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1. 04. 09 ~ 04. 10 (1박2일)
♣ 교통 : 대중교통 (KTX)
♣ 코스 : 비슬산자연휴양림 ~ 대견봉 ~ 월광봉 ~ 천왕봉 ~ 유가사
♣ 거리 및 시간 : 10.9km / 8시간
[ 등 산 지 도 ]
[ 산 행 기 ]
4년전
진달래 끝무렵
거닐었던 비슬산
오늘은
일출 속에 빛나는 진달래
보고 싶어 달려갑니다.
전날 기준
일기 예보 및 미세먼지 예보
"" 굿~~♡♡
03:58
비슬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시작
새벽 4시지만
여러 산객들이 오른다
나중에 보니
이미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에서
백패킹을 하신 분들도 있더군요
휴양림 임도에서
대견봉 방향으로 진입
>> 염불암 석탑 방향
>> 대견봉 이정표는 없지만
등산안내도를 보면 대견봉 들머리임을 알 수 있다.
저곳이
대견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입구이며
비슬산자연휴양림 비슬산쉼터로 표기되는 곳이다
>> 저곳에서 우측으로 연못이 있어
이정표에 연못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04:24
석탑만 남아 있는 염불암 부지 ^^
휴양림에서 대견봉 코스는
처음이지만
여러 곳의 암릉을 지나
나름 묘미가 있는 코스네요 ^^
달성군 유가읍 소재
테크노폴리스 지역 야경
不撤晝夜를 떠오르게 하는 군요 ^^
개화상태를 궁금하게 하는
곳곳에 눈에 띄는 진달래
05:36
마치 등대를 연상시키는
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대견봉 산마루 서남측 암장
비슬산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05:41
대견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진 작가분들 ~~
ㅋ 이분들을 보니
멋진 사진을 담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올라온
남다른 열정이 느껴집니다
05:45
이제껏 보지 못한
찐한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는 여명을 보니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군요
>> 진달래가 있어 그리 보이는지
>> 미세먼지 때문인지 알수 없지만 ~~
진달래밭 방향으로
멀리
영남알프스 실루엣이 펼쳐진다
경주 최고봉 단석산 부터
영남알프스 운문산에 이르는
마루금 확인한다
05:56
일출 직전
진달래 군락지
05:57~05:58
진달래 군락지에서 맞이한 일출경
예보 시간보다
5분 빨리 모습을 드러내는 군요 ^^
고운 빛깔을 드러내는 진달래
개화 상태는 50~60%
느낌은 (굿)
절정기로 예상되는
4월 17일 일기 예보가 좋아
오히려 그날이 기대됩니다.
06:20~06:29
제2전망대로 진입하면서
바라본 풍광
06:30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제2전망대에서 제1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광
06:42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역시 진달래는
햇빛이 비추어야
영롱한 빛깔을 드러내는 군요 ^^
조화봉
이런 모습 때문에
조화봉이라 했을 까요?
전설에 따르면
대야 물속에 대견사와 함께 중화(中華)까지 비췄다는 뜻으로 조화봉(照華峰)이라~
사대주의적 냄새가 풍기는 전설입니다.
이제는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조화봉의 랜드마크네요
07:03
사진 작가님이 두 컷 //
감사합니다.
비슬지맥 분기점 988.5봉 뒤로 화왕지맥 1구간
관룡산 ~ 화왕산 마루금이 멋지게 펼쳐진다
>> 일부 지도에는
988.5봉을 관기봉으로 표기하지만 誤記 //
화왕산 방향
산군 확인합니다.
지나번에도 못 가서 아쉬웠는데~’
ㅋ 오늘도
이렇게 바라만 보게 되는 관기봉
>> 대견봉 조화봉과 더불어 비슬산 3대 봉오리라 했으나
현재는 천왕봉이 있으나 4대 봉오리라 해야 할까요 ~??
대견사
신라 때 중국 당나라 황제가 어느 날 세수를 하려는데
대야 물속에서 험한 지형에 웅장한 절(寺刹)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본 데서
유래됐다는 대견사
황제가 신라에 돈을 보내 절을 짓게 하고
중국에서 보았던 절이라고 해서 대견사
>> ㅋ 하지만 대견사는 남쪽을 바라보고 있으니
과연 전설이 맞는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07:12
비슬산 참꽃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하여 중계하고 있습니다
07:47
월광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진달래밭
태양은 중천에 떠올라 진달래를 비추이니
또다른 색감을 발산하게 하는 군요
천왕봉으로 가는 중
해발 970m 고도상에 있는
조망이 좋은 암봉에 올라 바라본
무려 30만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진달래 화원
해발 1000m인근 광할한 진달래 군락지로서
국내 최고라 할 수 있지요 ^^
아직 절정의 색감은 덜하지만
가슴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모습이네요
이곳은 주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청룡지맥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청룡산 뒤로 멀리 대구의 지존 팔공산
>> 서봉 비로봉(1192.9봉) 동봉만 보이고
최고봉은 보이지 않는다
2011년까지 군기지가 있는 1213봉을 최고봉으로 표기했지만
2013년부터 1213봉을 1190봉으로 표기하여
현재의 비로봉 보다 낮게 표기하고 있다.
