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북한산 해골바위~거북바위~코끼리바위

Amazing HYUNG 2020. 7. 9. 17:31

산행일자 : 2020. 04. 04

교통편 : 자가용

산행코스 : 우이동 공용주차장 ~ 육모정 등산로입구 ~ 해골바위 ~ 거북바위 ~ 코끼리바위 ~ 영봉 ~ 도선사 ~ 무당골주변 알바 ~ 우이구곡 확인 ~ 원점회귀

산행시간 : 7시간 27분 (11.56km)

 

""북한산 국립공원 시리즈 5탄 “”

북한산 ""해골바위 ~ 거북바위  ~ 코끼리바위 ~ 도선사 ""

 

오늘은
비탐으로 알려진

육모정 입구에서 시작하는 해골바위 코스 밟아 본다

 

 

진달래에 취하고 바위에 놀라고ㅡ.

북한산 언제 봐도 눈이 즐거우니 마음도 덩달아 ~~

 

도봉산과 달리 북한산에 숨은벽 북능 포함

2개만 있다는  해골바위를 찾아서 ~~

 

 

 

08:04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는데 

자욱한 안개로 시야가 흐리고 걱정이 앞선다

 

 

 

차 지붕에서 노는 참새들 ^^

시골에 많던 참새들이 이제는 도시생활에 적응을 한 듯 ~ ㅋㅎ

 

 

 

08:16 ~ 08:33

우이동 ~ 육모정입구 가는길

육모정 등산로 입구에 화장실이 보이지요

그 뒤편이 해골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08:33

화장실 우측 뒤로 출입금지 표식이 보입니다.

하지만 산객들 출입 흔적이 워낙 또렷이 보입니다.

 

 

 

08:41

넓은 암릉지대에 도달

 

 

 

2주전 지났던 우이남능 방향

안개로 시야가 흐리다.

 

 

 

넓은 암반을 지나면서 보이는 진달래 군락지 풍광

사견으로 진달래 능선보다 이곳이 더 아름답다.

 

 

 

08:52

암반을 지나 5분만에 보이는 벙커

벙커는 서울 경기 강원권에 주로 보이지만

충청 이남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진달래 사이로 바라본 왕관봉 및 우이봉

 

 

 

조망바위 주변 진달래 군락지 풍광

솔직히 북한산에서 이런 군락지는 처음 본다

 

 

 

09:02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조망바위에 오른다 ↗↗

 

 

 

조망바위 뒷면 및 상단부 모습

 

 

 

조망바위에서 확인한

상장능선 최남단 9봉(왕관봉) 주변 앵무새바위

→→ 200mm 줌렌즈 위력

 

 

 

하얀 불상이 보이는 천년고찰 신검사

>>이 사진을 보면 신검사 뒤로 능선을 타고 

왕관봉으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벽에 여래입상이 새겨져 있어 유명한 용덕사는 

사찰 건물은 잘 보이지 않고 부지만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해골바위 방향

보이는 암릉이 해골바위가 아니고

뒤에 살짝 보이는 곳이 해골바위임.

 

 

 

해골바위 가는 길 주변에

햇빛으로 영롱한 빛을 발산하는 진달래

너~무 이뻐요!!♥♥

 

 

 

09:42

해골바위 전위격으로 이름이 없는 바위지만

규모가 어마하고 해골바위로 착각할 수 있는 바위를 지나 ~

 

 

 

09:50

우이남능선 에서 확인했던 해골바위 암릉 초입에 도달

 

 

 

해골바위 중턱에 있는 쇠고리

클라이머들이 암벽을 타기 위해서 설치한 듯~~

1968.5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이것을 설치한 사람이

2020년 현재도 살아계신지 너무 궁금하네요

 

 

 

 

해골바위 동측 암벽 옆으로 바라본 왕관봉

 

 

 

▲ 해골바위 실체를 보기 위하여

   북측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모습

 

 

 

이 바위가 해골바위로 불리우게 된 것은

북측 하단 암벽에 해골처럼 푹 패인 모습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골바위 서남측 암벽을 보기 위하여 이동한다

 

 

 

해골바위 서남측 직벽 하단에서 바라본 모습

 

 

 

10:12

해골바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마당바위로 이동

>> 해골바위 전망대라고 합니다.

 

 

 

올라가 쇠고리 확인한 해골바위 중턱 위험한 테라스

바깥쪽에 있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왜 안쪽에도 고리를 박았는지 의구심이 든다

 

 

 

주변에서 보이는 해골바위는 해골 모양과는 거리가 있지만

전갈모양과 거미모양의 거대한 바위가 합쳐서

묘한 형상을 보여주는군요

 

 

 

그래서 숲속의 보물이라고 합니다.

