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설악산 가리봉 주걱봉

Amazing HYUNG 2023. 11. 30. 10:18

 탐방일자 : `15. 07. 18

 교통편    :  대중교통
 탐방코스 :  필례약수터 ~ 알바 ~ 1410봉 남능선 ~ 가리봉 ~ 주걱봉 우회 ~ 능선분기점 ~ 느아우골 ~ 옥녀2교

 탐방거리 :  거리 미확인

 탐방시간 :  8시간 50분

 

 

[ 등산지도 ]

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가리봉 코스는 그려지지 않는다. ㅋ 비탐이니~~

 

 

자양6교 주변은 철담장이 설치되어 있어 월담을 해야 합니다.

위 코스가 가리능선코스랍니다.

한계령에서 시작해야지만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그려진 지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안가리산3교 주변에 출입금지 표식이 있습니다.

 

1390봉 주변에서 흔적이 보이는

가리산리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표기하고 있군요

 

 

필례약수터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거의 잘 가지 않는 코스로 알려집니다.

실제 자료를 찾아봐도 필례약수터에서 시작하는 산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여러 블로그에서 발췌한 가리봉 관련 등산지도

 

 

[ 산행기 ]

벼르다 벼르다 드디어 다녀온 비탐지대 가리봉

벌써 8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산행기 올리는군요

가리봉은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르는 곳이기도 하지요

비탐지대지만 코스도 다양한 곳입니다.

 

사실 위험한 곳은 주걱봉 주변이고

다른 곳은 그닥 위험하지는 않지요

 

본인은 필례약수터에서 시작하여 어렵게 산길을 찾았지만

필례령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길지만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집니다.

 

 

 

09:15

필례약수터 입구에 도달

한계령에서 택시비 2만원주고 도착

2만5천원에서 흥정

5km남짓 거리를 이리 비싸게 달라고 함

 

 

필례약수터 전경

워낙 수량이 적게 나와 물맛 보기 쉽지 않더군요

더 위에 온천이 생겨 그 영향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09:22

약수터에서 10여분 올라와서 갈림길

좌측이 능선길인데 찾기 어려움  

우측이 필례령 방향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필례령까지 길이 있을것으로 추정

 

블로그 확인해보니 실제 필례령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고 함.

필례령은 오래전 보부상들이 넘나들던 고개라 한다.

 

나는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입하여 산길로 진입하는데

꽤 오랜 시간동안 알바도 동반하게 된다

길이 어느순간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

 

 

10:43

우여곡절끝애

능선길로 들어서 바라본 점봉산 및 작은점봉산 방향

망대암산은 촛대봉처럼 보이네요

 

 

10:45

조망바위에 올라가 바라본

귀때기청봉 ~ 서북능선 ~ 대청봉

 

 

바로 직전 설악산 서북능선을 보던 조망바위

 

 

10:53

조금더 조망이 좋은 곳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

 

 

다시 담아본 귀때기청봉 및 대청봉 방향

 

 

당겨본 대청봉 방향

 

 

11:43

어럽게 찾아 올라온 지나온 능선 내려다본다

삼거리에서 산길로 진입하여 올라오는 과정이 너무 험난해서

기록을 남기지 못함

좀더 차분하게 진행하면 헷갈리지 않고 오를 수 있는데~

 

 

11:49

이 높은 곳에도 쇠비름이 있군요

 

 

표고버섯

맛을 보니 좋더군요

 

 

12:03

가리능선 도달 직전 바라보니

귀때기청봉과 대청봉이 운무속에 잠겨있다

 

 

12:07

드디어 

한계령에서 가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만나다

 

 

가리능선에서 1410봉 남능선으로 분기되는 지점에 있던 이정표 흔적

지금도 이 흔적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흔적을 보면 가리봉도 예전에는 비탐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가리능선 분기점에서 바라본 한계령 방향

시그널이 보이고 길도 뚜렷하게 보인다

 

 

이쪽은 가리봉 방향

이곳이 1410봉으로 보인다.

1410봉은 국토지리정보원은 불확실하지만

다음, 네이버지도에는 2개의 봉오리로 표기된다.

 

 

이쪽은 필례약수터 방향 

아주 확연하게 등산로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문제는 필례약수터를 지나

삼거리에서 진입하는 등산로를 어떻게 찾느냐가 관건

 

 

나도옥잠화

 

 

12:29

가리봉 북능선이 서서히 드러난다

일명 12연봉

12개의 봉오리가 연달아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

솔직히 어디서 어디까지 12연봉인지 구분은 쉽지 않다

저곳을 실제로 등반한 기록도 있다

 

바위 뒤로 보이는 곳은 1450봉으로 보인다.