수년전부터 간다 간다 마음만 먹고
가보지 못한 영천의 명산 보현산과 기룡산 방향
확 당겨본 보현산 ~ 면봉산
면봉산은 보현산 바로 뒤에 있어
하나의 산으로 보인다.
달성군 가창면에 걸쳐 있는
가창9산중 일부인 최정산 우미산 삼성산 방향
홍두깨산 방향 멀리
영남알프스 문복산 ~ 가지산 ~ 천황산 마루금
당겨본 가지산 ~ 운문산
역시 영남알프스 답군요
확 당겨본
경주 최고봉 단석산 및 우측 희미하게 보이는 토암산
다시 영남알프스 방향
천황산 ~ 재약산
영축산 서능
죽바우등 ~ 시살등 ~ 966.4봉 ~ 오룡산
자굴산 ~ 한우산 ~산성산 마루금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청도의 명산 남산 및 화악산
>> 4년전 코 앞에서 포기했던
화악산 산마루는 언제나 거닐어 볼 것인지 ~ ㅋㅎ
청룡기맥 분기점에 도달
청룡기맥은 청룡산 방향인데
푯말은 청룡지맥 분기점이라고 표기하지만
사실 이곳은 비슬지맥 분기점이 맞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비슬지맥이 지나는 헐티재로 이어지기 때문~
>> 비슬지맥은 보이는 최정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우측 우미산 및 삼성산으로 이어진다)
천왕봉 일대는
봄 느낌이 와 닿지 않고 ~
진달래 개화 상태도
대견봉 일대와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화산의 분지를 연상케 하는 진달래군락지~
아주 오래전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시절
문명이 태동했던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당겨본 대견봉 일대
30만평 진달래 군락지의 위용이 느껴집니다.
09:43
비슬산 꼭대기 천왕봉
본래 1997년 세워 놓은 대견봉 표지석이 있었으나
2014년 달성군 개칭 100주년이 되는 날
천왕봉 표지석으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대견봉은 사대주의적 명칭이니
천왕봉이라 개칭함이 마땅합니다.
서측 위험지대로 내려가 바라본 천왕봉 꼭대기
>> 표지석이 주변 기암석처럼 보이네요
가야산 방향 절벽은
비슬산 천왕봉의 숨은 비경입니다.
천왕샘으로 내려가는 중
멋진 기암석 구경합니다.
천황샘쪽은 바라본 보고~~ 패싱
4년전 천황샘에 도룡뇽 알이 꽉 드러차 있었는데~~
ㅋ 지금은 어떨 런 지~~ ??
>> 뒤에 보이는 기립석이야 말로 일대 최고의 기암석 ^^
10:27
천왕봉 남측에 있는
조망터로도 표기되는 거대한 암봉
봉오리가 아닌 해발 980~990m 사이에 있는 암릉
남해 금산38경 중 하나인 부소암을 닮았군요 ^^
4년전 이곳으로 오르면서~
안개 때문에 희미하게 보였던 대견봉 일대가
오늘은
훤하게 드러나서 감개무량이군요 ~^^
10:33
유가사로 내려가는 중
이 촛대바위를 빼놓을 수 없지요~
>> 병풍바위 주변
4년전 보지 못한 천왕봉 서측 암벽
>> 병풍바위
비슬산의 숨겨진 묘미를 알게 되는 군요 ^
유가사 경내로 진입하면서 바라본 모습
사찰을 짓는 모습은 처음 본다.
11:53
108개가 있다는 유가사 돌탑
4년전 새벽에 지나 제대로 못 봐서
오늘 실컷 즐감 합니다. ^^
유가사에서 바라본 천왕봉
거대한 암봉 2개가 보여
말레이지아 키나바루산에 있는
당나귀봉을 연상케 하네요 ~ ^
저중에 어느것이 유가바위 일까요?
천왕봉 꼭대기, 유가바위 및 병풍바위
주차장에서 당겨본 비슬산 천왕봉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비슬산이라 불렸다고도 하는데
연상이 되는지요 ~~?
12:03
유가사 버스정류장(주차장)에 도달
운좋게 버스가 보인다.
버스 시간표 확인한다
12:21
약 10분만에 용금공단 버스정류장에 도달
버스기사한테 물어보니 대곡역까지 가려면
내려서 건너편에서 급행8을 타야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내려서 바라본 건편 모습
아직 버스가 기다리고 있고 방금전 급행8이 출발
이곳 용금공단버스정류장에서 대곡역까지
무려 40분이 소요된다
대곡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가서 귀경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 오늘 흔적
4년만에 다시 찾은
진달래 3대 명산 비슬산
역시 명성에 걸맞는 산임을 느끼고 왔습니다.
설레게 하는 개화기 ~~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해 아쉬움을 주는 곳이 있지만
자연의 주는 선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멋진 봄날의 향취 느끼시며
늘 멋진 날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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