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상왕산 5봉 종주

♥ 산행일자 : `23년 11월 11일

♥ 교 통 편  :  대중교통

♥ 산행코스 :  불목리 원불교 소남훈련원 ~ 숙승봉 ~ 업진봉 ~ 백운봉 ~ 상왕봉 ~ 심봉 ~ 박달재

                      ~ 청해포구 촬영장   

♥ 산행거리 : 12.5km

♥ 산행시간 : 8시간 40분 

 

[ 등산지도 ]

 

 

 

 

 

[ 산 행 기 ]

완도 최고봉 상왕산

 

대동여지도 등

조선시대 기록에 상왕산 또는 상왕봉으로 기록된 곳을

일제 강점기 지도에 상황산으로 표기하여

무려 수십년을 그대로 불리우다

2017년에야 비로소 제이름을 찾은 곳입니다.

 

일출을 보면서 시작할 작정으로

전날 무려 5시간이나 걸리는 버스안에서

일몰을 보면서

완도에서 일출도 기대가 되더군요 ^^

 

 

서천부여고속도로

부여군 은산천을 지나는 은산교에서 바라본 석양

 

 

서해안고속도로

금강을 지나면서 바라본 일몰경

 

 

만경강을 지나면서 바라본 일몰경

 

 

완도에서 일박을 하고

 

05:52

새벽에 부른 택시가

요상한 사유지에 내려주는 바람에

새벽부터 놀라 뛰쳐나온 관리인한테 쓴소리 듣고

지도 찾아 어렵게 들머리를 찾았네요 ^^

 

여기는 원불교 소남훈련원입니다.

새벽에 택시에서 내려 헤매고 있으니

웬 여인이 나타나 왜 이곳에 왔냐고 하면서

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ㅋ 그냥 등산로 방향을 알려주면 될 것을 ~

 

 

05:56

들머리 전경

무서운 경고문도 보입니다.

 

 

등산 안내도

진정한 종주는 불목리 ~ 도암리 능선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완도5봉을 탈 수 없기에

대신리 청해포구 드라마 세트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결정한다

 

 

06:39

해발 400m에서 일출 방향 조망

바로 앞 387.3봉 뒤로

생일도 삼문산~토끼봉 및 초도 상산봉

 

 

 숙승봉

스님이 고개를 숙이고 자는 듯한 모습이라 해서

宿僧峰

 

 

완도군 고금도 및 조약도 사이로

고흥군 거금도 방향

 

 

 일출 방향으로 보이는 그믐달

과연 해와 달을 동시에 볼 수 있을까요~?

태양이 비추이는 순간

빛의 영향으로 달은 볼 수 없다.

 

 

 해발 420m 조망터에서 보니

여명의 빛이 살짝 보이지만

남도의 명산 달마산, 두륜산 및 월출산 방향으로 보이는

주작ㆍ덕룡산은 잠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 하여

날생(生)과 날 일(日)자를 붙여 생일도(生日島)

(다른 유래도 있음)

그 뒤로 노을 빛이 점점 강해진다

 

 

06:53

유래와 달리

거대한 표지석이 있는 숙승봉

완도 5봉의 표지석은 모두 거대함

 

 

일출을 5분여 남기고

여유있게 기다리는 백운봉 및 업진봉

 

 

왕답게 위엄을 보여주는 상왕봉

 

 

일출 시각 3분전

노을 빛으로 물든 주변 조망합니다.

 

 

바로 앞 고마도 및 88km거리 무등산과

45km거리 제암산 사이로 보이는

톱날처럼 보이는 수많은 봉오리들은 어디일까요~?

>> 바로 장흥지역 봉오리입니다.

 

 

 바위들로 유명한 천관산도

조금 전 모습에 비하면 별거 아니군요 ^^

 

 

 마치 바위를 세워놓은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고흥의 명산 팔영산 및

박치기 왕 김일의 고향 거금도 적대봉 사이로 보이는 모습

 

 

 산약초가 많아 조약도 또는 약산도라 불리우는 섬과

생일도 방향 노을경

 

 

 일출 방향으로

돛대 모양의 주탑이 아름다운

고금도와 신지도를 잇는 장보고대교가 눈에 띈다

 

 

 

숙승봉에서 해맞이

 

일주일전부터 전날까지

맑음 이었는데

새벽 기상예보가 흐림 이더군요

역시 기상은 변화무쌍합니다

>> 장보고대교 방향

 

 

원도와 장도 사이로 올라온

구름 속에 숨은 태양

 

 

 해맞이는 이정도로 마치고

 

 

 직사광선은 아니지만

강렬한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해맞이 중 만난

울산에서 자차로 4시간 달려오신

46살 암벽 등반가

 

남도의 매력에 푹 빠져

월출산 에서, 주작ㆍ덕룡산, 두륜산, 달마산 까지

종주를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더군요. ^^

 

 

 울산에서 오신 산객님의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오늘 산행에 활력을 얻고 갑니다.

