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속리산 새해 일출(불발)

Amazing HYUNG 2024. 7. 23. 10:06

 탐방일자 : `12. 1. 1

 교통편    :  자가용
 탐방코스 :  법주사 주차장  ~ 세심정 ~ 문장대 ~ 신선대 ~ 경업대

                      ~ 관음암 ~ 법주사 ~ 주차장

 탐방거리 :  약 13.6km

 탐방시간 :  6시간

 

[ 등산지도 ]

국립공원에서 제공하는 지도 발췌

북가치~문장대 능선 코스 미표기(비탐)

세심정~학소대~천왕봉 코스도 미표기(비탐)

 

 

▲ 국토지리정보원지도 편집

다른 지도에는 잘 표기되지 않는

세심정~학소대~천왕봉 코스를  표기하고

비탐으로 알려진 법주사~관음사 코스도 표기한다.

 

 

북가치에서 남쪽으로 여적암 방향

북쪽으로 미타사로 내려가는 정규탐방로 미표기

 

 

다른 지도에서 보기 힘든

북가치에서 법주사로 이어지는 등로를 점선으로 표기한다.

 

 

▲ 5개 코스로 표기하고 있으나

묘봉, 형제봉 코스도 있기에 실제로 더 많다.

 

 

[ 산 행 기 ]

속리산 첫 산행후 7년만에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하여 다녀온 산행기입니다.

하지만 운무로 일출을 보지 못하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속리산을 가지 않고 있으니

그날의 일출 불발이 나에게는 큰 충격을 준 것이죠 ㅋㅎ

 

 

당시 남긴 산행기를 올리면서

본격적인 산행기 시작합니다.

 

7년만에 온 속리산

7년전 2005년에는 그냥 길도 잘 모른 상태에서 왔던 것 같다

좌측(아마도 무슨 수양암으로 들어섰었던 것)으로 잘못 들어섰다가 다시 나왔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해돋이를 볼려는 의도는 있었으나 기상청예보를 보건 대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새벽 2시에 집에서 나왔다 그 시간까지 아들과 마눌님은 티브이를 보고 있더군. 내가 나올려고 하자 불을 끄고 자기 시작. 그날 MBC가요대전이 있었지....

 

고속도로를 달리는 데 하늘을 보니 아예 별이 전혀 보이지 않아 더욱 해돋이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고 속리산 입구에 도착. 예전에도 주차비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은 하는 데... 다행히 새벽산행이라 입장료는 받지 않네.... 나중에 보니 입장료를 받더군요....

 

새벽 427분에 주차장에서 출발... 많은 사람들이 오른다... 세심정에 도착하니 너무 이르다는 생각에 장작난로 앞에서 어슬렁거리다 오댕 2개 먹고 다시 출발

 주차장에서 새벽 427분에 출발해서 3km넘게 걸어 왔는데 겨우 530... 새벽길은 시간도 단축이 되나... 참 기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 아주머니가 세심정에서 1시간이면 문장대에 도착한다 하여 출발을 늧춘다...

 

 문장대에 도착하니 728분 그러나 햇님은 보일 기미가 없다.. 다만 사람들만 보일 뿐... 문장대에 오르는 철사다리는 눈이 내릴 때 위험하다. 미끄럼 방지 시설이 없기 때문임... 문장대 정상 약 3평남짓 공간에 사람이 가득하다... 멀리서 보면 가관이네

그러나 눈이 날리고 안개가 끼어 조망은 완전 불량... 어쩜 7년전 상황과 동일하단 말인가? 언제 다시 와서 멋진 조망을 감사할 수 있을 런지??? 집에 와서 생각하니 이제 50 넘어서 가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군....

