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자 : `23. 10. 2
♥ 교통편 : 대중교통
♥ 탐방코스 : 여수 돌산도 성두마을(성두항) ~ 성두 해벽길 ~ 둘레길 ~
금오산 ~ 돌산 종주길 능선(돌산지맥) ~ 율림치 주차장
♥ 탐방거리 : 6.45km
♥ 탐방시간 : 4시간 26분
[ 등산지도 ]
타 블로그에서 인용한 지도
좌측은 해벽길~둘레길~항일암~금오산 코스고
우측은 둘레길~금오산~항일암코스
국립공원지도에 해벽길을 표기한 지도
해벽길에서 금오산 올라가는 코스는 사실상 없으며
위험한 곳을 지나서 올라야 한다.
둘레길이 있지만 워낙 숲이 우거져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 산 행 기 ]
2023년 10월 영산 번개산행
여수 돌산도 성두 갯가 & 금오산
독고 다이 박보근 형님과 형수님이 기획하고
먹거리 준비하시고 추진하신 덕분에
한가위 황금연휴가 끝나갈 즈음
여수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왔네요
더불어 뒷풀이는
여수에서 택시를 하시는 보라 누님 덕분에
맛있는 식사와 함께 화기 애애한 정을 느끼며
좋은 시간이 되었구요 ^^
한가위 연휴를 맞아 고향집에 머물면서
오늘이 오기를 학수고대 했답니다.
06:54
고향집을 나오면서 보이는 동쪽 하늘
오늘 여수지역 일기예보가 좋아서 걱정은 안한다
07:43
섬진강을 지나면서
운무가 얕게 드리우는 견두지맥 마루금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고
견두산 ~ 천마산 사이로 반야봉도 드러난다
나는 지금
황금연휴 이틀을 남기고
황금들녁을 보면서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하여 여수로 가고 있다
여수역에서 민준씨 만나 합승
09:42
여수 돌산도 성두마을에 도착
성숙 형수님이 준비하신 먹거리로 잔치상이 펼쳐진다
게다가
미순 누님이 준비하신 장어 구이와
양주로 분위가 한껏 고조되고
오늘 산행은 접고
“그냥 여기서 놀다 갑시다”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조개의 진액이 들어간 라면이
오늘 잔치연의 절정을 이룬다.
그래도 멀리 여기까지 왔으니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하여 다들 탐방 채비를 합니다
성두 갯가길이 시작되는 들머리
>> 둘레길이고 해벽길이 아님
성두 탐방로 노선도를 보면
이곳 성두마을에서
둘레길(성두 갯가길)을 따라 향일암까지 이어지지만
관리를 하지 않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 그야말로 정글을 헤치고 지나야 한다.
그래서 보근 형님의 리딩으로 해안가를 따라 가는데~
아직은 물때가 맞이 않아
성두항에서 시간을 보내며
영산님들 흔적을 남깁니다
오늘은 정기 산행은 아니고
벙개 산행입니다
간만에 나온 인경님 !!
역시 배는 나주배가 최고네요~^
넘 맛있어요 ^^
성두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안도 및 금오도
거북이처럼 보이는
여수시 남면 연도리 작도
작은 거북이(작도)와 머리를 맞대고 있는
큰 거북처럼 보이는
안도
왼손을 많이 다쳤음에도
산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 지리산 형님 & 형수님
오늘 멋진 추억 담고 가셨는지요 ^^
성두항에서 20분 넘게 유유자적하며
해안길이 열리길 기다리지만~
물때가 맞지 않더군요
하지만 초입에서 100m를 30분동안 거닐다 보니
자연스레 물때가 맞더군요 ^^
11:06 ~ 11:30
이런 기기묘묘한 모습이
우리들 발걸음을 30분동안 묶어 둔다
경이로운 자연의 작품과 물아일체가 되어
이곳에서
거의 1시간을 노닐다 갑니다
오늘의 ‘베스트’ 샷
>> 굴속에서 지유님 촬영
오늘의 ‘꾸러기’ 샷
>> 미순 누님 촬영
해골바위에서 사람꽃을 수놓은 영산님들
해골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고
바위섬에 올라
금오도를 배경으로
한 폼 잡는 것도 멋집니다 ^^
ㅋ 먹었을까요~?
