 일반산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종주를 했다

완벽한 종주는 안흥면 42번국도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매화산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등로는 통제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룡사에서 시작하여 상원사로 하산하는 것을 종주라고 한다

(그래서 종주 개념도상에도 매화산 방향은 아예 표식이 없다)

당시 같이 했던 6명중 현재도 산을 같이 타시는 분은 딱 1분 뿐이다...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고....

 

나이들면서 오래도록 산을 같이 탄다는 것이 보통인연이 아니고서야...

 

10:06

구룡사 입구 캠핑장 주변 풍경

이곳을 구룡자동차 야영장이라 한다

 

 

 

구룡사 입구를 향하여 도로옆 데크길로 간다

이 데크길은 주차장이 있는 화장실 건너편까지 이어진다

 

 

 

10:22

구룡사 주변 공터에서

 

 

 

10:29

구룡소 앞에서

유광호 대표

 

 

 

산뽕나무

일행 중 한분이 산뽕나무 잎차를 무지 좋아한다

 

 

 

본격적으로 구룡골을 헤치고 지나간다

 

 

 

비로봉 고개에서 잠시 쉬어간다(여기서 비로봉까지 300m)

비로봉은 궂이 가지 않고 곧바로 상원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늘의 목적은 종주이기 때문에 비로봉 정상을 밟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12:49

비로봉 고개에서 출발하면서 담아본다

 

 

 

13:22

비로봉 헬기장에서 비로봉을 배경으로 여러분...

유광호 대표가 카메라를 들고 있군요...

 

 

 

세개의 돌탑이 돋보이는 치악산 비로봉을 담아본다

헬기장에서 줌인

 

 

 

가야할 향로봉을 담아 본다

아직 갈길이 멀다

 

 

 

14:52

곧은치가 보인다

 

 

 

곧은치 분기점 이정표

동쪽으로 부곡매표소(부속지킴터) 방향이고

서쪽으로 곧은치 매표소(관음사) 방향이다

 

 

 

15:22

1020고지 갈림길에 있는 분기점 이정표

국형사 방향이 보문사 방향이다

 

 

 

 

15:29

드디어 향로봉에 도착했다

오늘 종주에 참여한 모든 멤버를 한방에 담았다

당시 신었던 등산화가 트랙스타 제품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향로봉 정상부 모습

 

 

 

향로봉 치악평전에서 바라본 가야할 남대봉

 

 

 

15:38

금두고원 또는 치악평전이라고 하는 곳에 도달한다

 

 

 

치악평전에서 남대봉 조망

바로 앞봉이 아ㄴ;거 저 멀리 보이는 봉오라가 남대봉이다.

 

 

 

향로봉 주변 단풍

 

 

 

향로봉에서 남대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금두게곡 방향

 

 

 

남대봉으로 가면서 향로봉을 향하여 뒤돌아 보고

어느 봉오리가 향로봉일까요?

구분하기 쉽지 않다

 

 

 

남대봉으로 가면서 지나온 향로봉과 비로봉을 향하여

비로봉은 누구나 다 구분하기 쉽지만

향로봉은 구분하기 쉽지 않군요

 

 

 

바로 앞 남대봉과 멀리 시명봉

우리는 남대봉을 지나 시명봉으로 가지 않고

상원사로 갈 예정이다

 

 

 

남대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한다

치마바위와 개미목을 확인 못하고 온것이 아쉽다

 

 

 

17:20

남대봉 정상에 도달

도달시각 오후 5시 20분

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남대봉 정상 표지판

표지석보다 이런 것이 더 보기 좋군요

 

 

 

남대봉 정상 주변 헬기장 전경

 

 

 

남대봉 정상 헬기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당시 선임이 58살이었을까??? 힘들어 한다

 

 

 

남대봉에서 지는 해 담아본다

약간의 황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깨끗한 하늘 빛이 보이지 않는다

 

 

 

남대봉 정상에서

나의 얼굴도 조금 지처보인다

겨우 산행 7시간째인데....

 

 

 

남대봉 정상에서

유광호 대표와 함께

 

 

 

남대봉 정상에서 상원사 방향으로 4분여 지나서 보이는

망경대 또는 상사바위,  고릴라바위

모양이 고릴라 머리와 흡사해 보인다

 

 

 

망경대와 우측 멀리 향로봉 담아본다

상사바위 또는 고릴라바위라고도 한다

 

 

 

17:31

영원사 방향 갈림길 이정표

금대야영장은 영원사를 지나서 있으며

매표소 부근에 있는 야영장을 말한다

이곳에서 상원사까지 불과 400m거리

 

 

 

상원사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17:39

상원사 입구 분기점에서 바라본 상원사 전경

어쩐지 오래된 느낌보다는 최근에 지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

 

 

 

통문 앞에서 바라본 상원사

 

 

 

상원사 대웅전

 

 

 

상원사 전경

해발 1,100m인근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설악산 봉정암보다 높은 대한민국 최고의 위치에 있다

(설악산 봉정암의 높이가 얼마더라?)

 

 

 

천년동안 묵묵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사 석탑

일부는 새로운 석재로 보수를 한 흔적이 있다

 

 

 

상원사 범종

은혜를 갚기위해 머리로 종을 치고 죽었다는 꿩의 전설이 서린 종

 

 

 

주변이 바위임에도 어찌 자랐는지...

거대한 젓나무가 상원사에 자라고 있다

 

 

 

상원사에서 상원골 조망

계곡뒤로 보이는 산이 응봉과 매봉산?

 

 

 

17:47

상원사 젖나무 앞에서 (셀카로)

셀카로 찍었ㅇㅁ에도 불구하고 제법 잘 나왔다...

 

 

 

▼ 이하 상원사 안내판

 

 

 

은혜를 갚기위해 머리로 종을 치고 죽었다는 꿩의 전설이 서린 상원사 범종

 

 

 

상원사 범종의 유래를 알려주는 그림

 

치악산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의 일로 남쪽 남대봉 언저리에 위치한 상원사에 전해 내려오는 꿩의 보은 전설로 말미암은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경상도 의성에 사는 한 나그네가 과거를 보러 한양을 향해 가던 중 적악산을 오르다가 구렁이에게 물려 죽기 직전의 꿩 한마리를 구해 주게 된다.

 

산길을 가던 선비는 날이 어두워지자 여자 혼자 사는 오두막집에 묵었는데 낮에 죽인 구렁이의 암컷이 수컷의 복수를 하기 위해 주인 여자로 둔갑한 것이었다. 곤히 잠든 사이 선비를 덮친 구렁이는 첫닭이 울기 전 상원사 종이 세번 울리면 살려주겠노라는 불가능한 제안을 했다. 폐사로 버려진 상원사 종이 울릴 리 만무하건만 어찌된 일인지 아무도 없는 상원사에서 종소리가 세 번 울리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선비가 날이 밝자마자 상원사로 달려가 보니 거미줄 가득한 종루 바닥에 머리깨진 꿩 세 마리가 죽어있었다. 생명을 구해준 선비에 대하여 꿩이 가족의 목숨으로써 은혜를 갚았다는 이 보은의 전설로 인해 그 후 이 산 이름을 꿩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17:56

상원사에서 달을 보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하산할 때까지 어둠을 둟고

약 50여분 이상을 내려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본인 혼자만 랜턴을 소지하는 바람에

다들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였을까? 

서울 와서 헤어질 때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를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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