 

 문장대에세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고 신선대로 출발. 신선대에 오르니 예전에 없던 식당이 있고,  아주머니가 호객행위도 하더군요.  어떻게 국립공원 정상부에 이런 식당이 생길 수 있는 지 이 아주머니는 도대체 누구 백일까??? 사람들은 식당안에서 북적거린다. 추우니 당연히 배고프고 술도 땡기는 법이지... 신선대 표지석은 초라하게 서있네... 이런 곳이 신선대일 리가 없는 데 약간 의아하다는 생각으로 신선대 바위로 보이는 뾰족봉 촬영... 신선대 삼거리에 도착하니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네... 오늘 안내도는 여기서 처음 보는 군.... 문장대에서 바로 보는 봉우리가 문수봉이라고... 문수봉은 단양, 제천에 있는 문수봉이 제격이지요 

 

 신선대 삼거리에서 경업대로 하산 중 경업대로 착각하고 무명 바위봉에 올라 비로봉과 신선대를 촬영하고 나중에 경업대에 도착... 그런데 그 무명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까마귀 한 마리.... 우리는 저 까마귀만도 못한 신세인가? 까마귀는 자유롭게 날며 저 거대한 바위봉을 혼자 차지하고 있네.... 이렇게 사람들은 짐승을 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것이 예전과 다름없더이다....

 

금강골로 하산하며 여러 골짜기를 감상하였지만 그다지 멋진 풍광 보기 힘들더이다 그렇데 법주사까지 도달하여 여기저기 촬영하고 출발

출발시 반드시 곶감을 살려고 생각.... 지역 특산물 전문 판매점에 물어보니 곶감은 한철이 지났다고 하더군... 그래서 결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냉장고에 보관중인 2만원 한셋트 구입하고 집에 도착....

 

 

04:32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일출을 보기 위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

 

 

06:37

세심정 휴게소

(이곳에서 30여분 쉬었다 감

 여기서 1시간 30분이면 문장대 도달)

 

 

07:29

문장대 주변에 운집한 사람들

 

 

문장대를 배경으로 남긴 나의 모습

 

 

가까이서 담은 문장대

이때부터 관음봉 방향 진입부에 출입금지 표식이 보인다.

 

암릉구간이 위험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출입을 금지한다고 씌여있다.

 

잠시 일본의 산과 대한민국 산들의 차이를 알아보면

일본은 위험한 구간에 안전보조시설도 잘 설치하지 않고

오롯이 그곳을 탐방하는 산객들의 책임에 의존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너문 많은 안전보조시설이 있어

산행의 묘미가 다소 퇴색되고,

산의 원형을 훼손하기도 한다.

 

그리고 많이 아쉬운 점은

사고가 나거나 위험한 구간을

너무 쉽게 출입을 금지시킨다.

 

 

문장대 표지석 앞에서 남긴 모습

ㅋ 7년만에 문장대 앞에서 흔적을 남기게 되는군요

 

 

문장대 꼭대기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모습

 좁은 곳으로 이렇게 많은 산객들이 오르고 있네요

 

 

07:45

문장대 꼭대기에서 남긴 모습

7년전에는 이런 모습을 왜 남기지 않았을까요? ㅋㅋ

 

 

문장대에서 바라본 통신중계기탑 방향

바로 뒤로 보이는 암봉은 오를 수 없는 곳으로 

해발 1,010m 등고선상 암봉입니다.

 

 

▼ 2024년 기준 문장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주변 구조물이 모두 없어지고

통신중계기용 통신주만 설치된 모습입니다.

 

문장대에서 천왕봉이 잘 보이고

천왕봉 서능선 922.9봉 뒤로 보이는 곳이

충북알프스 구병산입니다.

 

 

07:58

문수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문장대 방향

 

 

가야할 문수봉 방향

 

 

문수봉 옆으로 신선대가 보이는 모습

 

 

문수봉 주변 멋진 소나무

 

 

08:07

문수봉에서 당겨본 문장대

 

문수봉은 딱히 표식이 없다.

