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구룡산 대모산 - 서울

Amazing HYUNG 2020. 12. 8. 14:17

《2020년 경자년 동문산악회 송년산행》

산행일자 : `20. 12. 05

교통편 : 대중교통

산행코스 : 양재역 집결 ~ 버스이동 ~ 능인선원(약수터) ~ 구룡산 ~ 대모산 ~ 둘레길 ~ 구룡마을

산행시간 : 약 2시간

 

 

[ 등 산 지 도 ]

 

[ 산 행 기 ]

 

코로나가 수도권을 강타하니

사람들이 주눅들어

나들이를 못하니 ~

아 ~

어찌하겠는가~~?

 

회원이 200명이 넘지만

송년산행은

달랑 선배님 4분 모시고

조촐하게 진행했습니다.

 

약 7년동안 대장과 회장을 맡으면서

동문들의 안전한 산행과

울릉도~독도 이벤트까지 같이 했지만

이번처럼 썰렁한 산행은 처음인 것 같네요

역시 코로나 위협은

인간사를 통째로 흔들어 놓고 있군요 ^^

 

 

 

양재역 5번출에서 집결하여

능인선원 입구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09:47

사람들이 없어

우리들이 전세를 낸 듯

거의 텅빈 버스를 타고

 

 

09:57

양재역 5번출구 주변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분만에

능인선원에 도달

>> 세계 최대 약사여래대불 표식이 눈에 띈다

>> 서울에 있는 거대한 불상이다 보니

행사 때 정치인들이 오기도 한다.

 

 

능인선원 옆에 계단길이 보이고

그곳이 구룡산 들머리 ~~

 

 

09:59

약수터를 지나

구룡산으로 향합니다.

>> 음용 불가니 약수가 아니고 ~?? ㅋ

 

 

안내도 확인한다.

>> 구룡산, 대모산 등산로입구는 약 20여곳이 보인다.

>> 색깔별로 5갈래의 길이 있다고 표현되어 있군요 ^^

 

 

10:01

서울둘레길을 만난다

 

 

둘레길따라 계속 가면

양재 코이카쪽에서 오르는 능선길과 만나고

 

 

우리는 좌측으로 질러 간다

☞ 계단길이 있는 용머리바위 쪽으로 이어진다

>> 돌방구들을 보려면 이쪽으로 가야 한다.

 

>> 보이는 등산로는 최근 2022년 폭우로 유실되어 없어짐

 

 

둘레길에서는 보기 힘든

암장들이 보입니다.

 

>> 이제는 등산로가 없어졌기에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계단이 있어 가파른 곳도 거뜬히~~

 

>> 보이는 계단길도 2023년에 사라졌습니다.

 

 

 

분기점이 있는

안부가 서서히 드러나고~

 

 

 

일대 가장 멋진 바위라고 하지요

>> 이 바위를 보면서

구룡산 전설을 알아본다

 

☞ 옛날 임신한 여인이 용 10마리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용 한마리가 떨어져 죽고

용 9마리만 하늘로 올라가 구룡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 떨어진 용 한마리의 행방이 묘연한바 ~~

바로 이 바위가 아닐까요?? ㅎㅎ

 

>> 이 사진은 그야말로 추억의 사진이 되었습니다.

이 방향 등산로가 없어졌기에~~

 

 

10:22

갈림길에 도달~

구룡산이 얼마 남지 않은 지점입니다.

 

 

 

쉼터가 있는 안부에서 잠시 쉬고~

소나무 숲을 지나

 

 

10:31 ~ 10:32

길에서 살짝 벗어나면

봉수군이 기거했다고 하는

바위굴이 보인다.

대부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조선시대 이전부터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며

이 바위굴을 국수방(國守房)이라 한다.

 

 

국수방이 있는 암벽 상단은

훌륭한 조망터입니다.

 

 

10:33

국수방 상단 조망바터에서

관악산 및

대치동, 개포동 일대 조망한다.

>> 개포동, 대치동 일대 오래된 아파트들이

어느덧 하나 둘 사라지고

재건축이 진행중이군요 ^^

▶ 관악산 방향

▶    남산 방향

▶ 용마산 방향

 

 

10:35

구룡산 꼭대기에 있어야 할

삼각점이 있는 조망터에 올라

>> 바로 이곳이

봉수대터가 있던 국수봉 

 

 

암릉을 지나~~

 

 

10:42

구룡산 꼭대기에 도달

 

 

우수조망명소 안내판이 보인다

>> 날씨가 좋을 때 서울시가 한눈에 들어 오지만

    오늘은 미세먼지로 북한산도 보이지 않는다.