 

 

햇빛이 드리우기 전과 드리운 후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감상합니다.

 

가야할

상왕봉 및 백운봉 방향

 

 

 달마산

도솔봉부터 불선봉까지 전 능선 

오늘 시종일관 시선을 붙잡는 달마산입니다 ^^

 

 

 두륜산 도립공원

416.5봉 ~ 도솔봉 ~ 두륜봉 ~ 가련봉

가련봉 앞에 위봉 ~ 투구봉

 

 

두륜산 도솔봉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려

작은 암봉으로 형성된 천태산은

중앙에 보이는 거대한 암봉인

416.5봉에 비하면 왜소한 곳이지만

어떻게

천태산이라는 명칭을 지니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주작ㆍ덕룡산

그 뒤로 흑석산 & 월출산

 

 

 멀리

무등산이 보이는 모습

 

완도에 사시는 분들도

저곳이 무등산 인줄 모르더군요 ^^

 

 

 해남군 현산면 가공산 뒤로

진도가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진도의 최고봉 첨찰산은 잘 보이지만

동석산은 달마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활공장이 있는 주작산 370봉에서

만덕산으로 이어지는 굴곡진 능선 및

 

 

무등산 방향으로 보이는

강진군 보은산, 비파산 및 장흥 수인산

 

 

 바로 앞 고마도 방향

멀리 툭 불거져 나온 제암산

고마도 송전탑 방향 천관산

 

 

고흥 팔영산 ~ 거금도 적대봉

~ 조약도 삼문산 ~ 생일도 백운산

 

 

 3면이 암벽으로 형성된 숙승봉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08:15

숙승봉 남벽은

해발 440m 암반지대에서 제대로 볼 수 있다

 

 

 해발 430m 부근 작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작산 공룡능선 뒤로

마치 이어지는 능선처럼 보이는

두억봉 ~ 흑석산 ~ 호미동산, 별뫼산,  

월출산 향로봉 ~ 천왕봉

 

 

 주작산 남능선 405봉 뒤로 당겨본

흑석산 및 호미동산

 

 

 주작산 475봉 표지석이 있는

477.7봉과 덕룡산 사이로 당겨본

월출산 향로봉 ~ 천왕봉 ~ 사자봉

 

 

 해남군 현산면 가공산 뒤로 보이는

기상대가 보이는 진도 최고봉 첨찰산

 

 

 듀륜산 도솔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천태산 뒤로

해남군 환산면 선은산 및 비조산도

작은 곳이지만 나름 멋진 곳이군요 ^^

 

 

억새가 끝물이지만

이곳에서 보이는 억새는 느낌이 다르군요

 

 

역시 완도의 대표 수종은 동백나무

 

 

산죽(조릿대)도 만만치 않군요

 

 

 08:43

국토지리정보원에 543.8봉으로만 표기되는

업진봉(業盡峯)에 왔습니다.

 왜 숙승봉과 백운봉 사이 이곳을

불교용어 업진(카르마)을 인용했을까요~?

 

 

업진봉에서 보니

스님의 두상이 연상되는 숙승봉 모습이군요

 

 

 청산도 옆으로 내리쬐는 광탄을 맞고

일거에 업을 해소하길 바라서

이곳을 업진봉이라 했을까요?

 

 

 머리 아픈 불교 용어는 멀리하고

아름다운 빛에 몰두합니다.

 

 

 땅끝 해남과 완도를 연결하는 남창교 및 완도대교 

(최초 완도교는 1969년 / 현재의 완도대교는 2012년 개통)

 

이렇게 44년전 섬이었던 완도가 육지와 연결되면서

한때 과연 한반도 땅끝이 어디냐는 논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땅끝은 해남 /

완도는 신땅끝이 되었다고 합니다

 

 

 내친 김에

업진봉 서측 조망터에서 땅끝 기맥 감상합니다.

 

땅끝기맥은

호남정맥 장흥 지역 삼계봉 ~ 깃대봉 사이

바람재 주변에서 분기되어 땅끝까지 이어지는 122.7km

 

그중 일부만 담아봅니다.

 

 

땅끝전망대가 보이는 사자봉 부터

달마산 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달마산 ~ 천태산 마루금

 

 

 두륜산 ~ 주작산 ~ 월출산 마루금

 

 

귀래봉

 

 

달마산 꼭대기

불선봉

>> 돌탑이 보입니다.

 

 

당겨본 문바위 주변

 

 

달마산 능선 뒤로

 

숙승봉에서 보이지 않던

진도 제2봉 여귀산이 보이네요

 

 

업진봉 주변

암벽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화

 

 

 오늘 수도권 기온이 영하였지요

여기도 고드름이 보입니다. 

