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9년 09월 13일
교통편 : 자가용
산행코스 : 명지리 명개골(주차) ~ 영골 ~ 구룡령 ~ 갈전곡봉 ~ 매봉골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 산 행 지 도 -
이 지도는 백두대간 34구간 조침령~구룡령 구간을 보여주는 지도임.
명지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아예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
이 지도는 갈천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보여주기 위한 지도임.
가칠봉과 함께 나오는 지도 (휴양림에서 만든 지도)
휴게소에서 반접이식으로 팔기도 하고 주기도 하는 안내도
가칠봉 소개할 때 이 지도에 대하여 설명했듯이
개념만 알 수 있고 등산로에 대한 충분한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지도임
이 지도야 말로 명지리에서 갈전곡봉을 탐방하는 유일한 코스를 보여주는 지도임
가칠봉에 대한 지도인 줄 알았으나 갈전곡봉까지 잘 나와 있어 도움이 되는 지도임.
[ 산 행 기 ]
09:29
명개리 명지1교 주변 전경
구룡옛길 등산로 안내도가 보인다
명지1교 주변에 있는 등산안내도
노란 라인이 백두대간
이 안내도도 구룡옛길을 이용하여 갈적곡봉까지 올라가는 루트만표기되어 있고
갈전곡봉에서 매봉골등으로 하산하는 루트는 표기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갈전곡봉에서 매봉골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있다
참회나무
참회나무 (참빛깔나무와 헷갈릴 수 있음)
09:49
명개리 명지1교에서 구룡령으로 이어지는 구룡옛길 현황
구룡옛길에 있는 구룡령으로 이어지는 이정표
개당귀
09:58
영골 풍광
나무가 자라면서 바위를 품게된 형상
10:03
영골약수터 안내판
이것이 영골약수터
이 물맛도 삼봉약수와 비슷하다
영골 약수터는 놀람게도 물이 흐르는 계곡에 존재한다
설약산 오색약수터도 계곡물이 많으면 계곡에 잠긴다
당개지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10:40
드디어 서서물나들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이 서서물나들
말을 타고 고개를 넘다가 말에 탄 채로 서서 물을 받아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불리는 이름이다
지금은 말을 타고서는 절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지형이 변형됨
피나무와 홍단풍이 뿌리를 같이 역인채 자라고 있는 모습
이런 나무를 連理根이라 한다
連理木은 몸통이 붙어서 자라는 나무를 말한다
금강초롱
10:52
1,100봉에 있는 구룡령 갈림길
우측이 구룡령으로 내려가는 길
좌측이 갈전곡봉으로 올라가는 길
뒤로 넘어가면 갈천리 갈천분교 방향
양양 방향이 갈천리 방향임
구룡령 갈림길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 셀카사진
카메라를 이정표 위에 올려놓고 촬영한 것임
지금 보니 얼굴이 풋풋하네요 ㅋㅎ
1,100봉에서 바라본 좌측 서대산 중앙 멀리 계방산
1,100봉에서 바라본 구룡령 너머 바로 앞산인 약수산 전경
11:14
1,100봉 정상에서
편의상 앞에서 모두 1,100봉에서 조망할 것으로 표기하였다
구룡령에서 갈전곡봉으로 오르는 능선에
3~4개의 봉오리가 있으나 정확한 표고가 나온 지도가 없다
다만 갈전곡봉 정상에 있는 안내도에 1,121봉이 표현되어 있으나 정확한 위치 확인 못함.
11:28
구룡령과 갈전곡봉 중간지점에 있는 이정표
이게 맞다면 구룡령에서 갈전곡봉 정상까지 거리는 4.2km
12:17
어느새 갈전곡봉 정상에
도달하여 분기점 이정표를 담아본다
조침령은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터널부근에 있는 고개를 말한다
(백두대간 34구간 끝 또는 시작지점)
갈전곡봉 정상에 있는 안내도
이 거리표기가 맞다면 구룡령~갈전곡봉까지 거리가 4.2km이기 때문에
1,121봉은 구룡령에 가까이 있는 봉오리인데...
확인을 못했으니 알길이 없군요
12:58
점심 후 갈전곡봉 정상에서
그 흔한 정상표지석도 없었지요
현재는 있겠지요?
14:09
.매봉골 방향 등산로 현황 (좋은 쪽)
14:12
계곡쪽으로 갈수록 길이 거의 보이지 않음
계곡물에 쓸려버러 길이 많이 훼손되어 있음
그래서 지도상 표기가 없겠지요
14:16
그냥 계곡길이라 하면 좋겠지요
14:47
매봉골 초입부에 있는 무명소
14:57
나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명개리 명지1교 부근에 도달한다
여기까지 회귀하는데 거의 5시간 30분 소요되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시계 반대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온 것이다.
16:22
포동교부근에서 잠시 차를 정차하고 횡성호를 조망해 본다
사실 구동교에서 봐야 제대로 횡성호가 보이는데...
포동교에서 바라본 횡성호
이 횡성호 풍경은 아주 일부만을 보여주는 풍광이다
횡성에 있는 어답산이나 작은 용림이산에서 보면 횡성호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갈전곡봉 산행기를 마칩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갈전곡봉 하나쯤이야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으나
길들이 워낙 생소하고 찾아간 것도 네비가 아닌 지도책으로 찾아 다녔으니
어찌 보면 상당한 발품을 팔았다고도 할 수 있다.
9년전 산행에 대한 기억을 더듬고
당시 사진에 기록한 내용을 근거로
어설픈 산행기 남기노니
산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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