 

 

12연봉 뒤로 보이는 안산

 

 

12연봉 능선에 보이는 칼날능선

여기서 보면 칼날처럼 보이지 않지만

위성사진을 보면 칼날처럼 보이는 암릉지대

 

 

12:32

1450봉으로 가면서 보이는

망대암산 통천문과 비슷해 보이는 통천문

망대암산 통천문은 등산로가 지나는 통천문이지만

이곳은 등산로와 무관한  통천문

 

 

12:35

통천문을 지나서 다시 12연봉 능선 뒤로 안산 방향 조망

가리능선에서 비로소

오승폭포 몽유도원도 및 미륵봉을 제대로 보게된다.

 

 

이쪽은 서북능선

 

 

12:51

십이연봉 능선의 최고 난이도 능선 암릉지대

 

 

12:52

지나야할 1460봉 옆으로 가리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측은 1490봉

 

 

노루오줌

 

 

십이연봉 암릉지대는 경이로운 모습이네요

저곳은 직등은 전문 클라이머들만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조팝나무

하얀색 토종 조팝나무와 꽃잎은 비슷하지만

중앙 핑크색 부분이 다르다

 

 

13:03

1490봉 주변 주목

 

 

13:05

1490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1450봉 및 1460봉

 그 사이 뒤로 한계령 방향

 

 

하늘이 열릴듯 아주 잠깐 파란 하늘이 보이지만~~

 

 

13:11

1490봉을 지나 가리봉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올라온 1410봉 남능선 뒤로

한계령에서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및

계속해서 백두대간이 이어지는

점봉산 좌측 뒤로 북암령 남능선 1019.5봉 및 1136.7봉

 

 

필례약수터 부근에서 1410봉으로 이어지는 올라온 능선

능선만 보면 별거 아닌듯 보이는데

저 능선 진입부를 찾느라 얼마나 헤맸는지~ㅋㅋ

 

 

13:13

드디어 삼형제봉 및 주걱봉이 드러난다

주걱봉 바로 좌측 뒤가 삼형제봉

 

 

당겨본 삼형제봉 및 주걱봉

주걱봉 바로 앞 암봉을 촛대봉이라 한다.

 

 

13:18

가리봉 꼭대기에 도달

 

 

가리봉 꼭대기에서 셀카로 흔적 남긴다

ㅋ 들고 있는 짝대기는 아주 유용하게 잘~

 

 

13:22

가리봉 꼭대기에서 바라본 지나온 1490봉

 

 

가리봉에서 바라본

가리능선 1410봉으로 이어지는

인제읍 귀둔리 필례약수터 주변에서 올라온 능선 및 1061.8봉

 

 

가리봉에서 멀리 점봉산을 배경으로

다시한번 흔적 남기고 주변 조망합니다.

 

 

가리봉 꼭대기에서 바라본 안산 방향

안산 방향 멀리 보이는 곳은 금강산으로 보인다.

 

 

13:40 ~ 13:44

가리봉에서 주걱봉 방향으로 내라가면서 보이는

운무가 오락가락하는 삼형제봉 방향

 

 

13:50

십이연봉 서벽에 보이는 사태지역

설악산 서북능선을 보는 듯한 느낌

그 뒤로 서북능선이 보이는데~~ㅎㅎ

 

 

돼지머리를 닮은 기암석

측면에서 보면 영락없는 돼지머리 형태로 보인다.

 

 

13:56

가리산골 뒤로 안산 방향

갱기폭포 오승폭포에 비해

대승폭포가 오히려 존재감이 미약해 보인다

 

 

14:02

주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만만치 않네요

 

 

확 당겨본 촛대봉 및 뒤로 주걱봉

과연 주걱봉은 넘사벽일까요?

간혹 올라가는 산객들도 있습니다.

 

 

이곳은 가리산골로 이어지는 해발 1400m  주변이고

방금 전 사진은 바위에 올라가 담은 것입니다.

 

 

해발 1400m 주변에서 바라본 가리봉 서측 암벽

수마가 할퀴고 남긴 산사태 흔적입니다.

 

 

14:04

해발 1360m 주변 안부에서 바라본 

주걱봉 및 안산 방향

 

 

그리고 가리산골 모습

 

 

14:09

1390봉에서 바라본 가리봉 및 서측 암벽

여기저기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보입니다.

