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1. 04. 04
♣ 교통 : 자가용
♣ 코스 : 청련사 ~ 고려산 ~ 백련산 ~ 청련사
♣ 거리 및 시간 : 7.1km / 4시간
[ 등 산 지 도 ]
[ 산 행 기 ]
주말에 비가 내려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
어디를 갈까~~
진달래가 철인데 ~
멀리는 못 가더라도
근처 달래님을 보고싶어 //
강화도 고려산을 선택합니다.
이미 4월 10일부터 입산통제 한다고
동네방네 소문이 나서
평일이 아닌 한
오늘 만 산행이 가능하더군요 ^^
강화도 가는 중
담아본 북한산 백운대 ~ 보현봉 마루금
>> 미세먼지 없는 날 북쪽에서 보기 쉽지 않은데
오늘 운이 좋네요 ^^
청련사 들머리
오전에는 없던 표식이
오후에 보니 입산통제
많은 상춘객들 보고 놀랐나 보군요 ^^
청련사는
고구려 장수왕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사찰이지만
흥하지 못한 사찰입니다.
하지만 600년이상 된 느티나무는
고고한 세월을 버티고 늠름하게 자라고 있군요 ^^
47.7km 떨어진 이곳에서 봐도
삼각산의 위용이 드러나니~~
역시 북한산은 명산입니다.
백련사 방향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서 보이는 진달래
>> 이런 개화상태 보고 실망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게 되더군요 ^^
하지만 올라갈수록
실망이 기대로 ~~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진달래가 분홍빛을 드러내긴 하지만~~
혈구산 일대 진달래 개화상태도
고려산과 비슷해 보입니다.
언젠가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승봉도에서 대이작도를 거쳐
덕적도로 이어지는 뱃길을 가보고 싶군요
북한산 못지 않게 고봉으로 보이는
고령산
조선 후기 《양주목읍지》에
高靈山으로 기록하고 있어
높고 신령스러운 산이라고 했음을 알 수 있다.
언제 봐도 북한산은 멋지네요
군부대 주변
개나리와 진달래의 어우러짐
공터에 있는 진달래조망사진 앞에서
과연 언제나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을 런 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산 통제라니~~//
개성 송악산에도 진달래가 피었겠죠~~
저곳을 언제나 가볼 수 있을 런 지~~??
백련사 방향 기준
3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직 다소 미흡한 진달래 풍광 ~
절정으로 기대되는 1주일 후에는 아예 이 모습 조차 볼 수 없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별립산 ~ 봉천산 마루금 뒤로 북한 개풍군 지역~
우측에 1, 2전망대가 보인다
암봉이지만 공군기지가 있어
산마루에 오를 수 없는 별립산
연산군 유배지
교동도에 있는 화개산
독립된 섬으로 보이지만
석모도에 있는 상주산
진달래 능선 뒤로
석모도 낙가봉 ~ 상봉산 방향
3번째 전망대를 지나
4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헬기장으로 오르면서 보이는
공군기지 주변 및
별립산 방향 풍광
헬기장에서
별립산을 배경으로~~
헬기장에서 다시
4전망대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풍광
4전망대를 지나
데크 계단길에서 바라본 영롱한 분홍빛
데크길 따라 이어지는 멋진 풍광
7전망대에서~~
다시 능선 데크길로 올라와 바라본
분홍빛이 반짝이는 혈구산
7전망대를 지나 8전망대로 가면서 바라본 풍광
8전망대에서 잠시 쉬고
다시 되돌아 가면서 바라본 풍광
백련사 방향 분기점으로 내려가는 중~
고려산 꼭대기에 이만한 오련지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있는 것일까 ~?
민간인이 들어갈 수 없으니~~
알 수 없군요 ~^^
극락전을 중심으로
단아한 사찰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백련사
역시 이곳도 고구려 장수왕 시절
인도의 고승 천축조사에 의하여 설립되었다고 한다 ^^
1947년 백련사 주지스님이 심었다고 하며 ~
나무 둘레로 보아 300년은 되 보이는데
25년전 갑자기 자라 이렇게 거대해 졌다는
수령이 100년된 은행나무~~//
백련사 주차장에 있는 상춘객 차량들~~
오늘 이후 한동안 못볼 것 같군요 ^^
수령이 450년된 느티나무
>> 사찰의 역사를 대변하는 오래된 느티나무를 바라보며
산행기 마칩니다.
▲ 당일 흔적
4월 5일부터 입산 금지
진달래 절정은 4월 10일로 예상됨
사람의 눈이 닿지 않고
얼마나 이쁘게 필 지
궁금증만 키워질 고려산입니다.
청명한 봄 기운 듬뿍 받으시고
축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