 

 

문수봉을 지나면서 청법대 방향으로 보이는 멋진 잣나무

 

 

08:11

문수봉을 지나서 보이는 청법대

우측으로 보이는 신선대

 

 

08:14

청법대 주변을 지나서 보이는

가야할 신선대 및 뒤로

비로봉 및 천왕봉 방향

 

 

08:40

신선대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지나온 방향

 

 

아주머니가 호객행위를 하던 신선대 휴게소

 

 

신선대 휴게소 주변 신선대 표지석

 

하지만 이곳이 신선대 꼭대기가 아님

1026m는 2000년대 표기 기준이고

현재 기준으로 해발 2028.8m임

 

신선대 꼭대기 오름 방향은 출입금지

 

 

신선대는 바로 저곳입니다.

저곳이 바로 출입이 금지된 해발 1028.8m 신선대

 

 

08:46

신선대 삼거리

이곳이 경업대~관음방 방향 분기점

 

이곳에서 좌틀하면 입석대~비로봉~천왕봉 방향

우틀이 경업대~금강골 방향

 

 

 

신선대 삼거리 등산안내도

경업대를 관음암 경업대로 표기한다.

그건 경업대 유래를 보면 알 수 있다.

 

 

경업대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신선대

 

 

경업대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입석대 및 비로봉

 

 

당겨본 입석대 방향

 

당시 속리산국립공원 안내도에는

중앙에 서있는

임경업 장군의 전설이 깃든 입석을 입석대라 표기해서

다들 그곳을 입석대라 하는데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지도 및 국립공원 안내지도에는

좌측 암봉(1010.4봉)을 입석대로 표기한다.

 

 

까마귀가 거석 위에 앉아 있는 모습

거석들이 많이 보이는 산에서 으레 볼 수 있는 모습

 

 

09:04

오늘은 2012년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하여 속리산에 왔거늘

09시가 넘어서야 비로소 햇님이 보입니다. ㅎㅎㅎ

 

 

09:09

경업대에 도달

가장 눈에 띄는 거대한 바위

 

 

경업대에서 당겨본 입석대

 

 

경업대에서 당겨본 신선대

 

 

09:12

경업대 전경

 

 

잠시 월간산에 실렸던

임경업 장군과 속리산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백두대간 에코 트레일ㅣ21구간 역사문화] 속리산이 키워 낸 비극적 영웅 임경업 (daum.net)

 

[백두대간 에코 트레일ㅣ21구간 역사문화] 속리산이 키워 낸 비극적 영웅 임경업

속리산은 ‘영웅호걸의 산’이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무인과 문인 등 영웅호걸의 전설과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신라의 최치원이 거쳐 갔으며,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즉위하기 전 이곳

v.daum.net

 

 

09:15

 관음암 입구 

임경업 장군이 칼로 내리쳐서 생겼다는 금강석문

현재는 세심문이라는 안내문이 있다고 함.

 

 

금강석문(세심문)을 지나면 관음암이 보인다.

하지만 당시 기록이 없다.

 

 

타 블로그 사진 인용한 관음암

 

 

이어서 금강골 따라 하산합니다.

 

09:47

금강골 집채바위

 

 

너덜지대 및 암반으로 형성된 금강골

 

 

09:51

세심정

 

 

10:07

상수원 저수지를 지나면서 

눈이 제법 내립니다.

 

 

10:23

법주사 금강문

잠시 법주사 사찰 구경합니다.

 

 

천왕문과 두그루의 전나무의 조화로운 모습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법주사 팔상전

 

보은 법주사 팔상전 - Daum 백과

 

보은 법주사 팔상전

국보(1962.12.20 지정). 5층의 옥개는 네모지붕이며 그 위에 상륜부가 온전히 남아 있다. 1968년 해체 중수할 때 5층 도리에서 상량문이 발견되고 심초석에서 사리장치와

100.daum.net

 

 

범종각

 

 

미륵대불과 팔상전

 

 

쌍사자 석등 및 대웅전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報恩 法住寺 雙獅子 石燈)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 있는 석등이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석등은 신라 성덕왕 19

ko.wikipedia.org

 

 

대웅전

 

 

10:30

대웅전과 팔상전

 

이것으로 생애 첫 속리산 일출산행은

떠오르는 태양은 보지 못하고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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