 

 

 

해골바위 옆으로 바라본 도봉산

 

 

 

북쪽에서 바라본 해골바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올라가 바라보니

물속의 제왕 악어가 아닌 하마와 흡사한 형상이네요 ^^

 

 

 

해골바위 상단에도 쇠꼬챙이가 박혀있군요  

암벽 등반가들의 피나는 훈련장인듯 ~~

 

 

 

10:25

해골바위 북측 능선에 보이는 2번째 벙커

 

 

 

10:26

넓은 공터가 있는 3번째 벙커가 보인다

 

 

 

해골바위를 지나 거북바위 쪽으로 가는

세번째 벙커 주변 조망터에서

 

 

 

왕관봉 주변 앵무새바위를 당겨보니

조금 더 앵무새 모양과 비슷해 보인다

 

 

 

이곳에서 당겨본 도봉산 오봉

막내 및 넷째, 셋째의 별칭이 있다죠 ^^

 

 

 

우이남능 우이암 주변 기암석도 당겨본다

 

 

 

당겨본 식빵바위 

아마도 이쪽에서 볼때 가장 식빵다운 모습일 것이다

 

 

 

3번째 벙커앞 공터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와 거북바위

거북바위까지 쭈욱 암릉이 이어진다

 

 

 

세번째 벙커를 지나 

거북바위로 가는 길이 너무 좋아서 

연 이곳이 비탐지역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10:38

거북바위 하단에 도달

거북바위 암릉의 묘미를 더 느끼기 위해서는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올라야 한다

 

 

 

이쪽이 우측 암벽길

 

 

 

암릉의 묘미를 즐기기 위해서 서남측으로 오른다

절벽 위라 위험하기 하지만

워낙 산객들이 많이 지나던 곳이라 어렵지 않다

 

 

 

거북바위 암릉 서측으로 오르는 좋은점은 

멋진 암벽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북측 암벽너머 도봉산도 보인다

이 모습을 보고 ~~

 

 

 

위험하지만 암릉으로 올라선다

 

 

 

북측에 조망터가 보인다

 

 

 

북측 조망터로 이동하면서 ~~//

ㅡ. 바위틈에 핀 진달래

 

 

 

 

ㅡ. 암반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 이 둘의 공통점은 강한 생명력

 

 

 

바로 이곳이 조금 전 조망터로 보이던 곳이며 

많은 블로그에서 

보이는 암벽을 거북바위로 오르는 구간으로 소개한다.

 

 

 

이곳에서 다시한번 앵무새바위 당겨본다.

이제는 앵무새라기 보다는 그냥 새바위로 하는게 낳을 듯

 

 

 

조망터를 지나 거북바위쪽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육모정고개에서 영봉으로 가는  경유지 벙커가 있는 503봉

503봉 동측 암벽의 모습이

503봉 상단을 떠받치는 듯한 형상이군요

 

 

 

11:07

거북바위 앞에 도달

지금 보이는 모습은 거북이 몸통

 

 

 

바로 올라가지 않고 

북바위 두부에 해당되는 거석 하단쪽으로 간다

 

 

 

조망이 좋은 테라스가 보인다

 

 

 

거북바위 하단 테라스에서 바라본

계곡 너머 코끼리바위

>> 이쪽에서 볼 때 코끼리형상과 거리가 멀다

 

 

 

테라스 주변에서 거북바위 상단으로 오르는 바위사잇길

 

 

 

11:17

거북바위 상단에 올라 바라본 모습

 

 

 

? 거북바위 너머 도봉산 수락산 방향 조망

 

 

 

? 영봉 방향

 

 

 

거북바위에서 내려다 본 진달래 군락지 풍경

이렇게 소나무 주변에서 자라는 진달래를 보면

어떤 곳에서나 잘 자라는 진달래의 자생력으로도

철쭉과 구분이 가능하다

 

 

 

11:39

코끼리바위 주변에 도달

당겨본 이 모습이 가장 거북이 다운 모습으로 보인다

 

 

 

해골바위도 당겨본다

 

 

 

가까이서 본 코끼리바위는

코끼리 형상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인다

 

 

 

북한산에서 처음 보는 경사계

 

 

 

아실아실 걸쳐있는 코끼리바위 머리부분

>> 그래서 경사계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바위가 굴러 떨어질 때 어디로 갈 수 있는 지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미리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코끼리바위 남측에 보이는 남근바위

>> 주변을 관심있게 봐야 보인답니다. ㅋㅎ

 

 

 

코끼리바위 서측에 보이는 조망터

>> 힘들게 올라가본다

 

 

 

코끼리바위 서측 조망터에서 바라보니 

백운대와 인수봉 암벽에 수많은 산객들이 보인다

 

 

 

? 코끼리바위 주변에서 당겨본

도봉산 자운봉 주변 암봉

 

 

 

12:19

코끼리바위에서 영봉능선으로 이동하면

바로 헬기장으로 이어진다

당연히 코끼리바위 쪽으로 출입금지 표식이 보이지요

 

 

 

12:36

영봉 도달 전 가장 조망이 좋은 암릉지대로 올라간다

 

 

 

우선

산정에 방카가 있는 503봉 확인하고~~

당겨보니 벙커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503봉은 육모정고개에서 올라올 경우

등산로 좌측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요

 

 

 

당겨본 코끼리바위

>> 이렇게 소나무에 살짝 가려 몸통과 머리부분만 보일 때

가장 코끼리 다운 모습으로 보인다.