안먹었을까요~? ㅎㅎㅎ
이런 모습 담아내는
나도 흥겹네요 ㅋㅋ
오늘의 ‘다정’ 샷
광주에서 오신 일성 형님 & 인경님 부부
>> 미순 누님 촬영
가장 앞서 가는 포항에서 오신 동연 형님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하는 구미 라파 형님
단체 산행의 희비는 있기 마련입니다. ㅋㅋ
오늘 벙개산행을 기획하시고 음식 장만해 주신
거제도 보근 형님과 형수님 !!!
넘~넘 감사드립니다.
멀리 작도와 가까이 기암석 및
동연 형님의 자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 ^^
>> ‘생각하는 사람’ 바위 주변
오늘의 ‘구녕’ 샷
>> 미순 누님 촬영
누룽지바위와 비슷하지만
이건 그 이상의 기묘한 모습이군요 ^^
11:58
성두 방파제를 뒤돌아보니
약 200m를 거닐었는데
어느덧 1시간이 지났군요 ^^
해안 바윗길은 이미 열려있고
즐거운 탐방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찰랑 찰랑대는 소리를 들으며
암벽을 지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 해벽길 첫 로프지대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연상되는 기암석
목사님 이신 기용 형님 부부
넘 멋지지 말입니다.
ㅋ 기용 형님 !!
팔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이 오셨겠지요 ^^
저도
별 생각 없이
생각하는 사람 머리 위에서 ~^ ㅋㅎ
우리는 성두 해벽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헐~ 어느새~ ㅋㅋㅋ
북한산 만경대 릿지
돼지바위를 닮은 기암석
그곳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
구멍바위가 아주 많은
성두 해벽
구멍바위는
이런 묘미가 있군요 ^^
>> 지유님 & 혜경님 촬영
돼지바위보다 더 기묘한
코뿔소바위
정면에서는
코뿔소 형상이 보이지 않는다
코뿔소를 품고 있는
거대한 기암석
우리 눈을 혼란스럽게 하는 절묘한 모습
>> ㅋ 거인과 난장이 모습
ㅋ 진실은 이거 랍니다
오늘의 여성산악인
굿입니다
>> 보근 형님 촬영
물개바위가 맞는지 독수리바위가 맞는지~
바닷가에 있으니 물개바위
민준씨
멋진 사진 감사해요
이런 곳에 억새가 있다니~
참 다양한 매력이 있는 성두 해벽입니다
기묘한 바위들이야
말이 필요 없지요
성두 해벽은 커다란 구멍이 많아
들어갈 수도 있도
암릉도 탈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벌들이 집 짓기 딱 좋은 곳으로 보이는데~
짠 내음을 싫어하는지 벌집은 없네요 ^^
그냥 우리들이
벌이 된 느낌입니다.