중앙이 가리봉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보이는 맨 좌측

암봉처럼 보이는 곳 바로 앞을 1412.2봉으로 표기한다

 

 

1390봉에서 다시 바라본 안산 방향

매봉산은 안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대승령 뒤로 마산은 보이는군요 

 

 

1390봉에서 바라본 가리산리 방향

가리산리 우측 뒤로 보이는 봉오리는 매봉과 한석산임

사진 바로 좌측 봉오리는 가리보에서 서남측으로 뻗어내린

90년대까지 1333봉으로 표기되던 봉오리

 

 

1390봉을 지나면서 당겨본

1241.9봉과 삼형제봉(1232.3m)

 

 

1390봉을 지나면서 바라본 매봉 및 한석산 방향

 

 

14:14

1390봉을 지나서 보이는 가리산리 방향 분기점

가리산리 방향으로 길도 뚜렷하게 보이고 

군 통신용 삐삐선이 보여 군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4:27

1310봉에서 주걱봉을 배경으로 흔적 남긴다

 

 

1310봉에서 바라본 십이연봉 능선 뒤로

서북능선 1395.2봉 ~ 1441.3봉 ~ 귀때기청봉

 

 

1310봉에서 바라본 가리산골 뒤로 안산 및 서북능선

 

 

1310봉에서 바라본 십이연봉 능선

봉오리들이 연달아 있는 절묘한 모습입니다

 

 

1310봉에서 당겨본 주걱봉 및 촛대봉

 

 

1310봉에서 바라본 1241.9봉 ~ 삼형제봉 ~ 주걱봉

 

 

1310봉 암벽 밑으로 내려다본 가리산골

 

 

다시 바라본 삼형제봉 및 주걱봉, 촛대봉

 

 

다시 한번 주걱봉을 배경으로 흔적 남기고 지나갑니다

 

 

14:38

촛대봉을 우회하는 가장 위험한 등산로에 도달

조금만 신경쓰면 갈 수 있는 곳임.

 

 

14:47

주걱봉 하단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표지석

그래서 이곳이 비탐이라는 것이죠

 

 

주걱봉과 촛대봉 사이 암벽 사이로 보이는 가리능선

 

 

넘사벽처럼 보이는 주걱봉 암벽

 

 

본인은 오르려다 포기하고 우회합니다.

하지만 많은 산객들이 오르는 곳입니다.

 

 

15:39

주걱봉 바위벽을 우회하는 데 1시간을 소요해서 도착한

 느아우골 하산 지점

 

 

느아우골 방향 진입부 모습

노란 리본 하나만 믿고 내려갑니다

 

 

15:41

느아우골 방향 하산로 현황

그래도 길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갈수록 길은 희미해짐

 

 

15:43 ~ 15:49

계곡 주변에 노루오줌 군락지

보라색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더군요

 

 

16:00

물맛이 끝내줍니다

벌써 오후 4시니 이제 슬슬 배도 고파지고~

 

 

16:03

원시림을 보는 듯한 느아우골 상류

 

 

16:03

어느새 느아우골 폭포지대에 도달

형태는 음폭이고 이름은 없답니다.

이곳에서1시간여 내려가면 또다른 폭포가 보입니다.

 

 

느아우골에서 폭포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하류쪽은 그냥 소폭포

 

 

16:26

느아우골에서 처음으로 안산이 드러나는 지점에서 바라본

안산 방향 줌인

 

 

16:27

내려가면서 보면 안산 방향 시야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16:31

쓰러진 나무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느아우골 상류 방향

 

 

17:03 ~ 17:07

어느덧 오후 5시가 지났군요

이리저리 바위들이 즐비한 느아우골

 

 

17:12

하류 방향 2번째 폭포

여기는 폭포하고 하기에도 좀 애매합니다.

 

 

17:15

느아우골에서 다시 바라본 안산 방향

이곳까지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모습

 

 

17:18

느아우골에서 가장 잘 보이는 지점에서 바라본

안산 방향 전경

 

 

안산 방향 조망이 좋은 곳에서 뒤돌아 보니

물길이 보이지 않는다.

물길이 지표면 아래로 형성된 곳입니다.

 

 

17:21

안산을 배경으로 흔적 남기고 갑니다

 

 

17:54

느아우골 하산 방향 끝자락 

옥녀탕휴게소로 향하는 지점을 알려주는 리본

 

 

18:02

드디어 하산 완료

옥녀2교에 도달했네요

 

 

느아우골 끝지점

계곡으로 하산할 경우 이곳으로 나옴

 

옥녀탕휴게소에서 콜택시 15,000원에

원통버스정류장 가서 6시 55분 성남행 버스타고 귀가함

 

이것으로 가리봉 산행기 마칩니다.

이후로 가리봉은 아직도 가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꼬옥 삼형제봉을 경유하는 코스를 가볼 생각입니다.

 

가산리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 코스를 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