 

 

 

영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상장능선 1봉 ~ 8봉

예전에 자연휴식년제로 묶여 있다 2006년 1월에 풀렸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출입금지 구역으로 묶인 곳이라 아쉬움이 많은 곳임.

>>상장봉 2봉 과 4봉 만 제외하고는 그닥 위험하지 않은 곳인데 ~~

>> 비탐이지만 꽤 많은 산객들이 국공지킴이를 피해 다니는 곳임.

 

 

 

영봉으로 오르는 암릉에서 바라본

합궁바위가 있는 기암석 지대

>> 합궁바위는 반대편에 있어 이쪽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영봉으로 오르는 암릉에서 당겨본

다람쥐 머리를 꼭 닮은 일명 다람쥐바위 ~~

>> 염소바위로 많이 호칭된다.

반대쪽 도선사입구에서 보면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12:50

영봉 꼭대기가 아닌 남측에 있는 영봉 표식

이곳 주변 조망터에서 한참동안 북한산 만경대 쪽 조망한다

 

 

 

영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만경대 및 인수봉

→주변에 보이는 명품바위 위치 확인

 

 

 

인수봉 귀바위 부근에 클라이머들이 여럿 보이네요

>> 귀바위 규모가 어마하군요

 

 

 

백운대 상춘객들이 꽉 들어찼군요 ^^

저런 모습 때문에 거의 10년을 가지 않았던 백운대~ ㅎㅎ

인수봉에도 클라이머들이 제법 많군요 ^^

 

 

 

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 동측 하단 잠수함바위

 

 

 

당겨본 곰바위

 

 

 

만경대 동측 능선에 있는 족두리바위 코끼리바위

>> 용암봉으로 가는 중 다시 확인 //

 

 

 

영봉 남측 조망터에서 당겨본 하루재

만경대로 오르는  곰바위를 지나는 구간이

하루재에서 시작되지만 폐쇄된 구간임

하지만 산객들은 다른 2곳의 구간을 개척해 놓은 상태임

 

 

 

봄의 전령 생강나무꽃이 이쁘게 피었군요

 

 

 

13:10

하루재에 도달

깔딱고개 구간은 위험해서 출입을 금하고 있군요

만경대 맛뵈기로 좋은 곳인데 아쉽네요.

 

 

 

백운대탐방안내소에 도달

>> 도선사로  

>>숨은 목적은 입술바위를 찾아서~~

 

 

 

도선사에서 용암봉 으로 가는 중

바라본 만경대의 장엄한 암릉

바라만 봐도 오금이 저려오는군요 ㅋㅎ

 

 

 

만경대 주변 수많은 기암석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 바위를 가장 신비로운 바위로 본다.

누군가 인위적으로 새겨놓은 줄 알았는데

다른 쪽에서 보니 자연이 빚어놓은 바위라는 걸 알게 된다.

>> 소망바위

 

 

 

당겨본 족두리바위

>> 유두바위 가 살며시 보인다

 

 

 

당겨본 안장바위

>> 안장바위가 있는 봉오리를 지봉이라 한다

 

 

 

족두리봉과 안장바위가 있는 지봉 동시 확인한다

 

 

 

입술바위 찾으려고

무당골로 들어갔다가

무당골 맛뵈기로 만족합니다.

>> 생각보다 꽤 깊은 곳에 있나 보군요

>> 계곡 주변으로 여러 길이 보여 산객들 흔적은 다분하더군요 ^^

 

 

 

도선사에서 우이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조선시대 이계 홍양호 라는 분이 명명한

우이구곡 에 대하여 알아본다

 

▲ 우이구곡 제1곡 만경폭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2018년부터 우이구곡 복원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니 기대한다.

 

 

 

우이구곡 제2곡 적취병

 

 

 

이곳이 우이구곡 제5곡 옥경대 와 세묵지 라고 합니다

 

 

 

저 위쪽이 옥경대 라고 하는군요

 

 

 

십여년전 이 우이계곡에는 온통 식당이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말끔히 치워졌답니다.

속히 牛耳九曲 의 절경이 복원되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면 좋겠군요!!

 

 

 

언제봐도 아름다운 수양벚꽃

 

 

 

청둥오리도 봄나들이를 나왔군요 ^^

 

 

 

이곳이 우이구곡 제7곡 탁영암으로 추정되는 곳이라는군요

(네이버 블로그네임 '허우단심'님의 2013년 자료 참조)

 

 

 

2009년 오세훈시장 시절 착공하여 2012년 중단된 파인트리리조트

  • 당시 시행사가 부도나면서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 이 프로젝트 영향으로 법정관리로 들어갔던 곳인데~~

  • 현재는 삼정건설이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 마무리 잘 되길 기원합니다. !!

 

 

우이동 둘레길 입구에서 바라본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도심 주변에 저런 암봉을 볼 수 있는 곳이

전 세계에 몇곳이나 있겠남요 ~??

 

 

 

▲ 우이동 공영주자장에서 바라본 오늘 탐방 마루금

 

 

 

▲ 오늘의 발자취

 

 

새로운 것은 신비롭고

오래된 것은 달콤하고

자주 보는 것은 흥미롭군요 ^^

 

코로나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군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매일 매일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