13:18
이곳에서는 해안 바윗길을 벗어나
성두 갯가길(둘레길)로 우회해서 지나야 한다
13:23 ~ 13:28
묘역을 지나는 성두 갯가길로 진행하다
다시 해안으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한시름 쉬고
짧은 암벽 코스를 지난다
그물, 거미줄 또는 점박이 바위 등
다양한 명칭이 있을법한 거대한 기암석
혜경님을 보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13:53
바닥에서 소리가 난다는
암반 지대
>> 공룡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의 베스트 샷 2위로 추천하고 싶은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미순 누님 촬영)
워낙 구멍바위가 많으니~
이런 모습을 수없이 촬영할 수 있다
14:07
유일한 몽돌 해변
>> 바로 옆으로 성두 갯가길이 보인다
몽돌 해변에서 바라본
금오도
몽돌해변 위치 확인
몽돌해변을 지나
두번째 로프지대가 이어진다
14:16
내민바위로 가기 위해서
지나야 하는 통과바위
통과바위를 지나서
가야할 방향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지나는 짜릿한 느낌
14:30
생각하는 사람, 돼지바위, 코끼리바위에 이어
4번째 기암석
내민바위
ㅋ 나의 카메라는
내민바위가
잣나비 갑장님들의 무대가 된 모습이군요 ^^ ㅎㅎ
오늘의 다정샷 2
기용 형님 부부
14:35
수도 없이 보이는 구멍바위
>> 여기는 해벽길 마지막 지점
구멍바위를 많이 찾아다닌 미순 누님 덕분에
한 컷 남기네요 ^^
이곳이 독고 다이 보근 형님이 선등했던
마지막 지점이라고 합니다
그 너머로 보이는 해안은 절벽구간이라
탐방이 어려워 보입니다
14:41
이곳에서 다시
성두 갯가길로 진입한다
성두 갯가길은 한동안 길 형태를 보이다가
어느 시점에
숲이 우거져 더이상 헤치고 갈 수 없게 된다
15:09
부득불
다닌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능선길로 진입하여
15:23
금오산 산마루 320.8봉과
금오산 전망대 사이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해발 130m 부근 암릉지대로 올라서게 된다
그곳에서 바라본
금오산 및 금오산 전망대 방향
>> 보이는 암봉 주변에 전망대가 있지만
오늘은 가지 못함
여기는 마당바위가 있으며
멀리 통영시 욕지면 갈도
가까이 안도 및 금오도 일대가 아주 잘 보이는
조망터
영산님들 뒤로 보이는
안도 및 금오도 일대
이쪽은
금오도 및 횡간도, 두라도, 화태도 방향
우측 멀리 고흥 팔영산도 보인다.
이어서 다시
암릉지대 사면을 따라 올라간다
능선 암릉길과 사면 우회로 분기점
촛대바위를 지나
16:14
돌산도 종주길인
돌산지맥 능선에 안착
>> 분기점이지만 갯가길 표식은 없다.
일부는
금오산 산마루 방향으로
16:20
먼저 도착한 영산님들
그리고
뒤이어
16:27
결국 향일암 포기하고
이곳에서 합류합니다.
향일암에서 나오는 도로가
너무 막힐 것으로 예상되어
당초 가려던 향일암 방향 포기하고
돌산도 종주길인 돌산지맥을 따라
주차장이 있는 율림치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16:55
율림치
돌산지맥 금오산 입구
율림치 주차장에서 잠시 쉬는 사이
뒤로 보이는
전망대로 올라가 남해 쪽 산군 조망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고향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대율마을 뒤로
바다 건너 남해 호구산 및 금산 일대 조망한다
당겨본
남해군 남면 응봉산 및 설흘산
은산 ~ 용봉산 사이로 당겨본
호구산
남해 금산
금산 산정은 두개의 봉오리로 형성되어 있으며
애기봉은 705.2봉이고
금산 표지석이 있는 곳이 704.9봉임.
금산 666.4봉에서 동남측으로 뻗어 내린
가마봉과 남해지맥 말단부 망산 사이로
사량도 아랫섬
투구봉 및 천황산이 보이는
두미도
보라 누님의 배려로
성두항에서 차를 회수하여
여수 맛집에 도달
저녁 뒷풀이를 시작합니다.
오늘 뒷풀이 식대를 부담하신
보라 누님 덕분에
화려한 음식과
화기애애한 뒷풀이를 마치고
19:55
헤어지기 싫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어둠 속에서 인사를 나누며
황금연휴 대미를 장식합니다
23년 5월 고성군 상족암 군립공원 해벽길에 이어두번째 해벽길아주 인상깊은 탐방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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