 

푸른 잎과 고드름이 보이는 자연의 신비

 

 

 대야리 방향 분기점 주변

거대한 고인돌이 연상되는 기암석

 

 

해발 580m 주변

아찔한 절벽 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업진봉 및 숙승봉 뒤로

두륜산 ~ 주작ㆍ덕룡산 및 월출산이 보이는 멋진 뷰

 

 

09:39

완도 5봉중

가장 매력적인 백운봉

 

 

 특히

기암절벽 너머로 보이는 뷰는

단연 최고입니다

 

 

백운봉에서

신지도 및 청산도 방향

 

 

백운봉에서

천관산 방향

 

 

횡간도 및

보길도 방향

 

 

 백운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조망

 

그건 바로

소안도 가학산 너머로 보이는

한라산입니다

 

 

 주변에

억새군락지도 있어 금상첨화군요 ^^

 

 

 겨울임에도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상왕봉 방향

참으로 독특한 색감입니다.

 

 

그 속에서도 눈에 띄는 2전망대

 

 

10:31

3층 바닥까지 올라갈 수 있는

2전망대

 

 

 2전망대는 

백운봉 조망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 싶네요 ^^

 

 

 상왕산 5봉중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백운봉

 

 

백운봉에 계시는 울산에서 오신분

 

 

 기암괴석 절벽 및

 

 

 단애까지 보여주는 매력 만점 백운봉

 

 

 백운봉 서능선쪽으로 보이는

견두암도 놓칠 수 없는 모습입니다

 

 

 시종일관 시선을 끌어당기는 달마산

그 중에서도

문바위 및 작은금샘 주변 기암석이 최고네요 ^^

 

 

 멋진 백운봉을 배경으로 흔적 남기고

부지런히 상왕봉으로 올라갑니다

 

 

유일하게 보이는

하느재 주변 단풍나무

 

 

 10:47

수목원 안내도가 보이는

하느재 전경

 

 

대한민국 최대 수목원은 경상북도 수목원이라 하는데

완도 수목원은 3,800종의 수종을 보유하고 있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 입니다.

>> 1전망대 위치가 표기됨

 

 

 상왕산 일대

유일한 바위샘이 보이는

 

 

11:00

해발 540m 3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봉 및 월출산

 

 

 두륜산 및 백운봉

멋진 조합입니다.

 

 

2전망대에서 최대한 당겨본 천관산

 

 

달마산 떡봉 ~ 귀래봉

뒤로 진도 여귀산

 

 

달마산 470봉 뒤로

진도 최고봉 첨찰산

 

 

11:12

592.3봉 주변 갈림길

여기서 직진이 상왕봉 방향이고

우측이 헬기장 및 조망바위 방향인데~

느닷없이 1전망대 표식이 보인다

지금 가는 등로도 남파랑길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이정표를 보면

592.3봉에서 1전망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는 것으로 표기되는데~

어떠한 등산지도에도 표기되지 않는다

 

 

(최근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는

이곳에서 분기되는 등산로 일부를 표기한다)

 

하느재에 있는

수목원 안내도를 보면

592.3봉에서 1전망대까지 일종의 산책로로 이어짐알 알 수 있다

 

 

592.3봉 주변 조망바위

 

 

592.3봉 주변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상왕봉

 

 

 거금도 및 조약도 생일도 방향

 

 

 백운봉 뒤로

두륜산 및 월출산 방향

 

 

 399.5봉 및 완도수목원 뒤로

달마산 

 

 

마치 암봉의 일부처럼 보이는

심봉 표지석

 

 

 구름에 떠있는 듯한

한라산

신비로움 그 자체군요 ^^

 

 

11:47

2017년 독립 72년만에 제 이름을 되찾은

상왕봉에 올랐습니다

 

 

 완도 최고봉 상왕봉에서 보이는 조망

(24mm 렌즈 촬영)

 

상왕봉에 있는 전경안내도와 달리

유리로 만든 데크전망대가 있어 더 넓게 볼 수 있네요.

 

 

멀리 90km 떨어진 무등산부터

가까이 19km 조약도 삼문산 및

그 뒤로 멀리 102km 나로도까지 보이는 전경

 

 

당겨본 무등산 방향

장흥 수인산을 확인한다.

