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년 8월 9일
교통편 : 대중교통
산행코스 : 고학리상촌 ~ 중도하산 ~ 택시로 용추골 입구 이동 ~ 용추골에서 시작 ~ 기백산 ~ 시흥골 ~ 사평마을
산행거리 : 약 12 km
산행시간 : 6시간 (택시이동포함)
[ 등 산 지 도 ]
시간 및 거리표기 동시에 표기된 유일한 지도
그러나 오래된 지도이므로 최신 지도와 대비 필요
고학리 상촌은 기백산 남쪽줄기 너머에 있는 거창군 마리면 고학리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거듭 말하지만 '월간산'에 수록된 지도이니 '주엔비'표식 삭제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지도는 제작년도가 2004년이기 때문에
최근 산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고학리 상촌마을에서 시작하는
등산로가 실선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선을 주고 있다
이성우씨가 제작한 개념위주 지도
세개의 지도중 가장 최신이고 현실적인 지도로 보여짐
고학리 상촌마을에서 시작하는 등로를 점선으로 표기하고 있어
처음 접하는 산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 산 행 기 ]
역시 이날도 전날 거창에 내려와 일박후 산행을 시작한다
그럼에도 고학리 상촌에서 시작한 초행길에 문제가 있어 상촌마을에서 시작한 산행을 포기한다.
당일 산행을 통하여 초행길에 대하여 사전 습득이 얼마나 중요하지 깨닫게 된다.
06:30
안의면 남강천 전경을 담아본다
07:10
고학리 상촌마을회관 앞 공터
(장날에만 버스가 온다고 함)
고학리 상촌마을회관 앞에 있는 안내도
등산안내도가 있어서 당일 산행에 대한 큰 걱정이 없었거늘...
상촌만을 표지석
주차금지가 새겨져 있는 걸로 보아 특별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
산악회버스가 자주 주차를 해서 그런것 같다.
07:16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서 바라본 기백산 방향
운무로 산등성이는 보이지 않는다.
07:20
상촌마을 상류쪽에 위치한 돌로쌓은 사방댐
건너편에 보이는 길이 본디 등산로로 이용됨
일반 댐처럼 길게 만들어진 사방댐도 보인다
07:26
사방댐을 지나서 보이는 차단봉
(주민들이 고로쇠 채취로 입산을 금지시키고 있음)
돌계단처럼 폭포를 만들어놓은 곳이 여러곳 보인다.
07:28
최상류 사방댐
임도시설 표지석이 보인다
(이곳에서 2분정도 지나서 우측으로 등산로 들머리)
07:32
임도에서 우측으로 시작되는 숲길
(비포장 임도로 이어짐)
3장의 리본이 달려있어 등산로로 판단
07:48
콘크리트임도에서 벗어나 15분을 지나면 나오는 개간지
(개간지라 하지만 숲이 우거져 길이 거의 보이지 않음)
이 개간지에서 길을 잘 찾았어야 했는데...
비도 부실부실 내리고~~
구름이 하늘을 가려 어두컴컴해서 기분도 좀 다운되고 하다보니~~
오르려는 의지가 한풀 꺽이게 된다.
개간지에서 바라본 마을방향
08:18
싸리나무가 우거져 도저히 더이상 가지 못함
(전날 비로 더 힘들어 못갔으나,,,조금만 참고 가면 되는 것을~~)
15분정도만 더 가면 능선 안부와 만나는 것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우의로 갈아입고 내려갈 채비를 한다
08:26
개간지에서 하산하면서 내려다 본다
마을에서 만난 애들이 "낫을 들고가야 갈 수 있다" 하던데...
정말이군요 ~~
08:47
상촌마을 상류에 있는 석층 인공폭포 전경
이런 오지마을에 이런 폭포를 조성한 것은 뭔가 사연이 있을 듯..
기백산 등산로 관리가 엉망임에도 불구하고 계곡을 잘 조성한 이유가 궁금하다.
09:21
상촌마을 들머리로 다시 내려와 콜택시 불러
결국 용추골 기백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이곳은 장수사 조계문에서 200m올라온 지점이다
도수골 입구라고 한다.(도수골코스 들머리)
기백산 도수골코스 들머리 이정표
(여기서 2시간 조금 더 걸림)
등산로 초입부 / 길이 뚜렷하다
능선까지 거의 돌길이 이어진다
구간별 이정표가 보인다
간간이 쉼터도 있다
10:27
산행시작한지 1시간 지나니 계곡도 건넌다
이 계곡을 도수골이라 한다.
계곡 횡단지점 부근에 있는 이정표
10:49
능선 안부에 도달
계곡을 건너서 20분이 소요되었군요
능선 안부에 있는 이정표
능선길이 시작되는 안부
(뒤쪽으로는 길이 없음)
11:22
정상 200미터 앞둔지점 이정표
(실제 2백미터 더 되는 듯)
11:26
이곳부터 바위들이 듬성듬성
11:31
기백산 정상에 도달
고학리 상촌마을에서 제대로 올라왔다면
이미 2시간전에 도달했을 것인데~~
기백산 정상 표지석
기백산 정상 표지석과 함께 인증 샷~`
비는 그쳤지만
이미 아침부터 빗속을 걸었기에 양말이 몽땅 젖었군요
이때 젖은 양말이 2년넘게 배낭속에 있었더군요...ㅋㅎ
11:57
기백산 정상 지나서 금원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암벽길을 지나간다
운무로 인하여 절벽이 더 아찔하게 보인다
11:59
기백산 정상부근 요런 기암으로 봉우리를 이루고 있지만
아쉽게도 운무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다
12:11
4기백산에서 금원산 방향가는 중 조성된 쉼터
(사평방향 하산지점까지 하나만 있음)
12:19
사평마을 하산지점 삼거리
사평방향 하산지점 삼거리 이정표
( 금원산까지 가려 했으나
상촌마을에서 2시간을 소비한 덕에 가지 못함)
금원산은 `15년 1월에 가게된다
하산길은 시흥골을 따라 이어진다
하산길 1.4km는 사평마을 사거리까지 거리다
시흥골코스도 계곡을 횡단하는 곳이 있네요
13:02
시흥골에도 암반수로가 있군요
시흥골 암반수로 풍광
13:23
사평마을 사거리에 도달
사평에서 바라본 거망산 방향
사평사거리 전경
황석산 거망산 산행기에서 상세히 설명했으니 생략한다.
사평은 거망산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교차점이고
월본산으로 이어지는 수망령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이다.
기백산은 지금 생각해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이다
당초 목표는 금원산과 연계하는 것이었으나 뜻하지 않에 고학리 상촌마을에서 복병을 만나 짧게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산이라는 것이 없어지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오를 수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는 것이 언제나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금원산 기백산을 원점회귀형으로 종주하고자 한다면 애초 고학리 상촌마을이 아닌 위천면쪽에 있는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출발했어야 했다. 다음해 `15년 1월 금원산 산행시 그 코스르 이용했지만, 이미 기백산 산행을 했기 때문에 기백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하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종주 또는 거망산~춸봉산~금원산~기백산 종주코스를 하고자 한다.
본인의 산행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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