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광교산 - 수원, 용인

Amazing HYUNG 2020. 7. 3. 22:16

♣ 산행일 : `20. 6. 27

코스 : 광교역 ~ 산책로(안내도상 11코스) ~ 광교산 주능선 ~ 형제봉 ~ 양지재 ~ 하광교소류지 ~ 하광교

시간 : 약 3시간

 

 

흔한 이름 같지만

전국에 오직 한곳만 있는 산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산 꼭대기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光敎山이라 했다고 한다.

>> 본래 이름은 光嶽山이었다는 군요.

형제봉 외 암릉이 많지 않은 곳임에도

예전에 광악산이라 했던 것을 보면 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든다.

 

택리지에는

바위들이 무성한 관악산과 수리산이

광교산에서 시작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광교역에서 출발 !!

일부는 경기대 정문에서 기다리고~~//

 

 

 

광교역 앞에 보이는

광교산 등산로 안내 표식

전철역 앞에서 바로 등산로가 이어지는 곳은

그리 흔치 않지요

 

 

 

>> 매년 오기로 했으니 기념사진 남긴다 ^^

 

 

 

광교산 등산안내도 앞에서

어디로 갈까나?? ㅋㅎ

 

 

 

그냥 이길로 가면 되지요~~

저도 처음 가보는 둘레길입니다.

경기대를 통과해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경기대와 광교역 사이에

이런 숲길이 조성되어 있었군요

>> 이 길은 웬만한 등산지도에는 표기되지 않는다

 

 

 

산딸기

남쪽은 지금 끝물이지만

중부지방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난 주 가평에서 본 산딸기는 시퍼렇지만

이곳 산딸기는 빨갛게 익어갑니다.

 

 

 

능선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달

경기대 정문 쪽에서 올라오는

일행과 랑데부를 위해 기다린다.

 

 

 

광교산은 샛길이 무수히 많다.

수시로 광교산을 산책삼아 다니시는 일행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샛길을 따라 진행한다.

 

 

 

샛길 중간에

정감을 나누며 ~~

잠시 쉬어 간다 ^^

 

 

 

샛길을 벗어나

다시 정탐 코스로 진입

이제야 비로소 형제봉 이정표가 보인다

 

 

 

이제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ㅋ 여태 편안길만 왔지요~~

 

 

 

첫 막걸리 판매 장소가 보이는

경기대 정문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난다

 

 

 

우리는 여태

용인시 성북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코스를 이용한 거군요

 

 

 

암튼

용인시경계 둘레길을 이용하여

형제봉 방향으로 제대로 가고는 있군요

 

 

 

이의동 갈림길에 도달

이곳에서 천년약수터 방향으로 분기된다

하지만 천년약수터 방향으로

여러 갈래의 길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제부터 광교산 주능선을 따라 갑니다

 

 

 

른바 수원둘레길 따라~~

 

 

 

잠시 내리막길을 지나서

 

 

 

광교산 주능선 중

가장 힘든 구간이라고 하는 계단길로 ~~

 

이곳에 계단이 설치되기 전에는

조금 가파른 등산로였답니다.

 

 

 

힘든 계단길이지만

다들 미소를 머금고 올라옵니다

♧☞산에 오시면 모든 근심걱정은 바람속에 날려 보내리 ^^

 

 

 

계단길에서 잠시 쉬어갈까요~~?

 

아빠 따라 종종 나오는

이 녀석은 이제 아빠보다 산을 더 잘 탄다고 하네요 ^^

 

 

 

해발고도 400m능선에 도달

 

 

 

이곳에서 형제봉까지 암릉이 이어진다

 

 

 

암릉구간이라고 해봐야 고작 100m 정도~`

광교산에는 암릉구간이 그닥 많지 않지요

 

 

 

이쪽이 용인시 수지구 성북동에서 올라오는 곳입니다.