 

 

제암산 및 일림산 방향

 

 

당겨본 천관산 방향

 

 

조약도 및 나로도 방향

 

 

 생일도 백운산 부터 대모도 대봉산까지

완도타워 방향 멀리 동도 및 서도가 보인다

 

 

당겨본 신지도 방향

 

 

청산도 방향

 

 

 소안도 및 뒤로 한라산 부터 흑일도 상상봉까지

보길도 우측 뒤로 추자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당겨본 소안도 및 제주도

 

 

횡간도 및 보길도

 >> 제주시에 속한 추자도가 보이는 모습

 

 

동화도 뒤로 멀리 넙도

가까이 달마산 까지 보이는 모습

 

 

당겨본 넙도 방향

 

 

당겨본 땅끝 방향

 

 

상왕보에서 당겨본 달마산

 

 

 마지막으로

장보고 청해진 유적지 장도를 보면서

심봉으로 내려갑니다

 

 

 심봉의 이런 모습 때문에

완도5봉중 가장 조망이 좋다고 한다

 

 

 돛을 형상화한

심봉 표지석

 

나뭇꾼들이 쉬었다가는 곳이라 하여 쉼봉, 쉰봉 이라는데

제가 보기에 이 험한 곳에서 나뭇꾼들이 쉬었다 갈리 없고

다른 곳처럼 불교적인 의미라 하면 마음 심 心峯이 아닐까 싶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상왕산 5봉중 이곳만 표기를 안한다.

 

 

 심봉을 지나지는 못하지만

보이는 능선이 상왕산 종주 코스입니다.

>> 상왕봉에서 무려 6km 코스

 

 

 보이는 능선이

청해포구 촬영장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중간에 대구미 그리고 대신리 방향으로 분기됩니다

이곳에서 청해포구까지 3.7km고

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거미줄이 많은 곳임.

 

 

 당겨본 오늘의 최종 목적지

청해포구 촬영장

 

 

저곳이 대구미 코스 능선입니다

 

 

 누군가 심봉이 가장 조망이 좋다 하였지만

북쪽은 상왕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동쪽

조약도 및 생일도 방향

 

 

 남동쪽

청산도 및 대모도

그 사이로 여서도

 

 

 남서쪽

한라산 및 보길도

 

 

 동남쪽

보길도 및 땅끝 전망대

 

 

심봉 남측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심봉 

이렇게 보면 호랑이 머리를 닮은 모습

 

 

13:10

시그널이 많이 보이는 대구미 방향 분기점

대구미는 대신리에 속한 작은 마을임

이정표를 보면

대신리 방향이 따로 있으며

청해포구 촬영장을 해신세트장으로 표기한다

 

 

13:22

지도에 표기되지 않는 범해사 방향 분기점

소세포는 청해포구 촬영장을 말한다.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지만 범해사 방향 등로는 확인된다.

 

 

13:39

청산포구 방향 분기점은 놓치기 쉽고

지나서도 시그널이 보여

제대로 가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 하지만 이 길은 삼두리 방향

 

 

 13:42

다시 되돌아와서

청산포구 방향 분기점 확인

그만큼 내 마음도 급했지요 ~^

 

쓰러져 가는 세트장 이정표와 둘레길 표식이 있는 곳이

청해포구 방향 분기점입니다.

 

 

이렇게

다 쓰러져 가는 이정표만 남아 있답니다.

ㅋ 이걸 보고 버려진 것으로 착각했답니다

 

 

분기점에서 진입하여

청산포구 방향 등산로에는 시그널은 보이지 않고

간혹 나무에 페인트칠한 흔적만 보이니

반드시 등산지도 앱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지치 뒤로 170.3봉 

등산로는 저곳 9부능선에서 남쪽으로 꺽어진다

 

 

 주민들이 다니던 고개라 이름이 있는

‘지치’

굳이 이곳에서 170.3봉 9부능선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주변 임도가 있으니

임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면 좋겠군요 ^^

 

 

14:25

임도와 전혀 무관한 곳에 있는 등산로 입구

및 나의 알바 흔적을 보면서

등산로 표식 개선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ㅋ 저곳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170.3봉 꺽이는 지점 외 표식이 없어 찾기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약간은 알바를 하게됩니다.

 

 

최종 목적지

 

영화 명량, 해적 외 수많은 사극드라마를 촬영했다는

청해포구 촬영장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wandoro.co.kr)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14:31

선착장에서 바라본

드라마 세트장 전경

사실 이 한장의 사진과

 

 

 달마산 방향 해변에 보이는

암벽을 보기 위해서

이곳을 최종 목적지로 정했답니다.

 

 

청해포구 선착장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횡간도 동화도

횡간도 뒤로 멀리 보길도가 보이는 모습

 

 

여기서

완도 상왕산 5봉 종주 마무리합니다.

 

(P.S. 6.9km 15분 거리 택시비 17,000원

완도의 택시비는 비싸더군요.)

 

 

아주 오래전부터 간다간다 했던

완도 상왕산을 이제야 다녀왔네요

 

경상도지역은 대중교통이 부실하여 차를 가지고 다닌다는

울산에서 오신 분

 

오늘 달마산에서

일몰은 잘 보고 가셨는지 궁금하군요 ^^

 

해남 주변 명산 및

제주도 한라산까지 조망을 해서

멋진 추억을 남긴

완도 상왕산을 기억 속에 담으며

산행기 마감합니다