 

 

 

현대 & 현대산업개발이 공사중인

개포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 현장

>> 일부는 마치 알박기라도 한 듯

             죽음을 무릅쓰고 동시 개발을 거부한

            거주지가 보여 가슴이 아프군요 ^^

              무려 6,642세대가 들어선다고 합니다.

▶▶ 인구 천만명이 사는 수도 서울

           아직도 더 들어서야 하는지 ~~???

 

 

구룡산을 지나

군사지역이라고 표기된

국정원 부지 경계를 따라

대모산으로 향한다

 

 

되돌아 오게될

하산 지점을 확인하고 ~~

 

>> 구룡마을 방향 분기점

물론 구룡마을 방향은 이곳만이 아니고 여러곳 있지만

이곳이 가장 보편적인 구룡마을 방향 분기점

 

 

10분넘게 철짹이 이어지니~

국정원 부지가 얼마나 큰건지~~

 

 

 

우리는 지금 철짹담장을 따라 가고 있지만

 하산은 좌측 보이는 둘레길따라 다시 올 예정이다. 

그래야 구룡마을로 이어지기 때문~~

 

>> 다시 오지 않아도 되지만 길을 착각함.

 

 

주변에 무수하게 쌓인 낙엽들이 보이지만 

누군가 깔끔하게 청소한 계단길 따라 올라간다 

 

 

11:21

대천약수터 앞을 지나 약 7분후 도달한 

거대한 통신중계기탑이 있는 한솔아파트 방향 분기점 

 

 

11:22

대모산 헬기장

 

 

오늘은 미세먼지로 조망이 좋지 않다

2년전 사진으로 조망을 대신하고자 한다

대모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전경

남산부터 남양주 예봉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11:24

대모산 꼭대기에 도달

 

 

인증샷 남기고 ~~

 

 

 

대모산 꼭대기는 헬기장에 비해

조망이 좋지는 않지만

나무사이로 광주쪽 백마산도 확인이 가능한다

이 역시 2년전 사진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대모산 꼭대기는

북한산 도봉산쪽은 잘 보이지 않지만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쪽은 잘 보이고

경기도 광주 및 용인쪽 산군이 나무사이로 보인다

 

 

11:33

다시 통신탑쪽으로 와서

 

 

지나온 구룡산 바라보고~

 

 

 

내려가야 할 구룡마을 내려다 보는데~!

숲 쪽으로 내려가면

구룡마을과 이어질 것으로 착각하여~

 

 

계단길을 내려가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

 

 

 

이곳까지 왔다면

11:43

구룡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임록천 방향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잘못 들어서

잣나무숲까지 지나게 되고 ~~

>> 잦나무숲에는 여러 길이 보이지만

이정표는 전혀 보이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11:51

이곳에서

구룡천약수터 방향으로 들어선다 ^^

 

 

 

다시

서울둘레길 따라 가게 되고

12:05

오전에 확인했던

구룡마을 분기점에 다시 도달 ^^

 

 

 

최종

구룡마을 이정표 방향으로 내려서니 //

 

 

 

구룡천2약수터가 보이고~

>> 구룡천1약수터는 어디인지 확인 못함.

 

 

 

이곳에서 베트민턴장으로 ~~

 

 

 

구룡마을 진입 중 보이는

미리 예약한 부안가든 식당으로~~

12:15

>> 이곳까지 오는 동안 1곳의 허름한 식당만 보인다

>> 이곳도 현금만 받는 것으로 보아 무허가로 보이며

일대 개발중이니 ~~

이해는 간다 ^^

 

 

조용한 산중 식당에서

조촐하게 한해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런 소소한 재미도

나름대로 괜찮군요 ^^

 

 

 

식사를 마치고

구룡역으로 가는중 보이는 모습

14:04

>> 47번국도를 겸하고 있는 양재대로 하나를 두고

극과 극 표현이라고 해야할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 거닌 흔적

대모산 주변에서 헤매인 흔적이 그대로 보입니다.

사실 대모산에서 그냥 내려가도 되는데~~

 

 

 

경자년

동문산악회 송년산행은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서울 경기지역은

연일 400~50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울한 날이 지속되고 있네요~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느낌 잊지 마시고

늘 멋진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이게 당시 코멘트입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글이지요~ㅎㅎ

 

그렇게 코로나는 지나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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