우리가 산책로에서 계속 직진했다면 이곳으로 이어집니다

>> 두번째 막걸리 판매장소

 

 

 

용인시 수지구 성북동 방향 이정표

>> 성북동 코스는 샛길이 너무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드디어 형제봉 앞에 도달

 

 

 

형제봉으로 오르는 암벽길과 계단길

 

 

 

그런데 우째 다들 계단길로만 오르는군요 ㅋㅎ

 

 

 

원래 형제봉은

7년전만 해도 계단길이 없었고 암벽길만 있었답니다.

 

몇년 전 이런 모습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 저만 혼자 암벽길로 ~~ ㅎㅎ

 

 

 

형제봉 산마루에 도달

광교산 봉오리 중 수리봉과 이곳만 암봉입니다.

 

 

>> 형제봉에서 단체 인증 샷!!

 

 

 

형제봉에서 광교산까지 2.5km

카메라에 담아본 광교산은 지척이네요 ^^

 

 

 

>> 광교산(시루봉) ~ 수리봉 조망

수리봉이라는 명칭은 잘 나오지 않으며

2000년 이전 국토정보지리원에는 568봉으로 표기됨.

>> Daum 지도에는 시루봉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형제봉을 뒤로 하고 내리막길로~~

오르막 내리막 모두 경험해서

나름 괜찮은 산행 ? ㅋ

 

 

 

광교산 옆으로 살짝 보이는

통신탑이 보이는 곳이 백운산이지요

 

 

 

계단길에서 자세히 보면

수리산도 보입니다.

 

 

 

계단길을 지나면서

회원들의 미소를 담아 ~~♡♡

 

 

 

오늘 하산지점 '양지재'에 도달

당초 예정대로 이곳에서 하산한다

정탐코스를 이용할 경우

이곳에서 1km를 더 가서

종루봉에서 하광교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양지재에서 하광교 방향이 출입금지

다행히 이곳은 국립공원이 아니기에 과태료는 無 ~~//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

트랭글지도 상 점선을 따라 가고 있는데요 ~~

이 코스는 비록 임도가 이어지지만

등산코스 지도에는 잘 표기되지 않는 곳입니다

 

 

 

갑자기 이곳을 지나면서

동일한 산이라 할지라도~~

사시사철 달라 보이고~~

똑같은 길을 가도

시기에 따라 느낌이 다름을 깨닫게 된다.

 

 

 

산중에 있는 바울기도원 앞을 지난다.

ㅋ 처음에는 집이 너무 크다 싶었는데 ~~

이곳이 기도원

하마터면 갇힐뻔 했답니다.

막 나오려는 찰나에 자물쇠를 채우더군요 ^^

 

 

 

바울기도원을 지나 ~~

약 5분정도 지나면 보이는

바로 이곳이 종루봉으로 이어지는 정탐코스 입구랍니다.

 

 

 

하광교 소류지에 도달

 

 

 

하광교소류지에서 보이는 저 봉오리가 바로 종루봉입니다.

저곳에 팔각정이 있으며

정탐코스는 바로 저곳에서 이곳으로 이어집니다 ^^

>> 우리는 시간 절약을 위하여 가로질러 내려온 겁니다.

 

 

 

하광교소류지 주변에 주자도 가능하고

정각이 있어 저수지를 보면서 잠시나마 쉴 수도 있겠군요 ^^

 

 

 

멀리 보이는 회원 여러분들이 정말 작아 보이네요 ㅋㅎ

“” 그래서 우리는 자연의 일부라고 하지요 “”

 

 

 

하광교 소류지 입구를 지나면

뙈약볕을 피하지 못하고 길을 따라 가야 한다.

 

 

 

구절초와 비슷하여 헷갈리기 쉬운

개망초

 

 

 

나팔꽃과 흡사하여 헷갈리기 쉬운

매꽃 을 보며 오늘 산행기 마칩니다.

 

 

 

▲ 오늘 거닌 흔적

 

매월 회원분들과 함께 하는 산행

그때그때 느낌이 다르고

새록새록 정감을 나눕니다.

 

뜨거운 계절이네요

산과 계곡에서

시원하고 상쾌함을 맛보면서

늘 행복한 기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